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 키우면서 사이좋던 시어머님과 트러블 생길거 같아요 ㅜ
영아산통인지 초저녁부터 새벽1시까지 악쓰며 울고 정말 아파하는데 해줄수 있는게 없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첫아이라 제대로 아는게 없겠지만 그래도 책 봐가며 공부해가며 노력중이에요. 시어머님 눈엔 아무것도 모른다 여겨지는걸까요. 평소 잔소리 하거나 저한테 그런적 없으시던 분이 아기 낳고 나니 잔소리 많아지더라고요. 그냥 하시는 말씀을 제가 힘들고 아기 배앓이 땜에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한번씩 도와주시러 오시는데 제가 슼트레스 받네요 ㅜㅜ
그냥 잔소리면 참겠는데 잘못된 육아 정보를 강요하거나 할때 막 짜증니 나요 ㅜ 시어머님 젊으시고 세련되섰는데 육아에 관해 할머니처럼 그러시네요 .
아기가 기저귀 좀만 젖어도 낑낑대며 불편해하는데 겉으로 만져봐서 많이 젖지 않았다고 한번 더 싸게 두라 하고, 제가 갈아주면 못마땅해요. 본인 천기저귀 아기 건강 위해 썼다 하시는데 그럼 뭐하나요. 종이 써서 자주갈아주는게 낫지. 발진 생긴다는거 모르나요? 생활이 어려운것도 아닌데 기저귀 얼마나 한다고 아까워 하는지 당황되요
그리고 신생아 태열땜에 서늘하게 키우라 하자나요 병원에서도 24-25도요. 근데 본인이 서늘하다도 온도를 막 올리고 두꺼운 이불을 덮은다던디 제가 에어컨 키면 감기걸린다 뭐라 해요. 결국 아기 델고 작은방 가서 애어컨 피해 있다 아기가 금방 얼굴이 머가 올라오고 체온도 올라가더라도요. 가시고 시원하게 해주니 체온도 내려갔는데 제가 에어컨 켜서 감기 든다고 잔소리하네요
젖병 삶는데 요샌 환경 호르몬 땜에 일정 권장 시간대로 삶으라 하자나요. 근데 뚜껑닫고 몇십분 팔팔 끓이라 하고, 아기 목욕 시키는데 아기 젖을 손톱으로 꽉꽉 짜고여. 그건 참지 못하고 말씀드렀어요. 잘못하면 감염되서 하시면 안된다고여 짜준다고 함몰 안되는거 아니라고요.
진짜 젖 짜주시는 모습에 너무 충격 받았어요. 아기가 막 우는데 손톱으로 꽉꽉 꼬집어 비트시는데 어찌해야할지 몰랐어요
원래 아기 낳고 나면 잔소리가 느나요? 애써 참아오던게 터지신걸까요. 손탄다는 말 진짜 싫은데 아기 울게 둬도 된다고 안아주지 말라 하고 애기 낑낑대니까 속 안좋은거라고 굶기라고 하고. 분유나 모유 대신 맹물을 먹이라 할땐 난감하고요. 특히 아기가 크게 태어났는데 비만 된다고 달라는 대로 다 주지 말라고 관리해야한다 할때 진짜 ㅜㅜ 신생아인데 무슨 몸매 걱정 하는거죠. 의사는 오히려 먹는거 제한하면 비만된다고 아기한테 맞춰주라 하시는데요.
걱정되어 하시는 말씀들 제가 넘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고민이 되어요. 어찌 처신해야 할까요. 아니다 싶을때 말씀드리는데 나을지 아님 그냥 당장 아기 잘못되는거 아니니 참을까요
1. 아기
'17.8.31 6:09 AM (223.33.xxx.158)오지 못하게 하세요
내 집에서 내가 스트레스 받는 거 정말 싫어요
혼자 애 볼 수 있으니 남편 통해서 말하고 못 오게 하세요
정말이지 그런 잔소리에 불과한 말들 너무 짜증나죠2. ...
