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남편이랑 이혼 생각하고 있어요. 이유는... 남편이 너무도 못된인간이기 때문이에요.
결혼생활 수년간 말로 다 할수 없을 만큼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저랑 남편간의 부부사이는(남편의 여자문제 등) 둘째치고
사람 기본 인성이 못돼도 너무 못돼고 차갑고 이기적이니까
남아있던 최소한의 정도 다 떨어지네요.
그나마 초1인 딸아이하고 남편 사이가 좋은 편이고 폭력은 쓰지 않아서
애 생각해서 참고 살고 있어요.(애가 불안 강박증이 있고 예민해서 어릴때 이혼을 할 수가 없네요..ㅜㅜ 그렇다고 계속 살자니 제가 죽겠고..)
너무나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심성이 드러나요...
말은 또 어찌나 번지르르하게 하는지.. 세상 착한사람인 척 하지만 절대 아니거든요..
너무 혐오스러워요 ㅜㅜ
아무튼... 이 사람하고 평생 함께 할 생각하니 끔찍해요.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고등학교 갈 때 까지만이라도 버티고 이혼하는걸 목표로 정했고요,
혼자 아이 키우며 살려면 뭐라도 일을 해야 할텐데... 제가 나이도 많고 경력도 없어요.
(서울 중위권대 사회과학계열 졸업했고, 총무 및 사무업무 4년 정도..)
40대 여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요? 나이 구애받지 않는 일, 몇년 준비기간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일 아시면 좀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