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릉 사람들 불친절한 이유가 궁금해요

.. 조회수 : 13,348
작성일 : 2017-08-26 07:34:53
강릉에 내려온지 얼마 안되었어요.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강릉 사람들 불친절한거는 맘까페에서도 자주 나오는 얘기예요. 지역 비하가 아니라 남들도 그렇다고들 얘기하네요.

궁금한게요.. 여기 사람들은 운전할때 방향 지시등을 안켜요. 한두사람이 그런게 아니라 다들 한결 같으셔서 뭔가 이유가 있나 궁금해요. 그냥 불친절 해서라고 생각 하려니..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어서..
진심 궁금해요.

골목길을 걷는데 차가 저를 (보행자) 발견하면 악셀 밟으며 오고.. (배려없는 한둘이 그런다고 하기엔 빈도가 높네요..)
IP : 61.73.xxx.15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6 7:54 AM (58.127.xxx.154)

    강원도 사람들 친절한편 아닌가요? 강릉은 모르겠지만
    속초 자주 다니는데..
    전 서울사람?이구요

  • 2. ...
    '17.8.26 7:54 AM (58.127.xxx.154)

    방향지시등은 안켜는거 여러번 보긴했어요

  • 3. ..
    '17.8.26 7:58 AM (61.73.xxx.15)

    저도 서울에서 왔어요.
    잘 모르시나 보네요. 오죽하면 스마일 강릉 캠페인을 하겠어요;;

  • 4. 스스로는
    '17.8.26 8:04 AM (211.215.xxx.120)

    점잖은 양반이라 생각할거예요
    아주 투박하고 융통성없고
    외지인에게 경계심 많고
    그런데 순수한 속정은 있을거예요

  • 5.
    '17.8.26 8:15 AM (122.44.xxx.132)

    유난히.
    서울사람들이 지방으로 이사가면
    다 그런듯해요
    서울사람들은 지방 어딜가도 그렇게 마음에
    안들고 거기 사람들 어쩐다저쩐다
    안그런 사람 못봤네요

  • 6. robles
    '17.8.26 8:15 AM (191.85.xxx.174) - 삭제된댓글

    시골도시 사람들이 좀 배타적인 경향이 있죠.

  • 7. 충청도에서도
    '17.8.26 8:24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그런 기분 느꼈어요
    속마음은 안그렇다 그러는데 속마음 볼 일이 없는데 무슨 소용

  • 8. 원주댁
    '17.8.26 8:30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10년전 서울 촌닭이 원주 갔을때 딱 원글님 처럼 느꼈어요ㅎ
    신기한게 1년 살고나니 그런 느낌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원글님도 조금 더 살아보시고 진정한 강릉댁으로 거듭나시길요~~^^

  • 9. 달무리
    '17.8.26 8:44 AM (182.211.xxx.226)

    저도 강릉 시집와서 첨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
    조금더 살아보시면 적응됩니다. 다 그런건 아닌데
    처음엔 힘들더라구요. 지역색이 있죠? 지금은 여기가 너무 좋아요

  • 10. 서울사람이
    '17.8.26 8:46 AM (1.241.xxx.222)

    유난한 걸까요? 전 어제 여수에서 돌아왔는데‥ 돌아오는 차에서 여수사람(관광지 직원들이나 근처 식당카페ㆍ주유소 사람들)들 왜이리 불친절하고 까칠하냐고 얘기하면서 왔어요ㆍ여수 도시자체는 볼 것도 많고 마음에 들어서 여수 좋다 좋다 그러고 다녔는데 이틀동안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까칠하고 불친절하더라고요ㆍ주유소에선 빈 생수통
    하나 버린다고 하도 뭐라해서 무안할 지경이였어요ㆍ