'17.8.31 6:12 AM (128.3.xxx.44)시어머니는 내가 아는 분야다 싶으니까 육아에서라도 권위를 인정받고 싶은게 아닐까 합니다. 새로 들어온 똘똘한 신입한테 이것도 모르냐고 막 대하고 싶은 사수의 심정이랄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틀렸다고 지적 당하는 걸 싫어해요. 특히 내가 이뤄 놓은 어떤 분야라고 생각하는 분야에서는요. 더구나 내세울게 없는 사람일 수록 더하구요.
물좋고 정자 좋은 곳은 없어요.
한번씩 도와주시러 오는게 고마워서 그냥 네네하며 넘어갈 것인가.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얘기하고 사이좋던 고부관계를 깰 수도 있는 발언을 할 것인가.
어머니랑 잘 지내는게 아기보다 중요한가요? 당장 아기 잘못되는거 아니니 참는거 어디까지 참을 수 있는지요.
아기는 엄마가 곧 세계입니다. 엄마가 중심 잘 잡고 지켜줘야 해요.
아기가 막 우는데 손톱으로 꽉꽉 꼬집어 비트시는데 어찌해야할지 몰랐어요. 어찌할지 모르다뇨.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당장 그만두시라고 해야죠.3. ㅇㅇ
'17.8.31 6:25 AM (49.142.xxx.181)자기깐엔 자기가 아는 상식으로 도와주고 싶은건데 못고치죠. 그리 5~60년 살아온 사람인데 그게 되겠어요?
저도 나이 쉰인데 제 성격 못바꿔요. 이미 그렇게 타고났고 50년을 이리 살아와서요.
그러니 오지 말라 하세요. 잠깐씩 아기 보러 오시기만 하지 봐주러 오시진 말라고요.4. 14년이지나서
'17.8.31 6:49 AM (210.99.xxx.181)똑같이 지금 아들 딸들이 엄마는 아는것도 없으면서
참견하고 아는척한다고 스트레스 받아하면
짜증낼꺼예요
글쓴이는 이미 겪은 일이라 저렇게 하면 안도니깐
미리케어해주고 싶은데 받아드리는 입장에서는
엄마때가 자라온 환경과 경험은 구닥다리라 생각
할거예요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거고요
30년이 지나면 글쓴이분도 시어머니가 되시면
아무리 며느리 한테 잘해줘도 서로의 이해 없다면
미래의 며느리에게는 없ㅇㅓ으면 하는 똑같은
시어머니가 되있겠죠
역사는 항상 반복됩니다
과거의 삶을 돌아보고 이해하고 대비하는게 가장 좋은방법입니다5. 저도
'17.8.31 6:51 AM (39.7.xxx.107)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랑 아이 낳고 부터 더 안좋아진 경우예요
원글님 시어머니보다 더 이상했던거 같아요
운다고 감기물약을 계량도 안하고 그냥 먹이시고
깬지 1시간도 안됐는데 계속 더 자라고 업고 다니시고
저도 미치는 줄 알았어요
어머님이 좋으셨다니 충분히 대화를 하시면
해결 될거 같네요
저는 어머니랑 한바탕 싸우고 그만 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도 바로 3일 뒤에 또 오시는 강철멘탈이셔서
제가 졌었네요
지금은 수신차단하고 살아요 ㅠ6. ᆢ
'17.8.31 7:21 AM (175.223.xxx.8)아기 젓꼭지 짜는건 함몰유방 되지 말라고 아기때 한번 짜주는겁니다 우리딸 몰라서 그냥두었더니 함몰유방입니다
아기는 서늘하게 키우시고 어머니도 아기를 당신방식으로 잘 키우고싶은 욕심으로 그런것이니 너무 맘 상하지마세요7. ditto
'17.8.31 7:33 AM (220.122.xxx.138)육아에 관해서는 친정엄마와도 트러블이 생겨요
시어머님이 오셔서 바라지 해주시는 거 고마운 일이예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없으면 심신이 피폐해지고 인간이 짐승으로 변하는 거 한순간이예요.
가족의 도움 받으면서 내 방식의 육아를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 싶어요.내가 아이를 케어하는 순간에는 내 방식대로 하고 시어머님이 돌봐주실 때는 전적으로 맡기는 수밖에. 뭐 시대가 바뀌고 육아방식도 발전해오긴 했지만, 어머님 세대의 육아 방식으로 해서 우리 세대가 이만큼 자랐으니 그거 믿고 마음 비울 건 비우세요.8. 젖꼭지 짜는건
'17.8.31 7:34 AM (61.98.xxx.144)글쎄요...
