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입맛이 진짜 변하시던가요..??

...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7-08-30 14:54:38

전 나이들면서 맛없었던 음식들은  먹을만하게되고 원래 좋아했던건 그냥 그대로 좋아하거든요

예를들면 콩국수 같은거 예전에는 안먹었는데 이제는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런거 처럼 그냥 안좋아했던건 좋아하게 되고 좋아했던 음식 싫어지는 건 없거든요

근데 82쿡님들은 어떠세요..??

IP : 175.113.xxx.10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0 2:55 PM (14.33.xxx.242)

    김치국물에 밥먹는거 세상에서 젤싫어했는데 어느날 먹고 아우 개운해 하는 제모습을보고 헉햇어요
    저도 콩밥 콩국 다 안먹었는데 고소하고 ..

    간이 쎈건 확실히 못먹겟더라구요 물많이 먹히고 전엔 달고 짜고 시고 이런거 좋아했는데
    지금은 속이 편한게 최고네요

  • 2. 가지
    '17.8.30 2:56 PM (107.77.xxx.57)

    한번도 먹은적 없는데 지금은 가지로 된 모든 음식이 좋아져요.

    입맛은 아직도 너무 좋아서 많이 먹어요.

  • 3. .....
    '17.8.30 2:56 PM (118.41.xxx.161)

    이놈의 입맛은 사그라들줄을 몰라요

  • 4. .........
    '17.8.30 2:58 PM (175.192.xxx.37)

    팥 시루떡 생각만 해도 토 나왔었는데 이제는 맛 있고 먹고 싶어요.
    콩국수 안먹다가 먹음
    오이, 냄새도 싫어졌음

    나물 - 안먹다가 먹음
    파김치 - 싫어했었는데 맛 조금 있음

    아무튼 엄마, 시어머니가 드시던거 다 먹음

  • 5. ...
    '17.8.30 2:58 PM (203.228.xxx.3)

    조류못먹고 물에빠진 고기 싫어하는데 40살이 되어도 똑같아요 못먹겠어요

  • 6. ...
    '17.8.30 3:00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저는 단거 못 먹겠어요.. 담백한게 좋아요

  • 7. 가지로 만든 음식
    '17.8.30 3:08 PM (42.147.xxx.246)

    아주 다양하지요.ㅎ

    가지의 꼭지를 떼어내고 젓가락을 꽂은 다음 가스불에 완전히 검게 껍질을 태우면
    젓가락 꽂은 쪽에서 김이 확!확! 나옵니다.
    그러면 불에서 내리고
    젓가락으로 그 까만 껍질은 벗겨 내서 (젓가락을 물에 적시며 )
    길게 쓴다음 양념 간장을 끼얹어 먹으면 아주 좋아요.

    가지 튀김도 맛있고요.
    찜도 맛있어요.
    탕수육에도 가지를 토막을 쳐서 튀긴 것을 같이 담기도 합니다.
    저도 가지를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 8. 진주귀고리
    '17.8.30 3:12 PM (122.37.xxx.25)

    수제비 칼국수 라면으로 삼시세끼 먹어도 좋았었는데
    40대 후반되니 이제 밀가루 음식은 거의 입에도 안댑니다.
    그대신 선지국 닭발 이런걸 먹기시작했는데 맛있네요ㅋ

  • 9. 고기가
    '17.8.30 3:13 PM (219.251.xxx.7)

    실어졌어요~ 그전만큼 한식이편해졌구요

  • 10. 케바케
    '17.8.30 3:17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아니요. 저는 똑같아요. 마흔 넘었어요.

  • 11. 건강
    '17.8.30 3:18 PM (211.226.xxx.108)

    쑥갓,미나리 냄새도 싫었는데
    먹는걸보면..
    변하긴 하나봐요

  • 12. 고추
    '17.8.30 3:23 PM (110.70.xxx.93)

    전 고추 버섯 숙주 등을 안 먹었어요. 어느날 우연히 한개씩 먹다보니 아삭하고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아삭이 고추 인터넷에서 한박스 주문했어요. 전 여행갈때도 차에서 먹을 간식으로 아삭이고추 싸가지고 다녔어요.

  • 13.
    '17.8.30 3:29 PM (58.227.xxx.172)

    40넘으니 튀김종류가 싫어지더라구요
    특히 치킨요

  • 14. 네네
    '17.8.30 3:32 PM (211.36.xxx.12)

    저 못먹고안먹던거 잘먹고 ( 순대국 감자탕 족발 편육..고기류 싫어했었거든요)
    좋아하던게 별로 안땡기고 그래요(아이스크림, 과자. 빵)

  • 15. 그런데
    '17.8.30 3:39 PM (223.62.xxx.168)

    그러다 고령으로 접어들면 다시 초딩입낫으로 돌아와서
    온갖 과자,케익, 아이스크림, 피자, 쵸코렛,사탕.......다 드시더라고요

  • 16. ...
    '17.8.30 3:40 PM (223.33.xxx.163)

    나이드니 등푸른생선 먹음 너무비려요

  • 17. 내말이요
    '17.8.30 4:10 PM (119.65.xxx.181) - 삭제된댓글

    어제 여기 글중에서 입맛이... 이 글요
    저는 어찌하면 입맛이 없어지나 참 궁금해요
    원래 안먹던 혹은 못먹던 아님 어릴때 먹었다 별로였던 기억의 음식을 만들고 있는 ㅋㅋ
    전 순대국 내장탕 선지국 이런거 못먹었는데 아우 가끔 막 생각나서 먹구요
    고추찜 김부각 거죽?가죽나물? 이런거 막 찾아서 해먹거나 사먹거나 그래요
    나물류도 안먹었는데 언제부턴가 고사리 이런거 너무 꼬시고 보들한게 맛있어서 혼자 다 먹어요 ㅠㅠ