  • 11. ㅎㅎ
    '17.8.26 9:02 AM (175.223.xxx.79) - 삭제된댓글

    지방은 서비스 정신?이 부족해서 그런것같아요.
    굳이 웃으면서 대답해야할 이유를 못찾는거죠.
    처음엔 왜저러나 싶지만 살다보면 적응됩니다.
    어떤곳은 물건사러 가게 가도 왔나보다 가나보다 이런태도에요.ㅎ
    오히려 서울갔을때 (점원이나 기관의)과한 친절이 부담스러워짐 ㅋ

    저번엔 부산 여행갔더니 깜빡이가 두개라도 안켜면 무슨소용?이런 뜻의 현수막이 주민센터 같은곳에 걸려있어서 혼자웃었어요

  • 12. ..
    '17.8.26 9:05 AM (58.142.xxx.203)

    불친절하진 않은데 언급하셨듯이 운전을 무섭게 하더군요 성격이 좀 급한 듯

  • 13. 소도시경향
    '17.8.26 9:05 AM (175.209.xxx.12)

    웃거나 솔 톤으로 올리는 교육 시키는 대규모 서비스업종이 적어서 그런 거 같아요.
    제가 서울에 오래 살다 고향인 충청도를 내려갔는데 처음엔 어딜가나 불친절한거에요. 옷가게며 식당이며...
    적응 안되서 한참 힘들었어요. 왜저래?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을 정도로ㅋ
    서울이나 대도시의 오버스런 친절과 감정노동의 서비스에 너무 익숙해진거죠.
    요즘엔 이마트나 하나로마트 등이 생겨 나름 친절하지만 소규모 매장은 진짜 무뚝뚝해요.
    근데 소도시의 투박스러움이지 또 불친절한것도 아닌거 같고. 이제 적응되실거에요.

  • 14. 충청도 언급하시니
    '17.8.26 9:07 AM (58.142.xxx.203)

    충청도는 보행자가 위협을 느낄 정도로 운전을 하더군요 보행자한테도 엄청 빵빵거리고

  • 15. 강릉
    '17.8.26 9:11 AM (207.244.xxx.22)

    강릉 좀 무뚝뚝한거 같긴 하더라고요. 강원도 자체가 산골마을이라 그런지...
    관광지임에도 되게 뚱~ 그런 무뚝뚝한 느낌이예요.
    원글님이랑 비슷한 느낌 받았어요

  • 16. ...
    '17.8.26 9:15 AM (49.142.xxx.88)

    저는 경상도 사람이고 서울 10년 넘게 살다가 충청도 내려온지
    3년인데 솔직히 불친절한거 모르겠어요.
    서울 아닌 이상 접객하는 사람들 솔직히 말투로 승부하는건데 어디가 불친절하다해봤자 내고향 클라스에는 견줄 수 없는!! ㅎ
    글구 윗분이 충청도가 빵빵거린대서 응?했네요.
    제가 느끼기로는 일단 빵빵거리는게 거의 없어요. 서울에서도 5년 넘게 운전했는데 빵빵은 경상도 > 서울 >> 충청도 같아요ㅋ

  • 17. 솔직히
    '17.8.26 9:17 AM (211.212.xxx.247)

    다양한사고를 못하고
    좀 무식한 사람들도 많아요

  • 18. 보수적
    '17.8.26 9:18 AM (192.96.xxx.152)

    보수적이고 굉장히 사고가 경직돼어있긴 하더라고요. 무뚝뚝하고...
    말을 원채 잘 안해요.

  • 19. 33
    '17.8.26 9:19 AM (59.30.xxx.213)

    말투가 좀 그래요.
    그래도 속마음은 따뜻한 듯~~
    속이고 하는걸 비겁하다 하는 분위기죠.