저도 애셋 다 키워 성인인데 제가 생각해도 무식한 짓 같아 안했는데
셋 다 정상이에요
그걸 왜 하는지... 이해불가.
근데 전 딸만 있는데 산바라지 할때 원글님 시어머니 정도의 잔소리는 할거 같아요
아휴 아예 안봐야지... 그냥 혼자 알아서 하라해야지 싶네요
설마 지새끼 죽이겠나.9. 흐
'17.8.31 8:12 A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사수의 마음 222222
경험이 너무너무 많으시니 참견하는거죠.
안 좋다고 결론 난 것들도 강요하는게 문제...
젖꼭지 그거 예전에 많이들 하던건데 육아서 보면 절대 그러지 말라고 나오고
젖병 삶는거 환경호르몬 나오는것도 맞고요.
성향차이인것들도 키우는 엄마 방식대로 해야죠.
싫은소리 몇번 하시고 마이웨이 하시면 알아서 정리될겁니다. 시간이 약이에요.10. 원래
'17.8.31 8:19 AM (211.111.xxx.30)아기나옴 시어머니 시아버지랑 부딪히기 쉬워요
좀 덜봐야....수유하고 호르몬 비정상에 신생아 돌보기 힘든데 애쓰시네여11. 원글
'17.8.31 8:36 AM (222.232.xxx.104)답변들 감사합니다. 아기낳고 저도 아기 중심으로 생각을 하게 된건지 괜히 예민해지고 거슬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잠을 못자고 매일 저녁 우는 아이 달래느라 정신이 몽롱한 상태라 괜히 제가 예민한가싶고요. 친정아빠도 아이 보느라 힘든데 아침 저녁으로 전화해서 아기 뭐하냐고 잘 자냐고 묻는데 일주일 참다 터져서 화냈어요. 매일 아기 울고 돌보느라 정신없는데 그만좀 전화 하라고요. 잠깐씩 집에 와서 아기 잘 잘때만 보고 애가 참 순하네. 이정도면 키우기 편하네 이말도 듣기 싫더라고요. 난 매일 힘든데ㅜㅜ
시어머님 건은 아니다 싶은건 말씀드려야겠어요. 아기 젖 짜주는거 처럼 정말 넘어갈수 없는 문제들요. 옛날에 다 이렇게 했다 하시는데, 정말 할머니 같은 구닥닥리 방식 강요할때요. 기껏 젖병 삶아야한다 말하면서 몇십분 팔팔 끓여서 환경호르몬 나오게 하고. 뭔가 앞뒤가 안맞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도와주러 오시는데 제가 예민한거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이래서 애 봐주는 공은 없다 하는구나 느껴져요 근데 사실 혼자서 애랑 낑낑대도 하는게 더 편해요. 애 봐준다고 편히 쉬기도 그렇고ㅠㅠ12. ㅡㅡ
'17.8.31 8:46 AM (122.35.xxx.170)애 같이 키우면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친정어머니, 형제와도 갈등 생깁니다.
애는 부모가 키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13. ...
'17.8.31 8:47 AM (211.104.xxx.172)저 아시는 분은 딸 출산전에 산후도우미 수업듣고 준비하시더라구요.
자기때와는 많이 달라지고 잊어버린것도 있고 자신없으시다면서요.
노트 한권 빼곡히 메모한거 보여주시는데 대단하시다 싶었어요.
저도 딸들 아이 아마도 봐줘야할듯 한데 아직멀었지만 수업들어야 겠다는 생각 들던데요.14. ㅁㅁㅁㅁ
'17.8.31 8:47 AM (115.136.xxx.12)요즘 육아서 한권 안겨드리고 좀 읽어보시라 하세요
옛날 분들 자신이 하던 방식밖에 몰라요
도와주고 싶으면 요즘의 육아상식이 어떤건지 좀 알아보고 도와줘야죠15. 으이그
'17.8.31 8:49 AM (223.33.xxx.227)175.233님
짠다고 함몰유방이 나오지 않아요.
