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처음 알게 된 사람이었고 관계가 끝난지는 5년이 넘었는데
매일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나이를 먹어갈수록 그사람은 어떻게 나한테 그랬을까?
어떻게 그렇게 사는 인간이 있을수가 있을까 싶은데
그 사람은 주변에 피해 끼치는 자신에 대한 죄책감 없이 잘 사는 것 같습니다.
폭력적이고 충동조절 안 되고 도박에 성적으로 문란하며 근친상간까지 하는 인물인데
현실에서는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누군가를 교육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다루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 소름이 끼쳐요.
그 사람이 잘 되기라도 하면... 저는 가만히 못 있을 것 같아요.
이 사람을 잊고 싶고 이 사람에게 당한 피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심리치료까지 받는데도 화가 납니다.
제 마음 뭘 어떻게 해야 언제쯤 되어야 예전의 분노와 아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