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낳아봤다고 다 애들 위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사랑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17-08-31 10:25:56

제가 일했던 학원은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곳인데

아이들이 놀다가 꼬질꼬질한 손으로 선생님 과자 드시라고

과자 봉지에서 한 두개씩 꺼내 주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면 저는 고맙다고 하고 주머니에 넣었다가 집에 와서 버리거나 하는데

아이 셋 있는 원장님은 아이 면전에서 '이렇게 지저분한 거 안 먹어!' 이렇게 말해서

아이들 시무룩하게 만들더라고요.

 

사람의 차이지, 그게 애 안 낳아보고 낳아보고의 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

4살짜리 내동댕이치고 뺨 때린 수도자 기사 보니까

애 안 낳아봐서 그렇단 댓글들이 많아서요.

 

저는 미혼이고요.

IP : 58.230.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동학대의 가해자
    '17.8.31 10:35 AM (119.198.xxx.26)

    절대다수가 친부모잖아요

    그 꼬물꼬물한 애들 때릴때가 어딨다고

    악질중의 악질들이죠

    짐승들도 지새끼는 이뻐하는데 (왜냐면 본능이니까요)

    그 본능을 거스를 정도라면 도대체 얼마나 악질이길래 그런게 가능할까요??

    그런 부모들 보면
    자기들이 아동학대의 피해자였다는둥 자꾸 책임전가 하던데
    지 얼굴에 침 뱉기인거 모르는거 보면 멍청하기까지 한가봐요

  • 2.
    '17.8.31 10:52 AM (223.62.xxx.107)

    낳았다고 그런다? 지 자식 위한다고 남의 애한테 못된 행동하는 어미도 많아요
    여기도 그래요 학폭가해자부모가 왕따당할만해서 당한다 글 올라온 적도 있어요 세월호때 이쁜 내 새끼 살아 다행류 글도 엄청났어요 그 생존자애들 정원외 입학할때 지 새끼 자리 뺏긴냥 성토하는 어미들도 많아요 인간이기주의가 극단에 치달을 때 남의 애 밀어내고 지 새끼 세우려 애 쓰는 부모 많아요 인간본성이라기에 동물본성이죠 애 낳았다 어른? 남의 애 아껴?
    진상부모들도 지가 진상인지 몰라요 그런 엄마들 보면 알죠 인간도 짐승이라는거 ...

  • 3. 윗님 그러니까
    '17.8.31 11:00 AM (119.198.xxx.26)

    내가 낳은 "내새끼"만 이쁘다 하는 사람들은 극단적 이기심이잖아요(잘못된 사랑의 한 단면이지만)

    근데 그런 자기새끼에게조차 모질게 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인간말종들인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동물본성조차 거부한 사람들에게
    말종앞에다 인간붙이기도 민망스럽네요

  • 4. 그사람들은
    '17.8.31 11:04 AM (223.62.xxx.107)

    그냥 번식본능
    아 동물도 학대하네요 별반 다를게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248 아파트 1층 매매할까요 19 Szdss 2017/09/18 5,874
730247 추석 등 명절 시댁서 얼마나 보내시나요? 5 명절 2017/09/18 2,541
730246 '성 정치학' 쓴 천재 페미니즘 이론가 케이트 밀레트 별세 oo 2017/09/18 656
730245 흰옷 노래지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6 아이 2017/09/18 9,206
730244 미국 입출국 심사 잘 아시는 분 2 미국 2017/09/18 1,419
730243 잘못된 발음 16 ....?... 2017/09/18 2,438
730242 PT하고 싶은데 남편이 돈을 안주네요. 24 ㅇㅇ 2017/09/18 7,550
730241 잘되고나서 연락온경험 있으신가요? 6 리리컬 2017/09/18 2,825
730240 이런 형님(동서)은 어때요? 24 ㅎㅎ 2017/09/18 6,774
730239 서양인들은 이 드러내서 환하게 웃는 미소가 자연스러운 것같아요 7 사진 2017/09/18 2,837
730238 베이징 10월 3일-5일 여행이 어려운가요? 2 베이징사니는.. 2017/09/18 1,048
730237 밤만 되면 연습하는 윗집 피아노 전공생 27 .. 2017/09/18 5,227
730236 SBS 스페셜 18 웃기네요 2017/09/18 6,472
730235 아무런 아픈곳없이 입원도 가능할까요....? 6 ㅜㅜ 2017/09/18 2,053
730234 스벅에서 디카페인 주문-> 카페인을 줬다면? 2 냥냥*^^*.. 2017/09/18 2,196
730233 저는 왜이리 선택을 못하는지 7 2017/09/18 1,817
730232 먹다 남은 수육은 나중에 어떻게 먹어야 냄새 안날까요 11 수육 남은 .. 2017/09/18 8,958
730231 초등학생 영문 수학책 어떤게 있을까요? 3 2017/09/18 769
730230 (컴앞대기) 남편과의 망가진 관계회복 중인데 이거 그린라이트에요.. 6 나도 날몰라.. 2017/09/18 3,263
730229 창문 밖 낯선 남자가 쳐다봐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9 빵오빠 2017/09/18 7,549
730228 동서를 두신 형님들께 궁금해요 79 아리쏭 2017/09/18 8,627
730227 사는게 지겹다. 6 2017/09/18 2,988
730226 sbs 스페셜 어떠셨어요? 48 두아이맘 2017/09/18 11,886
730225 수험생이 시험 앞두고 장이 안좋은지ㅠㅠㅜ 11 장트러블 2017/09/18 1,474
730224 끝까지 다 쓸수있는 강력본드 없을까요? 1 헤이 2017/09/18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