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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오바스러운건가요? ㅠㅠ

..............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17-09-01 13:51:58

시골에 살아요

중3딸 아이가 이번에 인천에서 하는 한류 콘서트에 티켓팅을 성공했는데

여기 시골에서 도저히 혼자보낼거리가 안되네요


자가용으로 거의 5시간 거리에요


친구랑 둘이 되었다고 ktx타고 심야버스 타고 내려온다고 검색은 해놨던데

남편도 저도 당연히 둘만은 안된다고하고 있어요

아이는 너무 가고싶어하죠 --


그래서 제가....같이 동행하기로했어요

운전은 피곤해서 힘들고 같이 대중교통이용해서.....


아이친구네 집에서도 너무 고맙다고 대단하다고하는데...


아이들 콘서트 볼동안 저는 친적동생을 만나던지 (그지역살긴한데 거리가 1시간반 ㅎ)

혼자 영화를 보던지 시간을 떼울거에요

혼자 뭘하는건 상관없어요


저는....사실...아이가 원하니까...그나이에 아이돌 얼마나 보고싶을가싶어서

평소에도 아이가 원하는거는 크게 억압하는편은 아닌데 아무래도 세상이 험하다보니 안전문제는 늘 촉각을 세우거든요


둘이 다녀오면 경비30이상 들긴하는데 남편도 이것도 공부라고 다녀오라고하네요

그냥 아이 더 커서 가라고하는게 보통의생각인지...싶어서요...

IP : 211.250.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 1:54 PM (122.40.xxx.31)

    좋은 엄마시네요.
    중3아이가 얼마나 행복한 기억을 갖겠어요.
    굿입니다.^^

  • 2. 추억
    '17.9.1 1:56 P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평생 남을 좋은 추억이 될 거에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진짜 좋은 엄마시네요.

  • 3. 가세요
    '17.9.1 1:59 PM (118.127.xxx.136) - 삭제된댓글

    일요일 공항에서 하는거 말씀하시는거죠?
    한번쯤 해주심 애도 좋아하겠죠.

  • 4. ,,,,,,
    '17.9.1 2:01 PM (115.22.xxx.148)

    원글님한테는 힘든 시간인지 몰라도 따님한테는 멋진엄마 멋진공연으로 추억될거예요^^

  • 5. 겸사겸사
    '17.9.1 2:20 PM (175.223.xxx.89)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 6. 오바아님
    '17.9.1 2:29 PM (125.133.xxx.211)

    현명하시네요. 남편분도..

  • 7. ...
    '17.9.1 2:30 PM (175.127.xxx.168)

    24년전 저희 엄마는 공연장까지 같이 가주셨어요 ㅎㅎ
    저희 아이 7세인데 중학생 되어서 좋아하는 가수 생기면 저도 같이 가줄꺼에요~~

  • 8. 원글
    '17.9.1 2:40 PM (211.250.xxx.21)

    다음주 토요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하는거에요

    다들 좋은말씀해주셔셔 감사합니다
    그닥 좋은 엄마는 아닌데...^^;;

    아주 가뿐하게 다녀올수있을거같아요

  • 9. 잘하셨어요
    '17.9.1 2:47 PM (101.235.xxx.59)

    저도 20살된 딸애가 고딩때 그렇게 미쳐 날뛰더라구요 ㅠㅠ
    어휴...정말 속터져서...
    그런데 그것도 정말 한때더라구요
    한동안 미쳐 날뛰더니 올해부터는 잠잠...해졌어요 ^^
    억누르면 요요처럼 반드시 반동이 오는거 같아요

    현명하신 부모님 덕분에 따님은 참 행복하게 성장할거 같네요 ^^

  • 10.
    '17.9.1 2:50 PM (39.7.xxx.148) - 삭제된댓글

    초딩 4학년때 부터 콘서트 혼자다녔는데,.
    중3때는 넥스티콘서트도 혼자가서 봤는데ㅋㅋㅋ

  • 11.
    '17.9.1 2:51 PM (39.7.xxx.148)

    초딩 4학년때 부터 콘서트 혼자다녔는데,.
    중3때는 넥스트콘서트도 혼자가서 봤는데ㅋㅋㅋ

  • 12. ㅔㅔㅔ
    '17.9.1 2:54 PM (118.127.xxx.136)

    혼자 다니기 시작하면 좀.. 글구 위험하죠. 같이 가 주시고 앞으로도 룰을 그렇게 정하심 수위 조절도 되고 안전 문제도 해결되고 좋겠죠.

  • 13. 린킨파크
    '17.9.1 3:16 PM (210.221.xxx.239)

    싱어 죽고 아들이 실의에 빠져서 그래도 공연 갔었으니 다행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 갔었어?? 했더니
    엄마가 혼자 가지 말라고 친구 표까지 사줘서 갔다 왔잖아!!!! 하더라구요.
    고등학교 부터는 혼자 다닙니다..

  • 14.
    '17.9.1 3:51 PM (119.206.xxx.211)

    ㅎㅎ 올림픽경기장에 공연 있으면 근처 카페에 혼자서 책읽거나 차마시는 엄마들 많아요
    저도 딸아이 초딩때부터 공연장 근처에서 기다렸었구요~
    인천 문학경기장이면 조금만 가면 신세계도 있고 cgv도 있어서
    시간 보내기 괜찮아요..
    나중에 다 추억이드라구요^^

  • 15.
    '17.9.1 3:55 PM (118.221.xxx.57)

    서울이면 몰라도(대중교통 슉 갔다가 올 수 있으니까 사람도 많고..)
    인천이면 저라도 혼자 못보낼 거 같아요

    저도 오버 아니라고 생각해요.

  • 16. 님짱!
    '17.9.1 4:00 PM (61.82.xxx.129)

    아이의 소원도 들어주고
    안전도 지켜주고

  • 17. 방 잡았어요
    '17.9.1 9:02 PM (175.223.xxx.120)

    인천에 하루 묵으려고요. 여행삼아. 송도 구경도 하고. 지방사는 고딩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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