  • 20. 별로
    '17.8.26 9:19 AM (59.6.xxx.151)

    사는 경험이 아니라 잦은 방문이라 그런지
    별로 못 느낌요
    줄곧 서울에서 자랐지만 어른들 충청도 분이라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랐는데
    충청도는 외부에서 오시면 투박하다 느끼실 순 있어요
    뭐랄까 감정 표현이 덜하달까
    강원도쪽은 방언 때문 아닐까요
    아, 충청도가 운전 거친 건 모르겠고
    서울에 비해 차가 덜 막혀서 그런지 전국 어디나 서울보단 좀 속도 내는듯 하긴 합니다

  • 21. 근데
    '17.8.26 9:22 AM (192.96.xxx.152)

    운전은 부산이 대박

    거긴 도로도 무슨 곡예수준이고 경적소리에 바닷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엄청 거친듯....

  • 22. 창원
    '17.8.26 9:23 AM (121.161.xxx.151)

    창원으로 장기 출장갔는데, 회의하는데 사람들이 다 거칠고 말투가 막돼먹은 거예요.
    처음에야 좋게 좋게 얘기했는데, 회의 할 때 마다 그러니 저도 기분나쁜 티가 났겠죠?
    그 쪽에서 기분 나쁘냐고, 화 내는게 아니라 자기들 말투가 그런거라 그러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ㅡ.ㅡ
    산업, 특히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동네는 타인에게 친절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서구권에서 오래 살다 온 친척은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에 '사럼들이 너무 매너가 없어 여러 번 싸울 뻔 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친절한 민족은 아닌..

  • 23. ...
    '17.8.26 9:32 AM (110.70.xxx.241)

    충청도는 진짜 느꼈어요
    충청도 사람들 겉보기가 느긋해보여서 그런지 더무섭더라구요

  • 24. ....
    '17.8.26 9:32 AM (125.186.xxx.152)

    서구권 얘기 나온김에...
    미국 살다보면 아무에게나 막 웃으면서 말걸게 돼요.
    엘리베이터나 슈퍼에서요.
    처음보는 사람하고도 농담하고 웃는 문화..
    근데 한국의 아줌마스러움과 달리 산뜻해요.
    오지랍이 아니고 칭찬하는 말 위주라 그런가..
    그러다 한번씩 한국 다녀오면 (서울이나 신도시인데도)
    사람들 표정이 너무 딱딱하고, 웃지도않고, 문도 안 잡아주고~~ 어쩌고 하면서 불만이 나온다는....ㅎㅎㅎ

  • 25. ㅇㅇ
    '17.8.26 9:48 AM (122.36.xxx.122)

    서울사람은 서울에서 살아야해요

  • 26.
    '17.8.26 9:55 AM (121.131.xxx.218)

    속정은 깊을거다,속정은 안 그럴거다 하시는데
    그걸 볼 기회가 어디있니요,
    변명에 불과해요.

  • 27. ??
    '17.8.26 10:18 A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

    그게 다른지방사람이 보기에 서울사람이 유난히 친절한건가봐요 ㅜ
    저는 사업차 부산에도 작은아파트가 있는데
    부산에 가서 몇달씩 있을때보면
    아파트단지 상가나 가게들주인들이 저더러 어쩌면 그렇게 상냥하시냐고들 그러셔서 어리둥절?
    어느가게나 안녕하세요 하고 말하고 들어가고 감사합니다 꼭 붙이고 사람들사이 지나갈땐 실례합니다
    하면서 잠시 기다렸다가 지나가고
    동네 레스토랑이나 네일샾이나 예약이나 취소할때도 꼭 미리미리 연락하고 그러는데
    제가 뭐특별히 친절한것도 아닌것같은데
    다들 호들갑스럽게 서울사람 다그렇냐고 ㅜ
    얼마전엔 대학생 딸아이가 동네미용실에 예약해놨다가 급히 서울갈일이 생겨 예약취소전화를 했다는데
    며칠뒤 제가 갔더니 원장이 감탄을 하며 따님이 얼마나 취소전화를 상냥하게 말하는지
    서울아가씨는 다그러냐고
    너무 이쁘고 친절하다며 난리ㅜ
    서울과 지방의 친절도가 뭔가 서로 다른듯합니다
    딱히 그지방의 문제는 아니라고봐요

