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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지리궁상도 타고나나봐요

..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7-08-29 15:18:17

이웃집에 사는 분인데 첨엔 알뜰하다고생각했는데

도가 지나쳐요

쓰레기버리는날은 앞집옆집쓰레기봉투

가져와서 한장에쏟아버립니다..안들어가면 발로 짓이겨서꾹담아요

캔을버리면 그걸또 꺼내서 가져가요

그리고 저보고 쓰레기봉투벌었대요...거의 이틀에한번 저 모습을 봅니다

시장에 같이갔는데 과일이나 채소 썩어서 한쪽에 있는걸 달라고합니다

창피해서 그 뒤로 시장에 같이안가요

점심때가되면 자기아는집에 불쑥들어가서 밥고봉밥먹고 반찬 싹쓸이합니다

그집주인 어이없어하구요...

지금은 다들 문닫고 아는체 안합니다

돈이 없는것도 아니예요

20억땅에 집도9억정도하구요...볼때마다 궁상도 타고나나보다 생각합니다

IP : 110.12.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9 3:21 PM (221.163.xxx.81) - 삭제된댓글

    그렇게해서 돈 모았나봐요
    나름 성공은 했네요
    근데 그런 분들 자식들도 피하는거 알죠

  • 2. 그렇게 해서
    '17.8.29 3:28 PM (223.62.xxx.8)

    돈 모았나보네요 222
    보통 여유로운집에서 산 사람들 빼고는
    저렇게 궁상맞게 살아야 악착같이 돈 모으긴 하더라구요
    -_-; 문제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워도 궁상맞게 행동하니
    품격이 떨어지죠 ㅠㅠ

  • 3. ////////
    '17.8.29 3:32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제주위에도 비슷한 사람 잇어요.
    근데 저렇게 알뜰하게 모아서 말도 안되는 엉뚱한 곳에 돈을 써버리거나
    삥을 뜯기더라구요.

  • 4. 아는 사람도
    '17.8.29 3:48 PM (123.111.xxx.250) - 삭제된댓글

    부자인데...그 집 부모부터 아들까지 정도차이는 있지만, 돈돈거리며 살아요.

    어떤분 글에, 한가정의 부모의 정신수준이 그 가족 수준의 전부라는 말에 급 동감..
    부모는 차치하더라도 자식은 그런 부분때문에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못 고치더라구요.

  • 5. 아는 사람도
    '17.8.29 3:48 PM (123.111.xxx.250)

    부자인데...그 집 부모부터 아들까지 정도차이는 있지만, 돈돈거리며 살아요.

    어떤분 글에, 한가정의 부모의 정신수준이 그 가족 수준의 전부라는 말에 급 동감..
    부모는 차치하더라도 자식은 그런 부분때문에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못 바꾸더라구

  • 6. 아는 사람도
    '17.8.29 3:49 PM (123.111.xxx.250)

    맞아요..결국 돈돈거리다 뒷통수 맞아서 큰 금액 잃고 더 돈에 집착하더군요.

  • 7. 저렇게 알뜰하게? 궁상떨고
    '17.8.29 4:01 PM (1.215.xxx.163)

    엄하게 어리석은데다는 돈 잘쓰던데요 ㅎㅎㅎ

  • 8. 저런 사람 있어요
    '17.8.29 4:02 PM (223.62.xxx.47)

    별별 작은 걸로 남의 것 다 뺏고 살았거든요.
    그걸 본인은 대단한 자랑거리로 여겼고요.
    늘 주판알 튕기며 다 빼앗고 절약하며 살았는데
    돈이 다 나간대요.
    채무자가 돈 안 갚고 도망가거나
    가게 차리면 망하고
    등골 브레이커 아들이 계속해서 돈 빼내가고.

    남의 것 뺏으면 자기 건 더 나가게 돼있어요.

  • 9. 심지어
    '17.8.29 6:05 PM (121.137.xxx.58)

    아까와서 수영은 왜 끊었는지
    항상 샴푸, 비누를 안가져와서 제옆에서 와서 제꺼 씁니다.
    처음에는 쓰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남의 꺼 퍽퍽 아낌없이 쓰는걸 보니 너무 승질나서
    그아줌마보면 씻다가 후다닥 다한것처럼 나와버리고
    만나기싫어 일부러 밖에 있다 들어가고
    이러는 내가 한심하고 싫고
    결국 수영장 안갑니다. ㅠㅠ

  • 10. !,,,
    '17.8.29 8:01 PM (180.69.xxx.69) - 삭제된댓글

    남의 냉장고에서 내 장보는 사람들 있죠.
    극악스러움이 너무 커서인지 자신의 복을 스스로 가려요.

  • 11. 평생을
    '17.8.29 11:09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살던데
    우선 돈은 좀 모으지만 여전히 쪼잔 구질하게 살면서
    뒤에서 손가락질 당하며 살다 써보지도 본인은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자식이나 며느리 또는 누군가가 그돈 쓰던데요.
    모으는 역할만 하고 누리는 사람은 따로 있는 팔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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