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를 싫어하는게 답인것 같네요
이해가 안가는 행동의 원인이 바로 이거같아요..
아침에 준비하느라 나만 밥을 못먹어서 가는길에
김밥집에 잠깐 들려 김밥 좀 사서가자는데
오만성질내고 절대 차를 내려주지않았던 일.
둘째 임신때도 초밥이 먹고싶다고해도
집에오는길에 초밥집이 어딨냐며 무시해버리고
그이후로도 한번도 사준적이 없던일.
자긴 싫어한다면서. 먹으려면 너혼자가서 먹으라던.
아프다고 누워있어도 괜찮냐는 한마디 없이 모른척.
퇴원한지 이틀째..혼자 서있기도 힘든데 그래도 밥차려줬더니
반찬 이게뭐냐고 짜증을 내던 일.
보드 한번 타보라길래 싫은거 억지로 한번 올라갔다가
제대로 뒤로 꽈당 넘어져... 대자로 뻗은채로 바닥에 누워
충격에 말도 안나오고 몸에 마비가와서 꼼짝도 못하고
어버버하고있을때
옆에서 지켜보던 남편의 박장대소 웃음소리...
평소 감정표현도 없고 무뚝뚝사람이 나 넘어진게
너무나 웃겨서 웃음을 못참았다고 어찌나 환하게
웃으며 말하던지.
그웃음은 그이후로 본적이 없네..
내가 저거 재밌다하면 일부러 채널 돌리고
이집 맛있네 하면 담부턴 절대 안가고
아프다고 누워있으면 투덜대며 한숨쉬고
팔이 아파 씽크대에서 끙끙대고 있어도 절대
설거지 자진해서 하지않고
내입으로 직접 설거지 부탁해도 절대 안하는..
어제도 안좋은몸으로 시집제사 참고 갔는데
(우리만 먼 거리에 떨어져 살아요. 이동시간도걸리고)
집에늦게오니 애들이 넘 피곤해해서 애들 괜히
데리고갔네..나도 몸이앉좋고했으니
그냥 당신만 혼자 갔다오면 좋았을텐데. 이말하니까
애들안데리고 갈거면 담부턴 니혼자 일찍 가서 일하라고
이런말이나 듣는 오늘하며.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받자마자 찾아오는 하혈,근육통..
미신에 의지하고 사는건 아니지만
전에 한번 봤던 사주가가 남편과 안좋다고 같이살면
내가 병이 온다더니..정말 맞나..씁쓸하고.
무슨일이 났다하면 뜬금없는 내탓.
무조건 모든게 내탓내탓...
왜이리 나는 결혼생활이 힘드나 했는데
아무래도 답은 제목같아요
싫어하는데..자기도 이혼할 용기는 없으니까
마지못해 사는가봐요.
그런게 다 행동으로 알수있죠.
너무나 남같고 ..아니 남보다 더 냉정하고
차갑게 여겨지는 남보다 못한 사람.
이웃들도 내안색이 안좋으면 왜그러냐고 물어는 보는데
남편에게 그런말 들어본적이 없으니까...
아직 애들도 어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살아야하는지
가슴이 울컥하는 밤으로 오늘하루도
조금 슬프게 지나가네요
1. 어휴
'17.8.30 11:56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같이 왜 살아요ㅜ 남도 저렇게는 안 해요
2. ..
'17.8.30 11:57 PM (138.68.xxx.167) - 삭제된댓글싫어한다기 보다는 얕잡아보는 거 같아요.
제가 무시당하며 커서 그 느낌 알아요.
좋아한다면서 갈구는 게 참 사람 미치게 하죠.3. ㅇㅇ
'17.8.31 12:06 AM (61.106.xxx.81)애정이 전혀없네요
그런남편이랑 계속살면 님 마음에 병걸려요
마음의 병이 몸으로 나타나고요
이혼하라는게 아니라 더이상 남편에게 애정 바라지 마시고 관심주지마세요
신경쓸수록 님 마음만 괴로워요4. 이제 답을 알았으니
'17.8.31 12:07 AM (124.53.xxx.131)태도를 바꾸세요.
완전 딴사람이 되는거예요.
애들 챙기고 님이 첫째가 되는 거예요.
첫째가 님,
아셨죠?
이보다 나빠져 봤댔자 이혼밖에 더하겠어요?
같이사나 이혼하나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으면
나위주로 사는게 장땡이고요.
또 혹시 알아요?
충격받아 저쪽에서 개과천선 할지도...