함몰 유두는 100%유전입니다. ;;
어디가서 애들 젖꼭지 짜주고 그러지 마세요. 괜히 염증이나 상기죠.
무엇보다 본인이 자고 있는데 누가 와서 유두를 확 쥐어짠다고 생각해보시죠.16. ㅁㅁㅁㅁ
'17.8.31 8:51 A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제 시어머니도
옛날방식 하도 강요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17. blessed
'17.8.31 9:04 AM (175.112.xxx.163) - 삭제된댓글맞아요 함몰은 유전이요 생각보다 흔해요 3프로정도
18. blessed
'17.8.31 9:05 AM (175.112.xxx.163) - 삭제된댓글맞아요 함몰은 유전 생각보다 흔해요 3프로 정도래요
19. 윈글님처럼해도
'17.8.31 9:23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시어머니처럼해도
어떻게해도 아기는 잘커요
매일오시는건지 몇번오시는건지 몰라도
요즘나오는 육아서 한권 사드리고
어머니가 돌볼때는 어머니 가치관으로
윈글이 돌볼때는 윈글 가치관으로 하세요20. ...
'17.8.31 9:33 AM (223.62.xxx.120)저도 아기 낳은지 몇달 안됐지만 결국엔 원글님이나 시어머니나 시간이 좀 필요해요. 시어머니는 본인의 과거 상식이 완전히 옳은게 아니라는 걸 인지하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원글님은 육아에 익숙해져야 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닌 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하는 건 중요하고요. 병원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면 시어머니가 좀 더 수긍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21. ᆢ
'17.8.31 9:33 AM (125.177.xxx.3)조목조목 우리시어머니랑 똑같으시네요.
한개도 안빼놓고.
신기할 뿐이네요.
20년 전에 받은 스트레스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금 잘지내고 있는데 그때 생각만하면 욱하거든요.22. ...
'17.8.31 9:38 AM (121.54.xxx.142)전 애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했는데요. 애 키우는 방식땜에 친정 엄마와도 싸움나겠더라구요.
23. ...ㅎㅎㅎ
'17.8.31 10:02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그런데...시어머니 말씀 딱히 나쁘거나 틀린건 없는듯 해요..............
그냥 내가 내 뜻대로 키우려는 방법이랑 좀 다르고 태클 걸리다보니 스트레스 받는듯.....
그냥..오시지 마시라고 하세요....24. dd
'17.8.31 10:06 AM (211.215.xxx.146)원래 친정엄마랑도 싸워요 문제는 시어머니라서 싸울수는 없다는거죠ㅎㅎ 방법은 가능한 보는 횟수를 줄이는것 이게 안된다면 첫애라 힘드시겠지만 그냥 내려놓고 시어머니가 도와준다고할따 맡겨버리고 난 편하게 쉬는것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어머님이 애기봐줄땐 옆에서 전전긍긍하며 잔소리듣지말고 그냥 전 잠이 모자라서 좀 잘께요하고 맡겨버리세요25. ᆢ
'17.8.31 10:11 AM (175.119.xxx.131)이상하게 육아나 살림 이부분에서는 양보가 없고 강요를 하는것 같아요 세상이 달라졌는데 경험에 의한것이 정석이라고 믿는것 같아요 저도 시어머니 되면 역사는 되풀이 되듯 똑같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실패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해보고 깨달아라 하는 마음으로 아무말 안하고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고 싶어요
26. 늙어서 그런게 아니예요
'17.8.31 10:24 AM (220.126.xxx.170)젊은 엄마들도 저렇게 키우기도 해요
님 같은 시어머니 만나면 트러블 나는거죠
큰 문제 아니면 뭐든 키우는 엄마에게 맞추는게 답인데...27. 원글
'17.8.31 10:39 AM (222.232.xxx.104)어제 저녁엔 남편이 함께 있어서 젖병 오래 삶으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젖 짤때도 같이 있긴 했는데 남편은 못본듯 해서 제가 말씀드리긴 했는데 다행히 역정 내시거나 서운한 티는 안냇셨어요. 아침에도 밝은 목소리로 전화통화 했고여.