  • 28. ..
    '17.8.26 10:19 AM (125.178.xxx.106)

    지역색이 당연히 있죠.
    각 가정마다도 다 다른데 그 지역에 살다보면 지역 특유의 분위기 그런거요.
    시골이 은근 타지 사람들 배척하는 문화라 어딜가든 지방은 대부분 모르는 사람을 배척하고 자기들끼리만 똘똘 뭉치는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아는 사람에겐 무척 친절하고 살갑게 대하고요.

  • 29. ㅇㅇ
    '17.8.26 10:22 AM (223.62.xxx.238)

    와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이런글들과 댓글들이 진정 적폐죠
    허구헌날 지역비하, 지역감정 조정.. 이래놓고 정치인들이 지역감정 이용하면 욕하겠죠?

  • 30. 제느낌은
    '17.8.26 10:25 AM (211.206.xxx.45) - 삭제된댓글

    적당할지는몰라도 서울은 약간의 일본분위기 지방은 약간의 중국분위기... 서울에서 50년살다 몇달전 지방내려왔는데 외식할 때 쇼핑할 때 귀찮아 틱틱거리는 느낌에 당황할 때가 있어요 써비스마인드가 서울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구요
    차들은 사람보면 더 세게 밟고 다가오고 사람 역시
    먼저 건너려고 합니다 처음에 운전자들 비매너에
    길 다니기 무섭더라구요
    지방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익숙했던 것들과 달라 당황스럽더라구요

  • 31. 서울은
    '17.8.26 10:31 AM (118.223.xxx.174)

    친절한가봐요 저는 충청도 살다가 경기 오산 왔는데
    주민센터, 우체국... 무척 불친절하고 퉁명스럽고
    마트 캐셔분들도 마찬가지...
    처음엔 당황스럽더니 적응중이예요

  • 32. ....
    '17.8.26 10:31 AM (116.123.xxx.156)

    뭘 또 적폐예요... 있는 사실, 느낀 그대로를 말했을 뿐인데...
    전라도도 마찬가지예요. 무뚝뚝, 불친절...
    내 돈 주고 괜히 기분 나빠져서 나오고, 운전할 땐 도로위가 무법천지예요.

  • 33. 모든것이
    '17.8.26 10:32 AM (182.226.xxx.159)

    다 같을 수 있나요어디~

    지방에도 친절한곳은 그렇고 서울도 안친절한곳은 그렇고 다 그런거지~

    외국서 좀 오랜기간 살다왔더니 서울도 그랬어요~~

    어디든 옮기면 낯설어서 그런겁니다

    적응하시면 나아질거에요~

  • 34. ??
    '17.8.26 10:40 A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

    참...
    이상한게 왜 지방이나 지방대학 얘기 나오면 그쪽지역분들이신지 지역비하,지방대 우습게 보지마라 ㅜ
    무슨 적폐까지ㅜㅜ
    여기는 자유게시판입니다
    무슨이야기라도 할수있는곳이라 생각해요
    지방얘기만 올리면 적폐인가요?ㅜ컥
    서울에서도 불친절하고 더럽고 인정없고 등등 많아요 왜 지방얘기만 쓰면 푸르르 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번 목원대 글에도 푸르르하는분들 많던데 목원대 좋은대학입니다
    예술계일을 하고 있어서 잘알아요
    저는 해외에서도 오래 살았는데 이런때는 좀아쉽네요
    다들 오픈마인드 좀 하셨으면 하고 바라고싶어요
    원글님도 시간좀 지나면 나아지실겁니다
    저도 해외에서 이 나라 저 나라 이사다닐때 나라의특성이 달라서 초기엔 힘들어요 ㅜ

  • 35. ..
    '17.8.26 10:44 AM (125.178.xxx.106)

    적폐라니요?ㅎㅎ

  • 36. ...
    '17.8.26 10:48 AM (211.209.xxx.234)

    적폐라니요! 33333

    경상도 남편, 맨날 싸우자는건지 뭔지 20년 살아도 그 말투가 적응이 안돼요.