이미 할만큼 했는데 그런 대우밖에 안해주는 인간들은 똑같이 해줘야 뭔가 느끼던가 말던가 할거고
자, 이제부턴 나를 가장 우선 순위에 놓고 배짱껏 사는겁니다.5. 에휴
'17.8.31 12:08 AM (115.136.xxx.67)이제 그만 내려놓고 남편이 좋아하건 말건
그냥 본인한테 집중해요
사랑 구걸해 봤자 안 나와요
그냥 애들이랑 먹고 사는걸로 만족해야지 별수 있나요6. ㅇㅇ
'17.8.31 12:12 AM (61.106.xxx.81)그리고 여자있을수도 있어요
마음이 콩밭에 가있으면 저러기도 해요
아주 냉정해지죠
원글님 경험자라 얘기하는건데
남편은 어쩌면 기회만 되면 이혼할 생각도
가지고있을거에요
직장다니시죠?그만두지말고 대비하세요
아내에게 저렇게 냉정한놈들은
결국 박차고 나가더라고요7. 넘 슬프고
'17.8.31 12:13 AM (49.1.xxx.183)쓸쓸할듯 ㅠㅠ 토닥토닥
8. 이해불가
'17.8.31 12:18 AM (124.56.xxx.35)그꼴을 왜봐요?
남편이라면 당연히 아내를 사랑으로 대하거나
아님 적어도 아내를 배려하고 신경쓰는 척이라도 해야지요
그 상태로 어떻게 살아요?
남편이 막 대해도 남편한테 계속 맞춰주고 사니까
기고만장 하는겁니다
당장 너죽고 나죽자 하는 이판사판 끝장을 낼 각오로 대판 붙어 싸워서 이겨야죠
판을 바꿔야죠
전 개지랄(?!)해서 남편을 바꿨답니다~ ㅋ
부부가 성격 맞고 서로 잘 맞는 사람 천생연분이 얼마나 되겠어요?
다 마음에 들던 말던 다 아이들도 있고 서로 헤어지지 않도 부부로 같이 살기로 했으면 그냥 서로 사랑하려 애쓰고 배려하는 행동과 말을 하며 사는게 당연한거죠
사랑과 배려의 말과 행동은 부부사이에 의무라는거
저 수백번 싸우고 이야기하고 문자 보내고 바꿨습니다9. 위에
'17.8.31 12:21 AM (124.56.xxx.35)자신을 바라보며 남편한테 신경끄고 살라는 충고 있는데~
그게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남편과 아내 둘다 바뀌어야 합니다10. 남편넘 나쁜넘
'17.8.31 12:21 AM (124.54.xxx.150)저도 오늘 아주 한바탕 남편 욕하고 싶네요 ㅠ
요즘 세상에 할아버지 경제력으로 애들 사교육시킨다는 말은 들었어도 자기네 돈달라고 애들 학원 다니게 하지 말라는 양반들 첨 봤고 자기가 생활비관리하면 애들 학원 다끊었을거라는 남자 첨 봤어요 ㅠ 마이너스통장만땅이라고 그렇게 말을 했건만 다른 자식들은 자기들 여행갈때 몇십만원씩 줬다는 얘기를 하고 우리보다 생활비 많이 쓰고 여행도 잘다니고 살꺼 잘사시는 분들에게 빚내서 병원비 못드려 안달인 남자도 첨봤네요. 친정서 받아쓰는 돈 감사하다는 말없이 당연하게 받고 그런 친정에는 찾아가지도 않고 돈 드리는거 아끼려고 안간힘쓰고 그래도 돈많으니 안드려도 된다 자기부모만 안타깝다는 남자.. 십년넘게 이십년가까이 애다 어리다는 이유로 이렇게 버텨왔어요 얼마나 어리석었었는지....이제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네요11. 제하소연만 길었지만
'17.8.31 12:23 AM (124.54.xxx.150)원글님 애 어리다는 이유로 참지마세요. 저도 용기가 없었어요.뻔히 알면서도 남편 시부모 좋은점만 보려하고 실제 그들을 인정하지않았어요 나만 참으면 아이들이 편안해진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가 용기내서 애쓰는게 싫었나봐요 ㅠ 부디 자신을 돌아보시고 부당하다면 참지마시길.. 지난 시간들이 넘 아깝네요
12. 눈물나네요
'17.8.31 12:36 AM (175.123.xxx.11)싸우는게 싫고 내가 양보하면 편하니까 섭섭해도 참고 살았는데 모든게 다 싫어지네요.ㅠㅠ
13. ㅠㅠ
'17.8.31 12:36 AM (114.204.xxx.4)조선시대 정략 결혼도 그보다는 낫겠어요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14. 왜
'17.8.31 12:38 AM (175.123.xxx.11)남편이 날 싫어한다고 한번도 생각안했을까요
저도 이제 알았네요. ㅠㅠ15. 나마스떼
'17.8.31 12:39 AM (121.168.xxx.6)근데 궁금한 점 하나
결혼전에는 어땠나요?16. ㅇㅇ
'17.8.31 12:43 A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세상에나...
참고 살으신 것도 용하네요.
