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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암에 걸렸을때..

에휴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7-08-29 09:29:42

  친언니가 암투병 중이에요.

  혹시 돈 같은거 보내줘야 하나요?

  물론 성의 표시이긴 하지만요. 

  그 집이 병원비 모자랄 정도로 어려운건 아니에요.

  정말 궁금해서요.

IP : 121.160.xxx.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9 9:32 AM (121.167.xxx.212)

    성의 표시 하면 좋지요.
    품앗이 성격이라 나에게 일 생기면 그 돈 돌아 와요.

  • 2. 지나가다
    '17.8.29 9:34 AM (106.248.xxx.82)

    딱히 해 줄수 있는 게 없으니,
    몸에 좋은거, (항암 치료중에) 입에 맞는 거라도 찾아 드시라고 돈으로 드렸어요.

  • 3. 성의
    '17.8.29 9:34 AM (1.246.xxx.82)

    돈이 성의표시가 되는셈이기도하고 그만큼 니편이다
    신경쓴다는 표현이죠 수술할때 들여다보면서 봉투 주세요
    돈있는집이라도 내마음편하고 그사람 덜 외로우라고 주는거죠 내형편만큼만 주면되고요 돈만 보내지말고 몸갈때 같이가면 좋지요

  • 4. th
    '17.8.29 9:36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아파보니 돈의 액수를 떠나서 적게 줘도 마음이 고맙더라고요.
    병원갈때 택시비라도 하라고 주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 5.
    '17.8.29 9:38 AM (183.98.xxx.95)

    봉투가 이상할거 같지만
    잘 드시지도 못하고 마땅히 사 들고 가기도 그렇고
    봉투 드렸어요

  • 6. 네..
    '17.8.29 9:43 AM (220.126.xxx.4)

    돈이 부족하지않아도 주면 고마울거같아요
    몸도 마음도 힘들테니까요

  • 7. ...
    '17.8.29 9:57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입장 입니다.
    저는 언니가 아주 부유합니다.
    아파트는 넓고 도우미도 오지만 내가 언니라면 뭘~좋아할까 ? 반찬과 도우미 오는날 가서 돌봐줘요.
    조카들과 언니가 너무 고마워해요.
    다만 내집살림과 일주일에 두번씩 2년을 하다보니 내 몸이 망가지네요.
    희망이 안보이는 결과가 나오니 몸과 마음도 힘들고요.

  • 8. 암환자...
    '17.8.29 9:58 AM (125.131.xxx.132)

    였어요.
    반찬이나 이런거 신경 써주면 너무 고마웠어요.
    뭘해줄지 몰라서 입맛당기는거 사먹으라구 봉투주면
    액수를 떠나서 너무 고맙구 눈물나죠..

  • 9. ...
    '17.8.29 10:16 AM (58.230.xxx.110)

    돈은 필요하시지않아 자주 가보고
    간식거리 좋아하실만한거 들고가서
    이야기 하고 와요~
    계절바뀔때 병원 가실때 입을 옷 사다드리고...

  • 10. ㅇㅇ
    '17.8.29 10:24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마음을 멀로 표현할까요??

    좋은 음식 간호 돈봉투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 11. 암 아니어도
    '17.8.29 11:50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입원하고 병원비 솔찬히 나옴 병원비 보태라고 입금해주는 걸요. 저도 친언니 아플 때 그리했어요. 원글님 언니가 부자라니.. 여쭤보시고 필요없다 됐다 하심 자주 문병가시고 손수 음식도 해가시고 하면 좋아하실꺼 같아요.

  • 12. 제가
    '17.8.29 1:48 PM (1.225.xxx.50)

    얼마 전에 수술을 받은 사람인데요
    봉투 그거 진짜 위로가 되더군요.
    저도 병원비는 보험으로 다 커버되는 정도였지만
    봉투 챙겨주는 사람들에게 진심 고맙고
    나를 생각해보는 것 같아 위안이 되더라고요

  • 13. 손수
    '17.8.29 5:26 PM (14.32.xxx.196)

    음식해주시고 조카들 챙겨주세요
    돈있는 집이면 그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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