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은 지금까지의 삶중에서 가장 고결했던것은 무엇이라고생각하나요
두번째는 내청춘의 첫사랑과의사랑이요 서로뜨겁게 좋아했고 나름 로맨틱한 사랑 한거요 ㅡ제가배신때려 못이루어졌고요 그후계속 벌받는듯
세번째는 지금남편과의추억들요 그리고 이십년이 다되가도 여전히 순수성과착함의 있어서 좋아요
흠ᆢ 제겐 인생에서 가장 고결한건 순수한사랑인것같아요
이제 어느덧 내나이47되니 아직도 맘은 그대론데 사회가 어른스러워지라고 하고 철든 모습으로 지내라고 눈치주는것같아 말수도줄이고 표정도무표정 그러고사는데 너무너무 재미가없어요
앞으로 어떠한 것에 취미를 붙이겠죠 또 그런데 이제 마음속이 뻥뚫린것같아서 쓸쓸함을 달래며 살아가야할것같은ᆢ미래에 생기가사라진것같아 걱정도되고 이럴땐 자식이라도있으면 자식키우는재미라도있을텐ᆢㅎㅎ그래도 지금여기 에서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야겠죠
1. 음
'17.8.28 11:33 PM (121.131.xxx.218) - 삭제된댓글고결은 성품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2. ...
'17.8.28 11:37 PM (221.151.xxx.109)엄마가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키워주신 것!!!
저도 엄마를 많이 사랑해요~♡♡♡
하지만 저는 남자는 그렇게 좋아하는 마음이 안들어요
그래서 아직 싱글 ㅎㅎ3. 할머니
'17.8.29 12:05 AM (119.149.xxx.185) - 삭제된댓글할머니랑 나란히 누워 꿈나라로 갑시다 하며 잠들었다는 이야기에 장면이 상상되네요
아무걱정 없는 시절의 행복이네요^^
할머니도 행복하셨을듯4. 고결
'17.8.29 12:15 AM (49.196.xxx.55) - 삭제된댓글고결의 사전적의미를 다시 찾아 보았어요. '성품이 고상하고 순결한'이라고 나오네요. 제목만 읽고 제가 했던 그러나 지금은 실패한 그 때 그 사랑을 생각했어요. 그땐 별생각 없었는데 끝나고 나서 생각한게 참 정말 아무생각없이 열심히 사랑 했구나... 그런데 나는 그렇게 사랑만 했는데 결국은 상대는 나같은 마음이 아니었다는걸 알게되서 이제는 다시는 그렇게 사랑 못할것 같아요. 아무것도 몰랐을때 했던 그 사랑을요.
5. ㅇㅇ
'17.8.29 12:37 AM (220.116.xxx.180)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 읽으니 옛날 생각나네요
크리스마스 겨울방학 성탄절카드 캐롤 일기쓰기
엄마가 땋아준 머리... 다 그리워요6. ᆢ
'17.8.29 12:38 AM (125.182.xxx.27)221님 부럽네요 전 어렸을때 부모님에게 양육되지못했어요 그래도 삼촌숙모 사촌들이랑 재밌게지냈어요 근데 남자를 일찍아셨는가부네요 전 무지해서 순수와무지는 아마 한끗차이일지도 ㅎ
119님 할머니도 행복하셨을것같아요 힘드셔도ᆢᆢ누군가에게 준 사랑과희생만큼 영원한건없는것같아요 지금47이나이에 더더 생각나고기리게되요
49님 사랑도 타이밍이드라구요 ᆢ그분도 아마 저처럼 그때 사랑받은 사람을 많이 떠올릴듯해요 전 정말 제복을 찼어요7. ...
'17.8.29 12:46 AM (221.151.xxx.109)221인데 저는 그냥 어릴때 부터
남자들이 유치하고 들떨어져 보이더라고요
남초회사에서 오래 일하며 그런 생각이 굳어졌고요8. 저는
'17.8.29 6:01 AM (73.8.xxx.200) - 삭제된댓글나이 서른에 띠동갑 고딩이 연애하자고 쫓아오길래
좋은 대학 들어가면 만나줄 것처럼 살살 꼬셨죠.
미친듯이 공부해서 성적 확 올려 등급 훨씬 높은 인서울 대학에 들어갔다고 연락왔길래
그날로 생까고 안면몰수함.
나중에 우연히 만날 일이 있었는데 걔 어머니가 저를 보며 90도로 허리굽혀 감사의 인사를 하셨다는...
저는 이걸로 복 지어서 지금 남편 만난 것 같아요.
나한테 맞춤형으로 애처가 공처가 가정적이고도 로맨틱한 착하고 능력있는 연하남편이 똬랑~
성실하고 한눈안팔고.. 살면 살수록 세상에 이런 남편이 또 있나 싶어요.
다른 건 공항에서 엄마 잃은 꼬맹이를 찾아다준 거.
그 날 라스베가스 여행가는 길이었는데 제일 싸구려 룸을 3박4일 예약했는데 펜트하우스 받았음요.
침실따로 거실따로 침실에 붙은 욕실이 침실만큼 크고 손님용 화장실은 입구에 또 따로
거실 끝에서 끝까지 농구해도 될 것 같았어요.
요새는 좋은 일을 하면 바로바로 복이 오나보다 그랬어요.9. 저는
'17.8.29 6:02 AM (73.8.xxx.200) - 삭제된댓글나이 서른에 띠동갑 고딩이 연애하자고 쫓아오길래
좋은 대학 들어가면 만나줄 것처럼 살살 꼬셨죠.
미친듯이 공부해서 성적 확 올려 등급 훨씬 높은 인서울 대학에 들어갔다고 연락왔길래
그날로 생까고 안면몰수함.
나중에 우연히 만날 일이 있었는데 걔 어머니가 저를 보며 90도로 허리굽혀 감사의 인사를 하셨다는...
걔는 지금도 저를 재수없어함. ㅠ.ㅠ
저는 이걸로 복 지어서 지금 남편 만난 것 같아요.
나한테 맞춤형으로 애처가 공처가 가정적이고도 로맨틱한 착하고 능력있는 연하남편이 똬랑~
성실하고 한눈안팔고.. 살면 살수록 세상에 이런 남편이 또 있나 싶어요.
다른 건 공항에서 엄마 잃은 꼬맹이를 찾아다준 거.
그 날 라스베가스 여행가는 길이었는데 제일 싸구려 룸을 3박4일 예약했는데 펜트하우스 받았음요.
침실따로 거실따로 침실에 붙은 욕실이 침실만큼 크고 손님용 화장실은 입구에 또 따로
거실 끝에서 끝까지 농구해도 될 것 같았어요.
요새는 좋은 일을 하면 바로바로 복이 오나보다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