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이들면서 맛없었던 음식들은 먹을만하게되고 원래 좋아했던건 그냥 그대로 좋아하거든요
예를들면 콩국수 같은거 예전에는 안먹었는데 이제는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런거 처럼 그냥 안좋아했던건 좋아하게 되고 좋아했던 음식 싫어지는 건 없거든요
근데 82쿡님들은 어떠세요..??
전 나이들면서 맛없었던 음식들은 먹을만하게되고 원래 좋아했던건 그냥 그대로 좋아하거든요
예를들면 콩국수 같은거 예전에는 안먹었는데 이제는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런거 처럼 그냥 안좋아했던건 좋아하게 되고 좋아했던 음식 싫어지는 건 없거든요
근데 82쿡님들은 어떠세요..??
김치국물에 밥먹는거 세상에서 젤싫어했는데 어느날 먹고 아우 개운해 하는 제모습을보고 헉햇어요
저도 콩밥 콩국 다 안먹었는데 고소하고 ..
간이 쎈건 확실히 못먹겟더라구요 물많이 먹히고 전엔 달고 짜고 시고 이런거 좋아했는데
지금은 속이 편한게 최고네요
한번도 먹은적 없는데 지금은 가지로 된 모든 음식이 좋아져요.
입맛은 아직도 너무 좋아서 많이 먹어요.
이놈의 입맛은 사그라들줄을 몰라요
팥 시루떡 생각만 해도 토 나왔었는데 이제는 맛 있고 먹고 싶어요.
콩국수 안먹다가 먹음
오이, 냄새도 싫어졌음
나물 - 안먹다가 먹음
파김치 - 싫어했었는데 맛 조금 있음
아무튼 엄마, 시어머니가 드시던거 다 먹음
조류못먹고 물에빠진 고기 싫어하는데 40살이 되어도 똑같아요 못먹겠어요
저는 단거 못 먹겠어요.. 담백한게 좋아요
아주 다양하지요.ㅎ
가지의 꼭지를 떼어내고 젓가락을 꽂은 다음 가스불에 완전히 검게 껍질을 태우면
젓가락 꽂은 쪽에서 김이 확!확! 나옵니다.
그러면 불에서 내리고
젓가락으로 그 까만 껍질은 벗겨 내서 (젓가락을 물에 적시며 )
길게 쓴다음 양념 간장을 끼얹어 먹으면 아주 좋아요.
가지 튀김도 맛있고요.
찜도 맛있어요.
탕수육에도 가지를 토막을 쳐서 튀긴 것을 같이 담기도 합니다.
저도 가지를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수제비 칼국수 라면으로 삼시세끼 먹어도 좋았었는데
40대 후반되니 이제 밀가루 음식은 거의 입에도 안댑니다.
그대신 선지국 닭발 이런걸 먹기시작했는데 맛있네요ㅋ
실어졌어요~ 그전만큼 한식이편해졌구요
아니요. 저는 똑같아요. 마흔 넘었어요.
쑥갓,미나리 냄새도 싫었는데
먹는걸보면..
변하긴 하나봐요
전 고추 버섯 숙주 등을 안 먹었어요. 어느날 우연히 한개씩 먹다보니 아삭하고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아삭이 고추 인터넷에서 한박스 주문했어요. 전 여행갈때도 차에서 먹을 간식으로 아삭이고추 싸가지고 다녔어요.
40넘으니 튀김종류가 싫어지더라구요
특히 치킨요
저 못먹고안먹던거 잘먹고 ( 순대국 감자탕 족발 편육..고기류 싫어했었거든요)
좋아하던게 별로 안땡기고 그래요(아이스크림, 과자. 빵)
그러다 고령으로 접어들면 다시 초딩입낫으로 돌아와서
온갖 과자,케익, 아이스크림, 피자, 쵸코렛,사탕.......다 드시더라고요
나이드니 등푸른생선 먹음 너무비려요
어제 여기 글중에서 입맛이... 이 글요
저는 어찌하면 입맛이 없어지나 참 궁금해요
원래 안먹던 혹은 못먹던 아님 어릴때 먹었다 별로였던 기억의 음식을 만들고 있는 ㅋㅋ
전 순대국 내장탕 선지국 이런거 못먹었는데 아우 가끔 막 생각나서 먹구요
고추찜 김부각 거죽?가죽나물? 이런거 막 찾아서 해먹거나 사먹거나 그래요
나물류도 안먹었는데 언제부턴가 고사리 이런거 너무 꼬시고 보들한게 맛있어서 혼자 다 먹어요 ㅠㅠ
쉰줄 가까워지니 떡이 맛있어 지데요
얼마전까지 떡 챙겨먹지 않았는데 돈주고 맛있는 영양떡 사먹고 있네요
과일이 덜 땡겨요.
연시 한 바구니 먹었는데 이젠 안 먹고
모닝참외 먹었었는데 이젠 싫구요.
단맛이 싫어지고 그냥 어른입맛 되는 것 같아요.
빵, 케잌 싫어했는데 이젠 어디 맛있는 빵집 있다고 하면
찾아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가지, 콩국, 팥 이런거 싫어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지경.
대신 맵고 달고 이런 음식이 싫어지네요.
비빔밥을 그렇게 좋아했는데요
나이먹으니 그게 싫어지네요
소스들어간 음식 자체를 멀리하는것 같아요
오징어덮밥 제육덮밥 이런음식들도 멀리하게 되구요
밑반찬들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가지가 맛있네요.
전엔 세상 못먹을게 가지였고
어른들은 왜 도대체 저리 물컹하고 이상한걸 먹나 했어요.
어릴적 먹을거 귀하던 시절 먹고 자라서 그런갑다 로 이해했는데
요즘 시장가면 가지가 많던데 다 맛있어 보여요.
나이가 먹으니 국물이 있어야 밥을 먹은 거 같고 그러네요 ㅠ.ㅠ 아재 입맛으로 바뀜...
저도 등푸른 생선 못 먹겠어요.
살 때부터 비린내가 너무 심하게 느껴져서요.
안 먹던 것(닭발 선지국 곱창등)은 여전히 안 먹지만
고기보다 나물이 훨씬 좋아졌어요.
나물 반찬 세가지 할려면 귀찮잖아요.
어느 순간 보니 나 먹을려고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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