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잠시 쉬는 중이고 남편이 점심을 부실하게 먹는데다 아침을 굶는 스타일이라 제가 집에 있는 동안이라도 뭘 챙겨주려고 해요.
어제 식빵사서 오늘 버터발라 토스트 해주고 내일도 그러면 질릴거 같아 샌드위치 해주려고 마트에 갔어요.
피클 6천원, 양상추 2천5백원, 치즈 4천원, 햄 3천원... 물론 이걸로 2-3번 해먹을 수 있는데 연달아 해먹을 건 아니라..
여튼 장보다가 놀랬네요. 이럴거면 빵집에서 샌드위치 사다 한번 먹는게 나을 정도네요.
맞벌이할 때는 별 생각없이 장보다가 아무래도 외벌이가 되니 장보는데 신경쓰이게 되어 더 그런가봐요.
휴롬도 오랜만에 사용하려고 이것저것 야채, 과일 샀더니 어휴..
정녕 건강식은 돈을 많이 먹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