정말 윗님 말씀대로 최악의 결말이어봤자 이혼입니다.
강하게 맘 먹으시고 싸우셨으면 합니다17. ililll
'17.8.31 12:55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이 저 정도는 아닌데도
정말 이혼 할 마음으로 다 내려놓으니 이제 살거 같아요.
싸움도 이젠 위 경련이 와서 못(안)싸우고..
각방은 이미 오래..
대화도 셧터 내리듯 싹 접었어요.
나도 살 길 찾아야겠으니 공부 한다고 공부 중이구요..
남편도 처음엔 어리둥절..시비도 걸어보고..애 쓰더니
심각한지 조용해졌어요.
전에 싸울 땐 이혼하자고 난리더니
이젠 그런 소리도 안하고
주 원인이 술주사였는데 술도 줄이고 실수 안 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여요...
근데 난 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까요..
진짜 이혼 할 마음을 먹으니 나 자신도 편해졌어요..18. 레드애플
'17.8.31 12:58 AM (1.248.xxx.46) - 삭제된댓글이러고 저러고해도 당장헤어질수 없는게 젤 비참하죠
19. ...
'17.8.31 1:06 AM (110.70.xxx.114)저도 비슷한 남편과 사는데 제목대로 맞구요. 즤집은 남편이 같이 못 살겠단 소리도 가끔 했어요. 하지만 물론 나도 남편 싫긴 마찬가지지만 대놓고 말은 안하고 참고 살았고 애도 어려 그동안 전 이혼할 생각은 전혀 없었기 땜에 남편에게 대꾸도 안했죠.
근데 오늘도 좀 언쟁이 심하게 나더니 남편이 정말 더는 같이 못 살겠으니 갈라설 생각 해 보라네요. 음...이젠 저도 저 싫단, 못 살겠단 사람과 더는 같이 살 이유를 모르겠고..아직 어린 애도 이젠 어쩔 수 없단 생각이 드네요. 이혼하자, 뭐 같이 살기 싫다는데 내가 나가겠다 했어요. 나만 빠져주면 만사 오케이 잘 살 듯 싶으니 뭐. 그랬더니 당장 나가래요 ㅎㅎ 애가 하나인데 애가 헤어지고 어쩌고를 듣더니 울고불고 난리인데;;음.
아이는 제가 빠져도 시모가 키울테고 가까이 살며 자주 보면 될 것 같고..아님 내가 아이를 데리고 살아얄지 그것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그동안 뭘 두려워 했나 싶고..오늘밤은 잠은 다 잤고..
올 것이 왔는데 찬찬히 생각해 보고..결론 지을 때가 왔네요.20. ...
'17.8.31 1:17 AM (175.198.xxx.94)낲의 게시등중에 남편에게 사랑받는다고 느낄때..그글에 댓글 읽어보고 많이 부러웠네요
그런건 연애때나 하는줄 알았는데
결혼하고도 남편과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저에겐 너무나 꿈같은 얘기들이라.
어릴때부터 행복하지않은 상태로 사는것에
너무 익숙해져온것 같아요
행복이란건 늘 남의 얘기. 나에겐 사치.
그래서인지 무기력하게 지금 이대로 어찌 살긴살아요
이상태를 박차고 뛰어나가 변화시키길 두려워하는것같고요.
문제는 나에게 있죠
허나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할수있는 주위사람도
별로 없어요. 성격이 만만치않아요.
서로 보완할수있는 배우자를 만났어야하는데
서로 꽝을 뽑은거죠.21. ,,,
'17.8.31 1:25 AM (70.191.xxx.196)근데, 남편이 저러는 게 최근 일인 거죠?
대부분 첫째 낳고 남편 성향이나 좋은 부모가 될 확신이 들때
둘째까진 낳던데 남편이 그 모냥인데 둘씩이나 낳은 이유가 뭐죠?
애가 생겼으니 낳았겠지만 참 대책없다 싶어요. 애들이 더 불쌍해서요.22. 저글
'17.8.31 1:25 AM (182.239.xxx.110)그대로 써서 남편에게 보내세요
내가 왜 이런 취급 받으며 살아야하는지 서럽다고요
알단 알아야하고 알려야죠
메일 꼭 보내서 일단 알리고보세요 지도 양심이라는 게 있음 찔리는게 있겠죠 안 바뀌던말던 알단 알아야지요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23. ...
'17.8.31 1:31 AM (175.198.xxx.94)수없이 많은 개지랄떨어보고 세게도 나가는데
안먹히는 사람인가봐요.
조금 나아진게 이정도에요.
그사이 제성격만 드러워졌어요.
욕늘고.
얼굴은 우울.