  • 37. ...
    '17.8.26 11:13 AM (119.64.xxx.92)

    미국도 LA하고 뉴욕하고 다르잖아요.
    서부에서 사는 사람이 뉴욕으로 놀러가서 오가는 사람한테
    막 인사하고 다녔더니 지나는 사람들이 "뭐냐? 저 촌놈은?"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지나가는거 영화의 한장면으로 나오죠 ㅋ

  • 38. ㄱㄹ
    '17.8.26 12:08 PM (183.108.xxx.130)

    저는 반대로 느꼈어요. 일산, 강릉, 전주 등에서 살아봤는데 강릉이 정말 친절하고 좋아요. 뭐랄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 같은 걸 많이 느꼈어요. 다른 데서 느꼈던 서비스 마인드에서 나오는 친절 말고요.

    근데 같이 내려온 친구도 그러더라고요. 강릉 사람들은 친절할 때 정말 마음으로 친절하다고 하면서 몰라도라는. 그래서 저는 강릉이 참 좋습니다.

    깜박이는 참 안 켜요 강릉 사람들이. 동감. 저는 보행자인데요 대신 다른 교통법규는 시골, 지방치고는 잘 지키는 편. 지방 중에서 보행자에게 워험할 정도로 교통법규 안 지키는 곳은 전주예요. 제 고향인데 안타깝게도 그렇더라고요.

  • 39.
    '17.8.26 12:22 PM (49.167.xxx.131)

    저도 강릉서 1년반 살았어요 남편은 강릉사람 남편왈 강릉이 예전에 오지였잖아요ㅈ구비구비 산넘어 갸는 예전엔 서울 오렴 1박2일 왔다고 버스있을때도. 그래서 외지사람을 경계하고 배타적이라고 들었어요

  • 40. 강릉
    '17.8.26 1:07 PM (122.34.xxx.206)

    예전 고속도로 없을때는
    대관령에 막혀 고립된지역이었죠
    보수적이고
    보수정권 몰빵 지역
    근데 살아보시면 또나름의 인간적
    매력이 있어요

  • 41. 지금은 서울에 살지만
    '17.8.26 1:47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어린 시절을 강릉에서 보냈는데 사투리도 그렇고 사람들이 아주 무뚝뚝하죠.
    친절하거나 애교스러운걸 간사하다고 생각하고, 겉으로 티내는걸 경망스럽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있어요.
    영서사람이라며 춘천('같은 강원도지만 춘천은 억양도 사근사근하고 친절한 편)을 은근히 무시하고 양양이나 원주사람은 신뢰하지 않는 편이예요. 강릉사람만 양반이고 진국이라고 생각해요.ㅎㅎㅎㅡ젊은 사람들 말고 옛날 어른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구요.
    '강릉처녀'하면 무뚝뚝의 대명사인데 바로 저예요
    서울에서 사귄 친구들이 처음에 너무 무뚝뚝해서 화가 났나 싶어서 힘들었다고‥ 나는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한척 하는 것 같은 서울친구들의 본심이 무엇인지 헷갈렸는데‥
    겉보기엔 무뚝뚝하지만 속정은 깊어요.
    스스로 양반(?)이라고 생각하기에 체면치레가 심한 편이고, 꾸밈 없이 곧이 곧대로 말하는 편이라 친절하거나 입에 발린 말을 하거나 거짓말을 못하는 경향이 있어요.
    강릉여자들은 강릉남자 싫어해요.
    남자들도 애교 없다고 강릉여자 싫어하구요.
    그래도 항상 본심이고 진국이니 좋게 봐주세요^^

  • 42. 서울
    '17.8.26 2:20 PM (211.208.xxx.47)

