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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이 상황 집 평수 넓혀가도 좋을까요?

집이문제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7-08-30 11:53:04

초등중,고학년 남매를 두고 있어 각자 방을 하나씩 줘야하는 입장이에요.

큰아이는 남자아인데 자기방에서 아빠랑 자는데 그러다보니 남편이 아이방에 자기 소지품을 두게되고..

담배며 라이터가 아이방에 노출되어 있어요. 안보이는 곳에 두라해도 몇번 조심하다가 말아요.


작은아이는 여자아인데 안방을 자기방 삼아 쓰다보니 안정감도 없고

공부할 분위기도 안잡히는 듯하고..

특히 친구들 불러서 놀때 자신감이 없나봐요.

딸아이가 우리 언제 이사가서 자기 방 생기고 피아노도 사줄거냐며..


문제는 집을 옮겨가려니 추가비용이 발생하는데 다행이 차액만큼은 현금으로 갖고 있지만

세금,복비,인테리어 비용등은 8천정도 대출을 받아야 할 입장입니다.

근데 남편이 2-3년 내로 은퇴할 듯 싶구요..

다행히 저는 정년 보장된 직장이고 월급은 많지는 않아요.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온 가족의 숙원인 30평대로 이사가는 것이 맞는 걸까요?

저도 집 같은 집에서 쾌적하게 인테리어도 좀 해놓고 누리고 살고 싶네요.간절하게요.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은 재테크에 소질없고 소심한 성격이라 어디 투자도 엄두안나고 해서 은행에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고려하는 지역은 강남은 아니고 교육열 높다하는 인기지역이긴 합니다.

 근데 이제 집값 올라갈 일도 없을 거 같아 망설여지네요.

현금가지고 있고 전세가기엔 내키지가 않아요.

남의집 넓은집에 큰가구 사다 들여놓고 지내다가 나중엔 어째야 하는지도 고민이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의 퇴직이 너무 걸려서요,,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사는 지역이 집값이 훌쩍 몇억이 뛰어버렷네요.

늘 장고 끝에 악수두는 저..집 문제도 마찬가지라 속상합니다.


IP : 118.221.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하세요
    '17.8.30 12:03 PM (59.6.xxx.199)

    그만함 하셔도 될 듯요. 어릴 적 추억이 중요하잖아요.

  • 2. 그냥
    '17.8.30 12:04 PM (115.136.xxx.67)

    요샌24평도 방3개에 화장실 두개예요
    너무 무리 마시고 작은 방3개인집으로 바꾸세요

    남편이 퇴직하신다고 하고
    아이들은 중고대학까지 남았는데
    앞일 모르니 빚은 줄여두세요

  • 3. .......
    '17.8.30 12:18 PM (114.202.xxx.242)

    30평대로 이사하는게 좋긴 한데.
    남편 퇴직 앞두고 8천 빚 생기는건 곤란하죠.
    지금 남편 퇴직 앞두고, 남들은 노후대비로 8천 저축해놓은것도 돈 없어서 큰일이라고 하는판에,
    8천 빚지고 있는건, 나중에 많이 힘들것 같고.
    저라면면, 아파트 포기하고 3,40평대 빌라로 옮겨 이사가서, 대출 안내고 해결하겠어요..

  • 4. 근데요.
    '17.8.30 12:30 PM (220.122.xxx.123)

    집값은 세월이 흐르면. 더 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빌라는 안오라도
    아파트는 위치좋으면 오르잖아요.

    집값오는데 전세는 힘들지요.

  • 5. ..
    '17.8.30 12:30 PM (223.33.xxx.236)

    1. 방 3 20평대 준신축 아파트 매수
    2. 30편대 빌라 전세
    0. 어느 상황이든 가구 구입은 최대한 늦출 것. 인테리어 신경쓰지 마시고 살면서 하나씩. 크기도 가능한 작은 걸로. 요즘 있는 가구도 없애는 추세입니다. 짐을 줄이시고 방 세 개, 대출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옮기세요. 인테리어 필요없고 도배 징판 정도만 하먄 되는 곳으로요.

  • 6. 집옮기고
    '17.8.30 12:57 PM (124.54.xxx.150)

    생활을 위한 수리는 몰라도 인테리어도 넘 과하게 하지 마시구요 새가구 이런거 들이지마세요 최대한 돈 아끼는 방향으로다...

  • 7. ,,,
    '17.8.30 3:17 PM (121.167.xxx.212)

    집 넒혀서 가세요.
    그리고 절약 하고 남편 퇴직에 비헤 아이들이 어리네요.
    남편이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이면 퇴직해도 또 취직하지 않을까요?
    남편 성향도 중요 해요.
    무능하고 게으르고 일 안할 사람 같으면 걱정이고요.
    퇴직금도 나올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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