시어머님 아기 봐주실때 쉬거나ㅜ자도 되겠죠?
청소도 해주시는데 가만히 누워있기가 뭔가 그렇더라고요.
근데 자질구레한 육아방식 고집하시면서 막상 애가 배앓이 하는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게 아이러니해요. 속 불편할때ㅜ굶겨서 낫게 한다느니. 그러시고. 제가 닥터브라운 젖병이랑 노발락 분유 급히 사왔는데 쓸데없단 식이에요 ㅋㅋ28. 엄마되기
'17.8.31 10:58 AM (183.109.xxx.240) - 삭제된댓글아기의 주 양육자는 엄마입니다.
엄마는 완벽하게 케어를 할 수 있어야지요.
직접 케어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이건 이렇게 해달라, 이건 아니다...의견을 확실하게 말하세요.
시어머니를 무시하거나 대드는 게 아니라....누가 주인인지 알려 줘야 하는 겁니다.
이런 관계가 정립이 안된다면, 시어머니 발길을 끊게 해야지요.
내 의사대로 아기를 키우되...보조역활을 시어머니가 하셔야 하는 건데,
내 의사 무시하고 제멋대로 키우면...안되는거지요.
슬슬...안된 거 지적하고 말씀 강하게 하는 연습 하세요.
초장에 잡지 않으면, 아기 키우면서 내내 휘둘립니다.29. 실버~
'17.8.31 10:59 AM (59.18.xxx.213)1기저귀는 젖었을때 바로 갈아 주는게 좋죠..
하지만 종이기저귀 너무 신뢰 하지 마세요, 앞서가는 기술이 꼭 나중에 뒤통수 치잖아요,'현재 생리대 문제도 그렇고 맹신하고 썻던 가습기 살균제라든지 공기청정기라든지,, 뭔가 기술이 들어간건 의심의 여지가 있어요,
전 그래서 기저귀도 외출시만 시판 기저귀 썼어요. 물티슈도 잘 안 쓰고 물로 닦아 주고요.
2. 시원하게 키우는건 원글님에 의견이 맞아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에어컨을 얼마나 청소 해 주셨는진 모르나 일반적으론 그 에어컨 바람이 곰팡이 균을 내 뿜고 있다고 보는게 맞죠,, ㅠ
3.젖병 오래 삶으면 당연 안 좋죠 어른들도 프라스틱 끊으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하물며 아기를..
시어머니 오신다고 하면 먼저 싹 처리해 놓고 손 안 가게 하시는게,,
에휴,,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이러니 더 힘들죠 며느리는,,,
4.젖 짜주는건 저도 충격,
딸을 둘이나 키웠어도 그런 일은 해 본적이 없네요.
5.먹는거 제한하면 오히려 먹을거에 집착하게 될 거라는 원글님 의견에 동의 해요.
배 앓이 하는 아가는 안 키워봐서 정확하진 않지만 배 앓이를 한다는 시간엔 분유대신 모유 먹으면 안 될까요??
원래 분유가 모유가 소화가 더 안 되요.
시어머님 오실때 감사하다고 하고 모른채 푹 쉬세요..
일일히 신경쓰면 더 예민해 지고 득이 될 거 없네요.
그리 키우셨어도 아드님 잘 자라셔서 원글님 남편이 되신거니~~ 믿어 주시고 쉬세요~~^^30. 수
'17.8.31 11:47 AM (182.228.xxx.196) - 삭제된댓글저도 생각이 깨인 시어머니라 생각했었는데 아기를 낳고보니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시어머니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책이나 인터넷을 신봉하며 육아를 한다는 생각을 갖고계시더라고요. 육아는 경험이 최고라는거죠.
그래서 잘못된 자신의 경험을 일방적으로 시행하려할때 무지 답답하더군요. 특히 건강이나 안전문제에서요. 신생아 젖을 짜낸다거나 덥게해놔서 태열도 생기고 카시트도 척추에 안좋다며 아기를 안고 차에 타시고요.
