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원에 희한한 사람들 엄청 많네요
1. 훤칠하게 잘생긴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등 뒤에 강아지들 업는 포대기 있잖아요.
하도 애착이 깊은지 손때가 타서 꼬질꼬질해진
곰인형을 그 포대기에 업고 신나게 달림.
자세히 보니 곰인형이 털실로 짠 조끼도 입고있음.
2. 몸매만 좋은 젊은 여자가 운동복 바지를
쨍한 노란색 요가복으로 입었는데 그부분 표시가 다나고...
걱정되어 같은 여자들이 쳐다보면 오히려 그 당사자가
사람을 위아래로 훑으며 변태취급.
3. 우측보행 좌측보행하라고 흰색선이 도보 트랙 중간에
진하게 그어져 있음. 사람이 가로로 4명서면 빠듯한 너비인데
반대편에서 사람오는거 뻔히 보면서 그 4명이 계속 걸어옴.
가까이 와도 길을 안비키고 막무가내. 빡칠때가 한두번이 아님.
특히 마지막 3번. 이인간들 대체 왜이러는거예요???
엄청 많아요. 이런사람들!!!
엊그제는 내 앞에 가던 사람이랑 반대편 사람이랑 부딪혀서
싸움나는것도 목격했는데요.
길 다 막고 가던 중년여자 왈, "누가보면 차선인줄 알겠네???"
휴... 먹고살기 어려운 동네도 아닌데 참..
1. ㅇㅇ
'17.8.31 3:09 PM (49.142.xxx.181)왜 그러는지는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셔야 할것 같고요.
진짜 희한하긴 하네요 ㅎ2. ....
'17.8.31 3:33 PM (220.78.xxx.22)1번은 괴기스럽네요
3. ᆢ
'17.8.31 3:42 PM (117.111.xxx.109)글을 참 재밌게 잘쓰시네요.
내가 그공원에 있는듯ㅎㅎ4. 3번
'17.8.31 3:53 PM (121.182.xxx.128)다른거야 남들 피해 안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요즘 보행자들도 우측통행 하는 사람들 많은데 꼭 좌측으로 다니는 사람들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꼭 눈에 비키라는 레이져 쏘면서 맞은편에서 걸어 오는데 어깨 부딪히면서 다니는게 재밋는건지 일부러 싸움 걸려고 다니는 사람들 같아요 .5. 3번
'17.8.31 3:55 PM (221.140.xxx.157)격하게 공감합니다. 전 82에 글 쓴 적도 있어요. 맨날 나만 길 비킨다면서... 니가 날 알아보고 당장 비켜야지? 이러고 옵니다. 어떨 땐 본인쪽 자리 넓은데 내 쪽으로 올 때도 있고
6. 3번것들
'17.8.31 3:59 PM (112.223.xxx.38) - 삭제된댓글왜들 저러죠 대체???
눈달렸으면 반대편에 사람오는거 뻔히 보이잖아요?
자기들이 길 다 막고있는거 본인들도 알잖아요??
진짜 개매너예요. 지나가다 몇번 싸움구경했는데 한결같이
"뭐 좀 그럴수도 있지" 이런 미친 마인드더라고요.7. 원글
'17.8.31 4:04 PM (112.223.xxx.38)3번것들 왜 저러죠 대체???
눈달렸으면 반대편에 사람오는거 뻔히 보이잖아요?
자기들이 길 다 막고있는거 본인들도 알잖아요??
진짜 개매너예요. 지나가다 몇번 싸움구경했는데 한결같이
"뭐 좀 그럴수도 있지" 이런 미친 마인드더라고요.
1번 2번은 귀엽기라도 하지...
본인자리 넓은데도 내쪽으로 오는건 경사로가 좀 기울어서 그렇더라구요 (제가 있는쪽이 더 높음). 이건 몇일전에 처음 알았네요.8. 3번 카르텔!!!
'17.8.31 4:19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정말.. 왜그럴까요? 저도 궁금해요.
진심 궁금합니다.
