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번 미국 중부와 동부 1년 사는 거 여쭤 봤었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다들 미국에서 1년살기가 돈이 많이 낭비된다라고 하는데 아마 렌트와 보험?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보았어요. 렌트는 대햑 200~250선으로 알고 있고 (제가 가려는 곳) 보험은 혹시 4인 가족 얼마정도 예상하면 되나요? (아이들 하나는 초등, 하나는 킨더)
동부에 있을때 동부여행 혹은 캐나다 동부여행을 한다고 했을때 대략 5~7일 여행 기준 어느정도 경비를 예상하면 될까요?(물론 숙소 등에 따라 천차 만별이겠지만 최소한 한국에서 미국 동부나 캐나다 동부보다는 절감될꺼 같아서 여쭤 봅니다.)
아이가 미국 5학년으로 입학하기엔 영어가 부족할때 ESL을 어느 정도 하고 5학년으로 가는 건가요? 거기서 4학년으로 듣고 여기서 학년 유예 영향없을 수 있나요?( 어디서 듣기로 5학년이라 하더라도 거기서 학년을 낮추어 수업듣고 한국에서 제 학년으로 다시 들어오는게 문제 없다고 들어서요)
사실 1년 살기가 쉽지는 않은 결정이라 이런 저런 요소를 다 고려하려니 머리가 많이 아프네요.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갈수 있다는것 (남편 동반) 아이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단순히 영어가 느는 것 말고 좀 시야가 넓어지는. ) 점 때문에 가는 것 쪽으로 맘이 기울다가 아이가 다녀와서 더 혼란스러워 할까봐(초등이긴 하지만 썩 잘하지 않아요, 공부를. 아직 해야 한ㄴ다는 필요성도 못느끼는 것 같고요) 차라리 가지 말고 여기서 책이나 엄청 사서 읽힐까 싶기도 하고요.
선행이 많이 되어있는 경우 말고 영어가 별로 안되어 있는 경우에도 가서 아이가 충분히 즐겁게 지내고 와서도 1년이니 적응하는 데 괜찮을지.. 초등 고학년에 다녀오신 분들 답글 정말 절실히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