    서울30년 살다 원주로 왔을 때 불친절에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처음 왔을 때 대형마트라곤 이마트 하나였는데 직원분들끼리 수다에 찾아달라해도 잘 안찾아주지 않고^^
    그 뒤로
    백화점이 들어섰는데 백화점 직원분들도 불친절ㅎㅎ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대형마트도 많이 들어서고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서울처럼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많지 않아
    그런 곳에 일해보신 경험도 적을것이고
    경쟁업체도 적으니 그런 친절 교육이 서울만큼 하지 않겠구나

  • 43.
    '17.8.27 12:06 AM (211.114.xxx.59)

    어느지역이나 불친절한사람 많더라구요

  • 44. .......
    '17.8.27 12:18 AM (1.241.xxx.56)

    서울은 사람이 넘쳐나는 곳이니 친절하지 않으면 도태되거나 교체됨.
    지방은 사람이 귀하니 친절하지 않아도 도태되거나 교체되지 않음.

  • 45. ..............................
    '17.8.27 12:22 A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그 강원도, 충청도 좀 뚱한 게 좋았어요. 당신한테 교언 영색 않겠다, 바라는 것도 없다 , 싫으면 말구..

    나름 진솔하던데요.

  • 46. ..
    '17.8.27 1:04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서울 가니, 뭘 기다리더라, 다 줄서서 기다리고 순서대로 한명씩 나가더라고요. 택시였을까.
    몇년 후 지방도 그렇게 되더군요.
    운전은 더 오래 걸리긴 하겟지만, 시간차겠죠.
    같은 시대를 사는데, 5년, 10년의 시대차를 가진다 봐야죠.
    휴대폰,ktx 가 보급되면서 좀 더 좁혀질까요?
    서울 사람도 파리나 뉴욕에 대면 불친절할지 알아여?

  • 47. ..
    '17.8.27 1:05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서울 가니, 뭘 기다리더라, 다 줄서서 기다리고 순서대로 한명씩 나가더라고요. 택시였을까.
    몇년 후 지방도 그렇게 되더군요.
    운전은 더 오래 걸리긴 하겟지만, 시간차겠죠.
    같은 시대를 사는데, 5년, 10년의 시대차를 가진다 봐야죠.
    휴대폰,ktx 가 보급되면서 좀 더 좁혀질까요?
    서울 사람도 파리나 뉴욕에 대면 불친절하다 할 지 알아여?
    한국사람은 평균적으로 인상을 쓰고 다니고, 화난 듯한 말투인데.

  • 48. ..
    '17.8.27 1:07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서울 가니, 뭘 기다리더라, 다 줄서서 기다리고 순서대로 한명씩 나가더라고요. 택시였을까.
    몇년 후 지방도 그렇게 되더군요.
    운전은 더 오래 걸리긴 하겟지만, 시간차겠죠.
    같은 시대를 사는데, 5년, 10년의 시대차를 가진다 봐야죠.
    휴대폰,ktx 가 보급되면서 좀 더 좁혀질까요?
    서울 사람도 파리나 뉴욕에 대면 불친절하다 할 지 알아여?
    한국사람은 평균적으로 인상을 쓰고 다니고, 화난 듯한 말투인데.
    처음에는 서울사람끼리 하도 친절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절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뒤에서는 뒷담화 오지게 하는 원수지간 이더만요. 서울 사람 처세술은 지방사람은 혀를 내둘러요.
    지방도 나이들면 가면 처세술이 어느 정도는 되지만, 서울 사람에 대면 애기처럼 순수한 편이죠.