왜그러는겁니꽈아~~~~~~~~
저는 그런 사람 있음 `먼저 지나갈께요~`그러고 살짝 손으로 밀치고 갑니다.
그나마 그렇게 하면 비켜주긴 합디다. ㅠㅠ9. 3번!! 카테나치오(빗장수비)
'17.8.31 4:20 PM (112.216.xxx.139)정말.. 왜그럴까요? 저도 궁금해요.
진심 궁금합니다.
왜그러는겁니꽈아~~~~~~~~
저는 그런 사람 있음 `먼저 지나갈께요~`그러고 살짝 손으로 밀치고 갑니다.
그나마 그렇게 하면 비켜주긴 합디다. ㅠㅠ10. ㅇㅇ
'17.8.31 4:49 PM (223.62.xxx.248)아ㅡ 나도 걷던 길그대로 가고싶다 할정도로 계속 비켜주고있어요.둘둘 앞뒤로 걷던가 벤치에 앉아 얘길하던가 넷이 쪼르르 걸으면서 절대 대형 흐트러지지않네요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9673 | 줄줄 콧물인데요~ 콩나물국 마늘 팍팍넣어 먹음 효과잇나요? 3 | .. | 2017/09/15 | 826 |
729672 | 아빠가 순하고 엄마가 좀 센 가정에서 자란 분들 14 | ... | 2017/09/15 | 4,391 |
729671 | 만리포 가신 대통령님(훈훈한 사진) 27 | .. | 2017/09/15 | 3,595 |
729670 | 김성주가 누나한테 고자질 했을까요? 8 | 아끼 | 2017/09/15 | 2,434 |
729669 | 소설을 읽다가 2 | ... | 2017/09/15 | 419 |
729668 | 보라매병원 심장쪽 어떤가요? 6 | 보라매 | 2017/09/15 | 1,874 |
729667 | 프랑스잼에서 방사능.ㅠ 10 | 휴 | 2017/09/15 | 3,656 |
729666 | 갤러리아는 왜 분점을 안낼까요? 13 | 추워요마음이.. | 2017/09/15 | 3,640 |
729665 | 19 성관계시 불알 조심하세요. 27 | .... | 2017/09/15 | 29,927 |
729664 | 여의도 리서치 | 나도 하고 .. | 2017/09/15 | 490 |
729663 | 미니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5 | 쥬스 | 2017/09/15 | 1,455 |
729662 | 유방 조직 검사 하고 왔는데 7 | 심란 | 2017/09/15 | 2,315 |
729661 | 메이크업질문)하이라이터 하고 안하고 차이가 큰가요? 7 | af | 2017/09/15 | 2,265 |
729660 | 혼주들 입장에서 이거 어떠세요? 21 | 혼주 | 2017/09/15 | 4,866 |
729659 | 40대 화장순서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11 | ... | 2017/09/15 | 4,203 |
729658 | 학교에 가져갈만한... 7 | 간식.,.... | 2017/09/15 | 774 |
729657 | 저도 운동가지 말까요? 2 | 음 | 2017/09/15 | 1,541 |
729656 | 에그커터에 쓰이는 철사(?) 이름이 뭘까요..? 18 | 으흠 | 2017/09/15 | 1,302 |
729655 | 어깨인지 팔인지... 암튼 아파요. 12 | 통증 | 2017/09/15 | 1,652 |
729654 | 중3맘인데요 고등가면 스펙얼마나챙겨야되나요 6 | 시크릿 | 2017/09/15 | 1,689 |
729653 | 옆집 고양이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15 | 아파트 | 2017/09/15 | 4,235 |
729652 | 오늘의 일기 3 | ... | 2017/09/15 | 431 |
729651 | 엘리베이터앞에서 아들을보고 깜짝놀랐어요. 36 | 77 | 2017/09/15 | 21,886 |
729650 | 76세 어머님께 다촛점 안경 어떨까요 ? 7 | ㅣㅣ | 2017/09/15 | 991 |
729649 | 남친의 달달한 전사랑의 흔적들 8 | .... | 2017/09/15 | 4,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