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같은 6학년 아들이 있어요...
마음 여려서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설겆이도 잘 해주고, 심부름도 잘하고 공부, 운동 지금은 어느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요.
주변 길냥이도 자기 용돈 90프로 써서 간식 챙겨주고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새 ..동물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동생하고 싸워서 혼내면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동생은 울지 않은데 아들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서 독립운동가들...김구, 윤봉길, 안중근 생신, 서거일도 기억하고...8월 29일 아침에 밥 먹으면서 제일 먼저 한 말이...엄마, 오늘이 경술국치일이야...
여기 중학생 된 맘들 글 보면...초등생 때 모두 천사였다가 중학교 되면서 술, 담배, 음란사진 친구들하고 돌려보기...
이런 글을 보면서 중학생 되는 아들이 걱정되고 두렵네요. 물론 고민되는 맘들만 올려서 더 부각 되었겠지만...
착하고 바른 중학생 아이들 키우는 맘들 자랑 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