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라서 친정 엄마가 아이를 일 년 넘게 돌봐 주셨어요.
그 기간동안 매일 출퇴근하면서 친정집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가 최근에 종일반 어린이 집에 보낸지가 열흘 정도 되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이가 주변 친구들 얼굴을 때리거나 툭 쳐서 울리기를 몇 차례 했다네요. 오늘 하루만요.
깜짝 놀랬어요. 엄마 아빠 유순한 사람들이고 아이에 대한 사랑도 부족하거나 과하지 않을만큼 잘 조절해 왔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이의 폭력성이 문제가 될 지는 몰랐네요.
어떻게 훈육을 해야 할 지 걱정이 앞섭니다.
어린이집에서 상황 발생 즉시 조치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선생님에게 조치를 맡기는게 맞는건지...아니면 집에서 교육을 별도로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비뚤어지고, 주변 아이들로부터 못된 친구로 낙인돼서 소외 받을까 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