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 기분이예요

...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7-08-29 03:50:26
결혼한지 십년째이고 아이는 하나 있어요.
그동안 많이 놀았고 여행도 하고 간간히 일도 하긴 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어요.
남편은 많이벌지도 아주적게벌지도 않고 외식줄이고 쇼핑줄이면 조금은 저축도하면서 서는정도예요.
아이는 본인이 스스로할줄 아는일이많아지고 전 지금 쉬고 있고 공부도 하고있지않아요.
요몇일 뭔가를해야할거 같은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올해 40이 됐거든요.
아이를 하나 더 낳을지 안낳을지도 몇년째 고민중이고 학교를 다시다닐지 안다닐지도 몇년째 고민중이예요. 
고민만 하다가 시간은 자꾸가서 이제 40이네요.남편덕에 너무 안일하게 산거같이요.돈이 많지는 않지만 남편은
제가일하기 싫으면안해도 된다고하고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좋겠다고 해요. 배부른 소리같지만 남편이 이럴때 차라리 푸쉬해줬으면 좋겠어요. 결정장애가 몇년째 계속되네요.열정적으로 일을 혹은 공부를 혹은 아이를 다시 낳아 기르는일이든 하고싶은데 뭐를 가장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무기력해요 그냥.



IP : 68.96.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7.8.29 3:57 AM (114.204.xxx.60)

    아이와 공부, 둘 다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거죠?

    아이는 책임이 따르고, 공부는 자신을 돌보게 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공부를 권해드립니다.

    문제는 주체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자극을 줘야 움직이는 습관을 먼저 줄이는 게
    어떨까요?

  • 2. 비바비바
    '17.8.29 4:37 AM (156.222.xxx.148)

    40이시면 뭔가 하기 충분하세요.
    공부 시작하세요.
    일단 시작하면 일이년 금방 가더라고요!
    쉽진 않으시겠지만 파이팅!

  • 3. 아이는
    '17.8.29 6:44 AM (183.96.xxx.129)

    이제와서 아이를 뭐하러 낳나요

  • 4. ..
    '17.8.29 7:58 AM (110.70.xxx.31)

    저는 직장 다니는데 .. 제가 전업이라면 무조건 재테크요
    지금도 당연 하고 있긴 한데 강의 모임 맘껏 참석하고
    올인해서 공부할거에요

  • 5. ..
    '17.8.29 8:53 AM (49.175.xxx.38)

    저도 그랬어요. 그게 꿈이 없어서였어요.. 꿈이 꼭 실현가능해야하는건 아니죠..이제 새롭게 꿈이 필요한 시기예요. 뭐든..꿈을 가져보세요..어렵더라구요 ㅠㅠ꿈을 갖는다는게..젊을 땐 절실하게 저절로 생겼던거? 같은 꿈이 ..찾을래도 못찾겠고..억지로 찾을려니 ..너무 힘들었어요..그로니 꿈의 다른 말 . 열정이 솟지않고...현실은 그냥그냥 ㅊ히고는 아니어도 이룬듯하고 ..특별히 이루고싶은 것도 없는 것 같고 ㅠㅠ 꿈이 있어야겠더라구요.. 죽기전까지..항상...나이 50세에 왜 항상 꿈이 뭐야? 라고 아이들에게 물어봤는지..그게 왜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지 확실히 느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537 우리나라 교육이 제대로 되려면 대학 90%는 없애야해요 33 ..... 2017/09/01 2,745
724536 10월달 명절끝나고 여행가는데 학원등록때문에 고민되네요 3 Zz 2017/09/01 692
724535 삼성동 개발 투자 3 투자 2017/09/01 1,114
724534 살찔걱정이 없다면요... 22 식탐얼웨이즈.. 2017/09/01 3,077
724533 줌바댄스 멘붕 도와주세요 5 네슈화 2017/09/01 2,814
724532 식욕날리는 법 뭐가 있나요 12 뭔가 2017/09/01 2,453
724531 결혼은 윈윈 사업인가요? 14 결혼 2017/09/01 3,045
724530 네이버여론은 좋은데 문대통령님 지명한 이유정님 사퇴하신거죠? 8 여학구 2017/09/01 953
724529 이대초교는 복수전공이라는게 8 ㅇㅇ 2017/09/01 1,795
724528 애플 기기에서 82보기 2 인어황후 2017/09/01 408
724527 어딜가더라도 말한마디를 꼭 시키네요.저좀 도와주세요 16 경청인 2017/09/01 3,605
724526 세탁소애서 청바지 기장 줄이는 비용 궁금해요 4 sss 2017/09/01 2,137
724525 1년 후 김상곤식 교육 개혁 기대됩니다. 2 수능보다다른.. 2017/09/01 594
724524 대체 중3은 어찌된다는건가요? 3 111 2017/09/01 1,586
724523 무제한요금제 문의 3 ㅇㅇ 2017/09/01 512
724522 자이아파트 대부분이 층간소음 심한가요? 2 궁금 2017/09/01 2,422
724521 60후반 여자 뭐 배우면 좋을까요? 5 ... 2017/09/01 2,341
724520 한때 도니팬이었는데요..지금은 좀 불편하네요. 8 밤도깨비 정.. 2017/09/01 5,533
724519 낙지덮밥을 포장해왔는데..밥은 안주나요? 5 ... 2017/09/01 1,635
724518 교토에서 조식 좋은 2성, 3성급 호텔 추천해 주세요 18 지쳤어요 2017/09/01 1,862
724517 이촌동 한**이 아파트를 가본 지인이 7 ㅇㅇ 2017/09/01 6,581
724516 외모지상주의·성역할 편견 조장하는 예능 3 oo 2017/09/01 1,061
724515 거침없이 하이킥 어제 우연히 보다가 미친 듯이 웃었네요 12 정말 웃겨 2017/09/01 2,903
724514 초음파세척기 동물사랑 2017/09/01 462
724513 돌 이후에 살이 좀 찔 수 있을까요? 7 육아 2017/09/01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