그래도 혼자 육아하기보단 도와주시는게 낫다, 며칠 안계시니 문제 만들지말고 참자, 생각했는데 참는 와중에 몇몇 문제들이 생겼고(아기를 침대에 눕혀놨다가 떨어짐) 그게 홧병으로 쌓이는 결과가 되었어요.
남편은 태도가 미온적이었는데 그것때문에 저희끼리도 많이 다투게 됐고 시어머니의 일방적 태도와 제 소극적 태도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지금은 시어머니 앞에서 아닌건 아니라 말씀드리고, 때로는 남편을 시켜서 대신 말하게 하고있어요. 아기는 엄마의 생각대로 키우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31. ᆢ
'17.8.31 11:48 A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젖을짜다니 첨듣는 이야기라 충격적이네요ᆞ
다소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아기는 엄마의지대로 키우고
시엄마는 보고싶으면 가끔씩가서 조심스레 보기만하고 일절 간섭말고 본인 남은여생 놀러나 다니지 뭘도와주고 강요하다 욕먹는지ᆢ32. 수
'17.8.31 11:51 AM (182.228.xxx.196)저도 생각이 깨인 시어머니라 생각했었는데 아기를 낳고보니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시어머니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책이나 인터넷을 신봉하며 육아를 한다는 생각을 갖고계시더라고요. 육아는 경험이 최고라는거죠.
그래서 잘못된 자신의 경험을 일방적으로 시행하려할때 무지 답답하더군요. 특히 건강이나 안전문제에서요. 신생아 젖을 짜낸다거나 덥게해놔서 태열도 생기고 카시트도 척추에 안좋다며 아기를 안고 차에 타시고요.
그래도 혼자 육아하기보단 도와주시는게 낫다, 며칠 안계시니 문제 만들지말고 참자, 생각했는데 참는 와중에 몇몇 문제들이 생겼고(아기를 침대에 눕혀놨다가 떨어짐) 그게 홧병으로 쌓이는 결과가 되었어요.
남편은 태도가 미온적이었는데 그것때문에 저희끼리도 많이 다투게 됐고 시어머니의 일방적 태도와 제 소극적 태도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지금은 시어머니 앞에서 아닌건 아니라 말씀드리고, 때로는 남편을 시켜서 대신 말하게 하고있어요.
아기는 엄마의 생각대로 키우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그리고 지금부터 아기가 성인이 될때까지의 그 순간들은 다 소중하고 다시 오지 않으니 원글님이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원하시는대로 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33. ....
'17.8.31 12:54 PM (14.45.xxx.38)육아트렌드는 3-4년만에 확확 바뀌는데
무려 30년전 본인 아기키우던때 생각하면안되죠
이제 이유식도 시작할텐데 갈길이 머네요
저도 이맘때쯤 아기낳고 미치고 환장할거같은 잔소리들어본 경험자로저 얼마나 답답할지 압니다..
그냥 잔소리를 넘어 제가하는건 모두 틀렸다고 하대요
제가 애가배고파하는거 같다고 분유주려니까 아니라고 놀고싶어 칭얼댄다고 왜 자꾸 멕이려만하냐고 그런거 고치라고 그러더니. 놀아주려해도 계속 울길래 분유줬더니 허겁지겁 먹더라구요..그거 보더니 엄마가 되서 애배고픈것도 모르냐?
미친 사이코 같았어요 1분전에 자기가한말 뒤집으니..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길래 참다참다 이혼할뻔하고 지금은 의절했어요34. ....
'17.8.31 1:23 PM (59.29.xxx.42)딴집 할머니들도 거의 그래요.
딴집 애엄마들도 다 님처럼 그러고요.
님도 키우다보면 변하고
할머니들은 이제 양육에 있어서 뒤로 물러나있을 시기죠.
평소에는 시어머니 도움받지말고 스스로 주도적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도움받을때는 조금은 시어머니를 믿어보시고요. 대신 정말 급할때만 받아야죠.35. ....
'17.8.31 1:44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되도않은 육아지식 가르치려 들지말고 산모가 초조해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달래주고 안심시켜주는 역할하는 거기까지가 어른이라면 어른으로서 할일이죠
여기 댓글에도 딱 시어머니들 많네요
이해하라는 둥 그래도 애는 큰다는 둥 틀린말이 없다는 둥..