낮엔 남만도 못하게 굴고
밤이되면 언제그랬냐는듯, 천하에 금슬좋은 부부처럼
일방적인 스킨십 끈질기게 부벼대며
잠을 못자게 계속...새벽4시까지 잠들면깨우고
겨우 잠들면 또깨우고.
미쳐버리죠
너무 몸이 안좋아 잠을 좀 자야하는데..지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다고 잠마저도 못자게 괴롭힙니까....
정말 너무 안맞아요..
하소연은 그만 할께요..듣는사람도 싫을듯. 그래도
힘든거 알아주는 분들 있으니 좀 낫네요24. 토닥토닥
'17.8.31 1:44 AM (218.51.xxx.164)어차피 헤어질 용기 없어서 마지 못해 사는 남편 놈에게..
똑같이 해주세요. 똑같이 어디 다치고 넘어지면 하하하 깔깔 웃어버리고 아파도 모른척 하세요.
심성이 착한 분이라 그게 안될 수도 있지만 어떤 기분인지는 알게 해주자구요 ㅠㅠ25. ㅇ
'17.8.31 1:46 AM (211.114.xxx.59)남편 너무하네요
26. ㅇㅇ
'17.8.31 1:48 A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세게나가셨다고 하셨는데 밤에 그러시는 거보면 강하게 어필하신건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이 조금 더 강하게 어필하시고 강하게 나가야 할 것 같아요.
하소연하시는 건 괜찮은데 그걸로만으로도 괜찮으세요?사람 바뀌긴 참 어렵긴한데 견디고 사실수 있으세요?
가족상담소에 전화해서 상담한번 받아보심은 어떠세요?직접 통화하다보면 위로도 되지만 전문가들에게 조언도 들을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27. 저도
'17.8.31 2:06 AM (49.167.xxx.27) - 삭제된댓글최근에 알았어요.
나만 남의편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남의편도 날 싫어했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육아로 지치고 외로운 나에게 따뜻하게 대한 적 한번 없이 회사일 많고 힘들단 핑계로 일부러 술 먹고 한밤중에 귀가했다는 사실을요.
왜 나만 쟤를 싫어하고 쟤는 나를 좋아하는데 먹여살리느라 힘들어서 날 내팽개쳤다고 착각했는지.28. 남편한테 사랑받는 느낌
'17.8.31 2:13 AM (175.123.xxx.11)읽고 저는 정말 사랑리란 걸 받아 본적이 없었음을 알았네요. 지 필요할 때 아쉬워서 조금 잘해주는 걸 사랑이라 생각하고 내게 성질내고 포악하게 굴어도 밖에서 힘드니까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이지 마음은 날 아끼려니 착각하며 바보처럼 살았네요.정말 사랑이란걸 받아본 적없는
내인생 왜 이케 허무할까요.ㅠㅠ29. 슬프다
'17.8.31 2:42 AM (124.56.xxx.35) - 삭제된댓글.... .......
30. 애들
'17.8.31 2:47 AM (175.123.xxx.11)어렸을 때 독박육아 하면서 힘들 때 지는 말도없이 친구랑 낚시가고 늦게 들어오고 음식해즈면 타박하고 맛없다 하고 여행가서 신경질내서 싸우고 내 탓하고 그럴 때 왜 한번도 이인간도 날 싫어한다그 생각못했는지
내가 가고 싶은곳 못가게하고 데려가 주지도 않고 어쩌다 친구한번 만나 밥한끼 먹으면 트집잡고 정말 헤아릴수없이 많네요.ㅠㅠ
슬퍼요 내인생31. ..
'17.8.31 2:46 PM (183.102.xxx.174)댓글 조언들 감사해요
부부상담도 몇번했는데...소용없음요.
어찌나 고집 세게 자기의 틀을 깨지않으려고 하던지
상담사분이 아주 답답해 했죠..
얘기들어보고 남편분이 이런건 좀 잘못이다, 조금이라도
제편에서 말하면 상담사흉을 보고 상담자체도 불신하고.
상담으로는 달라질수없는 수준. 깨닫고 안해요..
냉정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
많은거 바라는거 아닌데 남들에겐 평범하게 사는모습이
저에겐 엄청난 부러움이 되네요.
제인생 크게 요동칠수있을것도 같아요
신혼초엔 싸우다가도 10년 넘어가면 그럭저럭 조용히살던데
우리집은 아직도 매일 피말리는 전쟁인거보면..
결국 둘다 못버틸때가 올지도.
아무 기대도 하지말고 다 버리고 살아야할것같아요
서럽다는 생각도 하지말고.남들과 비교도말고.
반면 난 왜이렇게 춥게 살아야하지?
내가 뭘 잘못해서? 뭐가 남들보다 못나서?
하는 생각도 들지만...
175님..처지가 같은듯
너무 잘 알아요..
아 뭐라 말할지요
뭔가 위로드리고싶은데
ㅠㅠ
175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