  • 49. ..
    '17.8.27 1:07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서울 가니, 뭘 기다리더라, 다 줄서서 기다리고 순서대로 한명씩 나가더라고요. 택시였을까.
    몇년 후 지방도 그렇게 되더군요.
    운전은 더 오래 걸리긴 하겟지만, 시간차겠죠.
    같은 시대를 사는데, 5년, 10년의 시대차를 가진다 봐야죠.
    휴대폰,ktx 가 보급되면서 좀 더 좁혀질까요?
    서울 사람도 파리나 뉴욕에 대면 불친절하다 할 지 알아여?
    한국사람은 평균적으로 인상을 쓰고 다니고, 화난 듯한 말투인데.
    처음에는 서울사람끼리 하도 친절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절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뒤에서는 뒷담화 오지게 하는 원수지간 이더만요. 서울 사람 처세술에 지방사람은 혀를 내둘러요.
    지방도 나이들면 가면 처세술이 어느 정도는 되지만, 서울 사람에 대면 애기처럼 순수한 편이죠.

  • 50. ..
    '17.8.27 1:08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서울 가니, 뭘 기다리더라, 다 줄서서 기다리고 순서대로 한명씩 나가더라고요. 택시였을까.
    몇년 후 지방도 그렇게 되더군요.
    운전은 더 오래 걸리긴 하겟지만, 시간차겠죠.
    같은 시대를 사는데도, 5년, 10년의 시대차를 가진다 봐야죠.
    휴대폰,ktx 가 보급되면서 좀 더 좁혀질까요?
    서울 사람도 파리나 뉴욕에 대면 불친절하다 할 지 알아여?
    한국사람은 평균적으로 인상을 쓰고 다니고, 화난 듯한 말투인데.
    처음에는 서울사람끼리 하도 친절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절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뒤에서는 뒷담화 오지게 하는 원수지간 이더만요. 서울 사람 처세술에 지방사람은 혀를 내둘러요.
    지방도 나이들면 가면 처세술이 어느 정도는 되지만, 서울 사람에 대면 애기처럼 순수한 편이죠.

  • 51. ..
    '17.8.27 1:1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서울 가니, 뭘 기다리더라, 다 줄서서 기다리고 순서대로 한명씩 나가더라고요. 택시였을까.
    몇년 후 지방도 그렇게 되더군요.
    운전은 더 오래 걸리긴 하겟지만, 시간차겠죠.
    같은 시대를 사는데도, 5년, 10년의 시대차를 가진다 봐야죠.
    휴대폰,ktx 가 보급되면서 좀 더 좁혀질까요?
    서울 사람도 파리나 뉴욕에 대면 불친절하다 할 지 알아여?
    한국사람은 평균적으로 인상을 쓰고 다니고, 화난 듯한 말투인데.
    처음에는 서울사람끼리 하도 친절하고 친하게 지내길래 절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뒤에서는 뒷담화 오지게 하는 원수지간 이더만요. 서울 사람 처세술에 지방사람은 혀를 내둘러요.
    지방도 나이들면 가면 처세술이 어느 정도는 되지만, 서울 사람에 대면 애기처럼 순수한 편이죠.
    친절의 다른 이름은 가면인가 보다 생각이 들죠.

  • 52. ..
    '17.8.27 1:10 AM (223.33.xxx.86) - 삭제된댓글

    댓글중 몇몇분이 언급하셨듯이..
    강릉이 옛날부터 지리적으로 막힌곳에있어서 외부사람들의 유입도 적으니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보수적이고 꼴통노인네들이 많아요.
    그래도 요즘 젊은층들은 외지인들이 많아서 점점 희석되어지고있는중이라고... 강릉토박이지인이 그러더라구요.

  • 53. 강릉에 시집온 사람
    '17.8.27 1:33 AM (121.158.xxx.151)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엄청 불친절하죠
    택시 아저씨,가게주인들..
    저도 자주 열불납니다

  • 54. 문화차이를 잘 모르시네요
    '17.8.27 1:58 AM (222.101.xxx.207)

    지방마다 다 다르고,
    외국과도 다르고
    다릅니다.

    살던지 좀더 지내봐야 이해가 되고요..
    머 별거도 아니고 여행많이 안다녀보신 모양..

