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쇼크라는 글들 정말 부담스럽네요

미투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11-09-06 23:15:21
저도 가난한 홀어머니에 그에 따른 가난한 형제들 그런 오남매의 장남과 결혼하면서 그 과정에서 시누이의 언변과 행동들 그리고 그에 따른 남편의 반응에 대한 실망으로 결혼직전에 파혼까지 갔던 사람으로서  결혼 후로도 힘든 과정 겪으면서 여자들이 이 나라에서는 정말 불합리한 대우를 많이 받구나라고 뼈저리게 울기도 많이 한  사람으로 말씀드리는데요.

세상 사람들 다 나의 기준이 아닙니다. 자신이 운좋게 좋은 부모만나서 훌륭한 인성교육 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어도
그렇지 못하다고 보이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리그에서 최선을 다한겁니다.

물마시고 밥먹는게 쇼크이면 반대인 입장인 사람에겐  물 안마시고 밥먹는 것도 쇼크입니다.

물론 스트레스 쌓이다 보니 그렇다고 그 많은 사연 다 늘어놓기는 그래서
쇼크 스토리에 편승해서 한번 풀어보자고 유행처럼 늘어놓으시는데요.

누군지 모르니깐 스트레스 해소하듯이 쓰는 글들 정말 격 떨어지게 보입니다.
차라리 그냥 시댁이 싫다. 친정이 싫다.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자유게시판이겠죠.

쇼크는 상대 다 같이 옵니다.  
 
IP : 110.14.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11:22 PM (175.124.xxx.46)

    그냥 생각난 김에 노는 거지요, 뭐.
    약간의 흉보는 재미도 있고, 경험도 나누고..
    작은 놀이의 하나라고 편하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문화충격관련 글에 댓글을 적은 사람은 아닙니다.

  • 2. 그지패밀리
    '11.9.6 11:23 PM (211.108.xxx.74)

    네..각자가정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버릇 습관은 인정해줘야겠죠.
    저는 좀 그런쪽에 무딘편이라.아니 엄밀히 남의 일에 좀 신경을 일부러 안둘려고 해요.

    그리고 저번에 여기에 언니 시댁 습관..토마토랑 채소랑 볶는거.
    그것도 그사람이 시집가서 봤을때는 희한한 풍경이였겠지만 알고보니 좋은습관이였듯이.
    항상 느끼지만 가정내의 화목함 기준은 구성원간의 암묵적일치만 이뤄지면 크게 문제될것 없다고 봐요.

  • 3. 비트
    '11.9.6 11:54 PM (59.20.xxx.171)

    네.. 쇼크로 받아 들일수도 있을 만한 내용도 있었지만,
    재탕, 삼탕으로 계속 게시글에 올라오고
    대문까지 올려지는거 보니
    너무 호들갑스럽고 실망스럽습니다.
    그만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 4. 초록가득
    '11.9.7 12:33 AM (211.44.xxx.91)

    그냥 껀수죠,,,,늘 뭔가에 열올려야하는 분들이라면,,,

  • 5. 키키
    '11.9.7 12:59 AM (24.54.xxx.36)

    저도 예비 시엄이니 저도 어느 세월 흐르면 울 며느님도 여기다가
    저의 사생활( 주관적이지 않은 라이프스타일 )을 말하면서
    쇼크라고 할것 같음
    근데 너무 많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오늘부터 바른생활 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 6. 문화 쇼크..
    '11.9.7 7:04 AM (114.200.xxx.81)

    전 시집 안간 사람이고 올케만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가 손윗시누이)
    왜 컬처쇼크를 이리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지, 그런 분들이 더 꼬여 있는 것 같습니다.

    컬처쇼크라는 것 자체가 "문화가 서로 다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니까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감정을 토로한 것이 왜 시댁흉이라고 하시는지.

    진짜 나쁜 것은 이전에 미역국에 마늘 파동이었죠. 시어머니가 미역국에 마늘 넣는다고
    며느리를 "듣도 보도 못한 " 상것 취급을 한 것요. 이것은 '틀리다', 옳지 않다는 생각이니까요.

    컬처쇼크라고 말하는 시댁 문화는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고요.

    컬처쇼크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시댁 문화와 내가 자라온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그걸 시댁 흉이라고 기분나빠하는 분들은, 아마도 며느리를 보시거나 시댁에 가서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풍습과 다른 행동을 하면 더 이것저것 흉을 잡을 분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53 인터넷+전화 놓는 비용 얼마 정도 하나요? 7 비용 2011/09/09 1,364
11352 예비 신랑 저한테 거짓말 한건가요? 판단 좀....(원글 지웁니.. 51 허얼... 2011/09/09 14,461
11351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변호사 지지도 1위. .... 2011/09/09 1,133
11350 미국 초등학교 입학 나이가 어찌 되나요? 4 질문 2011/09/09 19,604
11349 이런 날도 다 있네요...-_- 1 벌레ㅠㅠ 2011/09/09 954
11348 건강검진 얼마정도 있어야 할수 있나요? 1 삼십대중반 2011/09/09 1,022
11347 영화 써니를 지금에서야 봤어요 그런데 마지막 수지 어른역으로 나.. 3 nn 2011/09/09 15,484
11346 어린이집선생님 추석선물보내야하나요? 10 .. 2011/09/09 3,033
11345 법인세는 좀 내리는게 좋지 않나요? 5 운덩어리 2011/09/09 976
11344 아기한테만 말거는 묘한 상황... 11 아기엄마 2011/09/08 2,667
11343 교육청 영재원 다니면 뭐가 좋을까요? 8 ... 2011/09/08 9,158
11342 자유게시판 글은 스크랩 안되나요? 1 고양이하트 2011/09/08 727
11341 배고파요~먹지 말아야 하는데..ㅠ 9 .. 2011/09/08 1,354
11340 홧병나는 시댁 어떤지 좀 봐주세요 14 가고 싶지 .. 2011/09/08 3,329
11339 대항마 김황식 차출? 그래도 인지도 나경원? 아니면 ‘제3의 인.. 3 세우실 2011/09/08 926
11338 공주의 남자 못 봤어요. 4 알려주세요 2011/09/08 1,686
11337 공주의 남자... 5 ,,, 2011/09/08 2,250
11336 왜 자기집 가자고는 안하는걸까요?? 7 .... 2011/09/08 2,619
11335 명절에 .. 형님 얄미워요 ㅠㅠ 10 스카이 2011/09/08 3,384
11334 LED 티비 지르려구요. 삼성 LG어느게 나을까요? 8 tv없인 못.. 2011/09/08 2,088
11333 오쿠요 8 .0.. 2011/09/08 2,253
11332 목회자 분들의 정치인식... 15 날나리신도 2011/09/08 1,240
11331 편도선쪽에도 근육이 있나요? 2 황당 2011/09/08 1,186
11330 허걱.. 제 유방에 종양이있다네요..(맘모톱 해보신분들 꼭봐주세.. 10 옹이맘 2011/09/08 14,627
11329 맛없는 포도 1 .. 2011/09/08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