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양가 부모님이 요양보호사, 경비, 계단청소 등을 하시며 근근히 사세요.돈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생활비가 있어야 하니까요.자식, 며느리들은 대기업도 있고, 중소기업, 유치원교사, 공무원, 간호조무사...전부 일하고 있고요. 넉넉하진 않지만 자기 밥벌이는 하고 살아요. 부모님 칠순이신데 저희는 그냥 직계가족들끼리 중식당이나 부페에서 식사하고 끝인데후기 올린 분들 보면 작은집 식구들,친구들 전부 불러서 크게 하더라고요.저희는 친척들이 사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거리가 멀어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거든요. 명절때나 기제사 누구 결혼식 외에는 얼굴도 잘 못보고요.
여행은 꼭 칠순이 아니라 그냥 뭔일 있을때 보내드리고 있어요. 자식들이 잔치해주는 부모님들은 자식이 넉넉한 사람들일까요? 부모님이 넉넉한 분들일까요?
단촐하게 하니 돈이 적게 들지만
다른 사람들 칠순잔치하는걸 보면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속상하셨을거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