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텃밭에 대충 심어놓은 부추가 뭐 물하나 안줘도 잘 커주더라구요 고맙게도..
아까와서
돼지고기
부추
두부
표고
당면
요래 섞어서 속재료 만들고
드라마나 보면서 만들려고 했는데 제가 즐겨보던 아버지가 이상해도 일요일로 마지막회 방영 되었고 해서
유툽에서 볼만한 영화 뭐가 있나 뒤지다가 보니
중국영화 (대만영화 같아요) 청설이란 영화가 있더라구요.
참 보는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영화였어요. 그런 맑은 사랑? 이나이에 그런 기분이 들었었어요. 잠깐이지만 영화보면서...
다보고 나니
영화 클래식이 있더라구요.
이것도 덥썩 봤는데.
눈물 찔꿈 거리며 두시간이 넘는 영화를 봤네요.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를 다시 봤는데 이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오더라구요.
가을의 문턱에 있어서 그런가..
젊어서 느낄법한 그런 첫사랑느낌이랄까
이젠 아줌마되어서 이런 기분들을 잊고 살고 있었는데
좋더라구요.
만두도 만들고
영화도 보고
다음주에는
이미 본것이긴 하지만
건축한개론 하고
말할수 없는 비밀을 다시 보고 싶네요.
전 영화에 푹 빠져서 보게 되는 사람이라 감정이입을 너무 쉽게 된는거 같기도 하고
이런류의 영화들을 보면 살짝 심장이 긴장되는 듯한 기분이 들게 되더라구요.
모처럼 본 영화가 좋아서 글한번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