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앤덕후라서 앤을 보고싶어 넷플릭스 가입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실망을 넘어서 충격과 경악입니다. 원작을 이렇게 심하게 훼손하면서 굳이 드라마를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세상에 나온지 100년도 넘은 고전을 그것도 전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잔혹동화로 만들다니요. 혹시 보시려는 분이 계실까봐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까봐 못 적겠고, 원작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참 당혹스러운 드라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제가 앤덕후라서 앤을 보고싶어 넷플릭스 가입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실망을 넘어서 충격과 경악입니다. 원작을 이렇게 심하게 훼손하면서 굳이 드라마를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세상에 나온지 100년도 넘은 고전을 그것도 전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를 잔혹동화로 만들다니요. 혹시 보시려는 분이 계실까봐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까봐 못 적겠고, 원작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참 당혹스러운 드라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이런스포 고마워요. 안볼께요 ^^;;;;
저도 첨엔 원작과 달리 어둡고 침울함에 놀랐는데
아예 다른 작품이다 생각하고 맘비우고 보니 드라마 자체는 수작인듯 싶어요 그때의 생활상도 보게되고 배경도 멋지고요
어느 나라 제작인가요?
예전에 (90년대인가...) 캐나다에서 제작한 드라마는 몇년간 오래 방영했는데 주인공 여배우가 어릴때부터 앤이 어른된 모습까지 계속 했었어요. 꽤 재미있었는데.
저도 각색 부분은 마음에 안 들어요. 워낙 어린시절부터 좋아하던 작품이라 뭔가 변형이 가해지는게 못마땅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원작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죠. 어쨌거나 불필요한 갈등상황을 굳이 더 넣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잔잔함이 사라지거든요.
하지만 앤 역을 맡은 배우는 그 역할에 잘 어울리는 외모였어요.
모든게 파국 ㅠㅠ
캐나다 드라마의 여주가 그리울지경..그냥 기억속의 앤으로 돌려줘요~
앤은 애니메이션의 그 앤 뿐이에요ㅋㅋ
그래서 dvd도 샀는데
이상하게 영화나 드라마는 감흥이 안옴
보신 거랑 같은 건지 몰라도 저도 드라마 버전 앤 보고 실망했어요. 잔잔한 일상 묘사가 매력인 원작을 무슨 여명의 눈동자 같은 대하드라마를 만들어놔서ㅡㅡ;;
전 재미있었어요. 현실적이던데요
이 버전은 캐스팅은 완벽한거 같아요. 특히 앤이랑 마릴라는 만화랑 거의 비슷해요ㅎ 그래서 더 아쉬움이 크네요.
저 시즌 1 다 보고 빡쳐서 넷플릭스 탈퇴했어요.........
뭐하자는 건지!!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었어요
으아.. 또 올라온다.ㅠㅠ
아니 왜 없는 스토리를 집어 넣는건지..
ㅅㅂ 하고 마지막화 보고 욕했네요 ㅠㅠ
저두 첫회보고 안보려다 계속 보고 있지요.
사실 현실적인 앤을 표현한듯 해요.우리가 애니의 앤에 너무 푹 빠져있어서 그런듯해요.
사람 삶이 늘 꽃길은 아니잖아요
만화나 소설 단편 보면서 현실도피성 꿈을 꿀수도 있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드라마 보면서 인생쓴맛 간접 경험 하면서 씁쓸해 할수도 있는거죠뭐
전 둘다 좋은것 같아요
전 동화스러운 앤도 좋지만
이번 드라마는 매회 풍경과 그 삶의 생생한 묘사에 빠져서
정말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며 마음아프고 눈물도 흘리며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하야오 영감이 msg잔뜩 쳐놓은 그 동화에 너무 익숙해져서
드라마는 확실히 불편하긴 했어요.
웰메이드이긴 하지만요.
원작도 원래 26편 아닌가요?
첫책만 인기가 있었지만...
전 너무 좋았는데 . 현실감 있어서 많이 울었구요
보면서 그래 고아소녀가 별 별 다 겪었겠지란 생각도 들었어요
완전 재밌었음!!!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능가하는 부분이 있는 각색이라고 봐요. 앤 성인용 버전 각색으로요. 다 큰 지금 원작 다시 읽으라고 하면 안땡겨요~
현실적이라 더 좋던데요.
전 드라마 보다가 아. 앤이 고아였지..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어요. 너무 애니속 발랄하고 엉뚱하기만 한 캐릭터로 머리에 고정되어 있었다는 생각과 함께요.
원작과 달랐군요 ᆢ
이거보고 앤이하는말 이란 에세이집사서 읽다 울었어요
앤도 이해되고 그 계모도 이해되고
그 목가적 풍경도 킨포크 스타일에 깊은 슬픔이 배어있네요
그런데 시즌2 올라왔나요?
일편만 봐서 무슨각색인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그시대상을 극대로 묘사 하지 않았을까
상상이 되네요, 에드워드 섬에 캐나다 개척지역 이 소설의 무대니 실제 생활은 얼마나
험했을까 싶구요
저도 책도 여러번 읽고 이번엔 앤 with E 도봤는데 실망스러웠어요. 저는 애니메이션은 보지못했거든요.
근데 이번 넷플릭스는 원작과 많이 틀린데 제작자가 자기는 앤을 은근 페미로 상상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만들었다는데 . 주인공도 외적으론 비슷하지만 말하는 거랑 넘 마음에 안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