  • 55. ...
    '17.8.27 3:22 AM (156.222.xxx.174)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표정에 무뚝뚝하죠.
    정많은 민족이라지만 정이 오지랖으로 표현 될 때 많고요.
    특히 모르는 사람에게 잘 웃지 않아요.
    외국사람들이 여유있게 미소짓는 것과 달리
    그래서 우리를 뚱하다고 오해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고요.

  • 56.
    '17.8.27 5:04 AM (121.161.xxx.151) - 삭제된댓글

    207님~
    원글님이 '문화차이'라는 개념을 몰라서 이런 질문 했을까요?ㅌㅋ
    그런 문화가 왜 생겼냐는 질문 같은데???
    잘난 척 하고픈 마음은 큰데, 문해력은 좋지 못하신 듯요~

  • 57.
    '17.8.27 5:05 AM (121.161.xxx.151)

    207님~
    원글님이 '문화차이'라는 개념을 몰라서 이런 질문 했을까요?ㅋㅋㅋ
    그런 문화가 왜 생겼냐는 질문 같은데???
    잘난 척 하고픈 마음은 큰데, 문해력은 좋지 못하신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436 야들야들한 어묵볶음 알려주세요 11 오뎅이 2017/08/26 3,285
722435 탄산음료를 매일 마신 할머니 6 2017/08/26 4,843
722434 결혼할때 혼수 일절 하나도 않가지고 오신 분 계신가요? 22 ... 2017/08/26 5,675
722433 40대초반인데 피부과 시술 좋은거 없을까요? 5 ,,,, 2017/08/26 3,573
722432 대전 살기좋은곳 추천해주세요. 11 ㅇㅇ 2017/08/26 2,723
722431 애들 맛있는거 해주니 8 ㅇㅇ 2017/08/26 2,399
722430 돌싱이신 분 삶이 어떠신지요 37 ........ 2017/08/26 8,364
722429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좋네요^^ 7 주니야 2017/08/26 1,190
722428 하트시그널 막방 배윤경원피스 어디제품인지 아시나요? 1 궁금 2017/08/26 4,399
722427 풀무원 생수에서 정체불명 덩어리가 나왔어요 5 ㅇㅇ 2017/08/26 2,499
722426 인도 성직자 성폭행 유죄판결에 추종자들 폭동…29명 사망 8 샬랄라 2017/08/26 1,588
722425 안입는 옷많은데 안나의집에 기부할까봐요 5 ........ 2017/08/26 1,562
722424 월급 계산 좀 해주세요 3 hhh 2017/08/26 703
722423 초등 딸아이가 쓸 면생리대 추천해주세요^^ 4 면생리대 2017/08/26 1,316
722422 82님들...플리즈...식물 이름을 찾아요~ 10 ... 2017/08/26 798
722421 전우용, 학문으로 인격살인을 하는 심리학자들…가장 악독 10 고딩맘 2017/08/26 1,638
722420 노령 강아지 하늘나라 보내 보신 분....? 15 .... 2017/08/26 2,788
722419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2 2017/08/26 6,531
722418 중 3학년 봉사 점수 안 채우면 어떻게 되나요? 4 중3학년 2017/08/26 1,482
722417 풋사과다이어트를 하려는데요.어디것 드시나요? 6 풋사과다이어.. 2017/08/26 1,712
722416 씽크대 배수구 거름망 깔끔하게 관리하시는분 계시나요 20 소금 2017/08/26 4,265
722415 후원금도 안 들어와요...이런 외면 처음.. 자유한국당 상황 얼.. 27 고딩맘 2017/08/26 5,918
722414 중등아이가 친구집에서 자기로 했다는데. 17 중등맘 2017/08/26 2,772
722413 싱크대 거름망 .. 2017/08/26 476
722412 큰 캐리어 택배로 보낼수 있나요? 4 프프 2017/08/26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