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창인데...
참 까칠하고 어두운 아이
잘 놀다가도 기분 나쁘면 정색하고
찬물 끼얹는 친구였어요
어릴땐 뭣모르니 그러려니 또 친구하잖아요
그게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근데 그 친구가 시집가고 전업으로 있는데 남편 수입이 좋아요
요즘들어 부쩍0 생전 안하던 안부전화를 간혹 해서 난감하네요;
근데 이것도 자주 왔다갔다 통화하던 사이어야 할말이 있지
늘 쌩~하니 까칠하다가 삶의 여유가 중요하긴 한듯해요;
근데 적응 못하겠어요
중학교 동창인데...
참 까칠하고 어두운 아이
잘 놀다가도 기분 나쁘면 정색하고
찬물 끼얹는 친구였어요
어릴땐 뭣모르니 그러려니 또 친구하잖아요
그게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근데 그 친구가 시집가고 전업으로 있는데 남편 수입이 좋아요
요즘들어 부쩍0 생전 안하던 안부전화를 간혹 해서 난감하네요;
근데 이것도 자주 왔다갔다 통화하던 사이어야 할말이 있지
늘 쌩~하니 까칠하다가 삶의 여유가 중요하긴 한듯해요;
근데 적응 못하겠어요
사람은 안변하는데... 어떤면이 바뀌었던가요?
지금이야 상황이 좋으니 좋은 모습만 보일테고. 경제상황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로도 다시 썡할수 있는 사람이네요.
변한건가요?
지가 심심하니 했겠죠.
생전 전화없는데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요..
이런저런 본인 얘기도 하고 제 안부도 묻고...
놀면서 운동도 하고 자신도 가꾸고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긴것 같아요
근데 너무 오랫동안 안그러다 그러니 전화오면 받기도 불편해요;;
님이라도 아쉬워서..
심심하고
마땅히 통화할 사람이 없어서..
사람 절대로 안변해요
간만에 전화 와서 친한 척 했는데..
알고 봤더니 건물 산 거 자랑하고 싶어서
거기 까진 이해했는데...
자기는 기억도 못하는 과거 기억까지
소환해서 다른 친구들과 접촉해서
뒷통수ㅠㅠ
워낙 기대하지 않았던 인간이긴 하지만;;;
가만~~~~~~히 멍때리고 있다보니
그래도 인맥이랍시고
몇 번 안면은 있는 원글님이 떠올랐나 봅니다.
원글님을 이용해먹는거죠
심심풀이 땅콩으로
시간 널널~~~~~~하겠다
사람은 관계의 동물이기때문에 적적하면 누구라도 생각나요
하다못해 옛날 원수도요
잘된 친구 그냥 따뜻하게 받아줘 보세요
님한테 피해를 주려는건 아닐테고..
나이들고 외로워서 그럴꺼 같아요
보통 우리들은 잘된친구 보면 속상해서
안보려고 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없는 안된친구 없는친구 보단 부담없이 볼수도 있잖아요
먼저 손을 내밀면 일단 색안경 끼지말고 받아줘봐요
님을 힘들고 지치게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인생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잘 놀다가도 자기 기분 나쁘면 정색하고 찬물 끼얹었다고 했잖아요.
지금은 자기 기분이 괜찮은 거죠.
그러다가 또 기분 나빠지면 또 총질하겠죠.
아님 자기 자랑하고 싶어서거나
너무 심심한 거죠.
살아보니 그래요.
다른 건 다 변하는데
사람 선악천성은 절대 안 변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