  • 18. ...
    '17.8.30 4:12 PM (61.101.xxx.162)

    쉰줄 가까워지니 떡이 맛있어 지데요
    얼마전까지 떡 챙겨먹지 않았는데 돈주고 맛있는 영양떡 사먹고 있네요

  • 19. ㅇㅇ
    '17.8.30 4:19 PM (211.210.xxx.125)

    과일이 덜 땡겨요.
    연시 한 바구니 먹었는데 이젠 안 먹고
    모닝참외 먹었었는데 이젠 싫구요.
    단맛이 싫어지고 그냥 어른입맛 되는 것 같아요.

  • 20. ...
    '17.8.30 4:22 PM (175.207.xxx.202)

    빵, 케잌 싫어했는데 이젠 어디 맛있는 빵집 있다고 하면
    찾아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가지, 콩국, 팥 이런거 싫어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지경.
    대신 맵고 달고 이런 음식이 싫어지네요.

  • 21. ..
    '17.8.30 5:18 PM (210.118.xxx.5)

    비빔밥을 그렇게 좋아했는데요
    나이먹으니 그게 싫어지네요
    소스들어간 음식 자체를 멀리하는것 같아요
    오징어덮밥 제육덮밥 이런음식들도 멀리하게 되구요
    밑반찬들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 22. ㅎㅎ
    '17.8.30 5:21 PM (124.53.xxx.131)

    신기하게도 가지가 맛있네요.
    전엔 세상 못먹을게 가지였고
    어른들은 왜 도대체 저리 물컹하고 이상한걸 먹나 했어요.
    어릴적 먹을거 귀하던 시절 먹고 자라서 그런갑다 로 이해했는데
    요즘 시장가면 가지가 많던데 다 맛있어 보여요.

  • 23. Rossy
    '17.8.30 6:04 PM (164.124.xxx.137)

    나이가 먹으니 국물이 있어야 밥을 먹은 거 같고 그러네요 ㅠ.ㅠ 아재 입맛으로 바뀜...

  • 24. 닉네임안됨
    '17.8.30 7:16 PM (119.69.xxx.60)

    저도 등푸른 생선 못 먹겠어요.
    살 때부터 비린내가 너무 심하게 느껴져서요.
    안 먹던 것(닭발 선지국 곱창등)은 여전히 안 먹지만
    고기보다 나물이 훨씬 좋아졌어요.
    나물 반찬 세가지 할려면 귀찮잖아요.
    어느 순간 보니 나 먹을려고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102 이달의 EBS영화 안내. 11 ㅇㅇ 2017/09/01 3,141
725101 여름인데도 채소값이 너무너무 비싸네요 13 자취생 2017/09/01 2,574
725100 과일청담그기) 과일5키로설탕5키로면 유리병 얼만큼 필요한가요? 1 2017/09/01 607
725099 골반 큰여자 바지 어서 사입을까요?^^ 나니노니 2017/09/01 546
725098 제가 너무 오바스러운건가요? ㅠㅠ 15 ........ 2017/09/01 2,848
725097 어디 놀러가자하면 꼭 시댁식구들 부르려는 남편 10 술이조아 2017/09/01 3,080
725096 기저귀 늦게 떼는 아이 .. 15 .. 2017/09/01 4,146
725095 오늘의 유머 진심 미친듯 26 미친 2017/09/01 8,315
725094 핸드폰 문자메세지가 무음인데 3 파란 가을 2017/09/01 723
725093 건강검진 50대 남자 1 종류 2017/09/01 836
725092 제 남친 말하는 게 화가 나는데요. 누가 이상한걸까요. 31 hsueb 2017/09/01 5,639
725091 홍콩반점땜에 동네 중국집 이용안해요 4 백쫑 2017/09/01 2,787
725090 가로수 송충이때문에 민원 자주 넣어도 괜찮(?)나요? 8 ... 2017/09/01 807
725089 진통제 계속먹는데도 머리가아파요 2 2017/09/01 611
725088 보톡스 3 아dk 2017/09/01 940
725087 생리대 그냥쓰는사람들 있나요? 18 ㅇㅇ 2017/09/01 4,564
725086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시나요? 35 ... 2017/09/01 5,002
725085 공무원연금 보니까 국민연금도 좀 많이 낼 수 있었으면 5 .. 2017/09/01 2,307
725084 예고나 음대 등 바이올린 보통 얼마정도 쓰나요? 14 궁금 2017/09/01 5,365
725083 아직도 살날이 더 많아요 2 ㅇㅇ 2017/09/01 692
725082 감기때문에 개인병원 왔는데요 3 숨막혀 2017/09/01 1,265
725081 뉴스공장3부 좀 충격적이네요 10 ㅇㄴ 2017/09/01 3,534
725080 선택할수 있다면 딸은 나중에 어떤 직업 가지면 좋을까요? 16 ... 2017/09/01 4,206
725079 아이폰에 일정입력하는 법? 7 배숙 2017/09/01 796
725078 어제 저녁 정말 운동하기 싫었는데 3 계획의 힘 2017/09/01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