원글님 예민하지 않아요
초산에 그정도는 신경 예민해져야 정상이에요
그래야 애를 안전하게 키울수 있어요
원글님 잘 들어보세요
그래도 애는 잘큰다는 댓글 있는데 아닐수도 있어요..간섭하던 저희 시모가 애죽일뻔한적도 있어요
애엄마는 본능적으로 애한테 해로운건 멀리하고 싶은데 할머니는 안그래요 본능없어요..
어느날 애얼굴에 손톱자국에 듀오덤을 작게잘라 붙이길래 속으로 아이참 그거 언제떼질지 모르고 손으로 얼굴계속 비비는데 입으로 들어가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래도 떼자고하면 왜뗐냐 내말안듣냐 듣기싫어서
그래 내가 한시도 눈안떼고 보면 괜찮겠지
정말거짓말같이 없어졌어요 주변을 다뒤지고 입안을 샅샅이 뒤지고
제가 그거 뒤질때 또 옆에서 예민하다 너같은애 첨봤다
결국 그거 분유먹을때 입에서 나왔어요..입에 있었던거죠
아기가 너무어려 삼키는 기능이 부족해 계속 입안에 있다가젖병꼭지에 붙어나왔는데 목에 걸렸음 큰일났겠죠
시어머니 그거보고 박장대소하며 얼른 듀오덤조각 뺏어서 쓰레기통에 버리더라구요
자기 아들와서 난리칠까봐요
결론은 아무리 초보라도 애엄마가 애를 제일 안전하게 키워요
밤에 아기가 부스럭거리기만 해도 눈이 떠지는게 엄마에요36. ....
'17.8.31 1:50 PM (14.45.xxx.60) - 삭제된댓글되도않은 육아지식 가르치려 들지말고 산모가 초조해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다면 달래주고 안심시켜주는 역할하는 거기까지가 어른이라면 어른으로서 할일이죠
여기 댓글에도 딱 시어머니들 많네요
이해하라는 둥 그래도 애는 큰다는 둥 틀린말이 없다는 둥..
원글님 예민하지 않아요
초산에 그정도는 신경 예민해져야 정상이에요
그래야 애를 안전하게 키울수 있어요
원글님 잘 들어보세요
그래도 애는 잘큰다는 댓글 있는데 아닐수도 있어요..간섭하던 저희 시모가 애죽일뻔한적도 있어요
애엄마는 본능적으로 애한테 해로운건 멀리하고 싶은데 할머니는 안그래요 본능없어요..
어느날 애얼굴에 손톱자국에 듀오덤을 작게잘라 붙이길래 속으로 아이참 그거 언제떼질지 모르고 손으로 얼굴계속 비비는데 입으로 들어가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래도 떼자고하면 왜뗐냐 내말안듣냐 듣기싫어서
그래 내가 한시도 눈안떼고 보면 괜찮겠지
정말거짓말같이 없어졌어요 주변을 다뒤지고 입안을 샅샅이 뒤지고
제가 그거 뒤질때 또 옆에서 예민하다 너같은애 첨봤다
결국 그거 분유먹을때 입에서 나왔어요..입에 있었던거죠
아기가 너무어려 삼키는 기능이 부족해 계속 입안에 있다가젖병꼭지에 붙어나왔는데 목에 걸렸음 큰일났겠죠
시어머니 그거보고 박장대소하며 얼른 듀오덤조각 뺏어서 쓰레기통에 버리더라구요
자기 아들와서 난리칠까봐 증거를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나봐요
저같은 진짜 아기가 걱정됐다면 애입에 들어갔던거 이게 대체 어떻게 들어갔지 하고 한참 쳐다볼거같애요
들고 있던 제손에서 전광석화처럼 뺏어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고 아들오기전에 쓰리게 버리더라는
결론은 아무리 초보라도 애엄마가 애를 제일 안전하게 키워요
밤에 아기가 부스럭거리기만 해도 눈이 떠지는게 엄마에요37. ...
'17.8.31 3:13 PM (121.54.xxx.142)그냥 냅두면 애엄마가 애 잘 케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