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연중에 나온 얘기였고요.
저희 가족이 이번에 호치민 여행을 갔었는데
젊은 베트남 아가씨들이 외국 남자와 1:1로 다니더라구요.
연인도 아닌 것이 동료도 아닌것이 뭐 그런 좀 이상한 분위기요.
심지어 어떤 외국인은 우리가 건너편 테이블에서 보고 있는데도
그 여자 가슴에 손이 들어가구요.. ㅠㅠ
역시 남자들끼리 동남아 보내면 안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죠.
몇 년전에 남편이 하노이에 근무하던 친구를 만나러 간 적이 있었는데요.
친구가 가족과 베트남에 살았기에 저는 그 가족과 지냈는 줄 알았어요.
이번 여행중 얘기가 어쩌다 나왔는데 개인 가이드를 친구가 소개 해 줬다고 해요.
그때부터 제가 멘붕에 들어갔네요.
설마 친구가 저런 여자를 소개 시켜 줬을까????
이 남편이 왜 개인 가이드까지 필요했을까?
왜 얘기를 안했을까.. 하롱베이 일일 투어에 동행 한 것 같거든요.
따져물어야 하나 덮어야 하나,, 저만 지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