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단골미용실 이야기입니다
30만원을 선결제 하면 360.000원을 예치해주고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사춘기 중2아들을 겨우 설득해서 예약을 미처 못하고 미용실에 갔어요~1시 45분쯤 이었어요~담당 미용사는 휴가중이고 원장과 원장부인이 있었어요~스텝2명 까지 4명있었네요~
학생컷트 하러왔다니까 손님계셔서 안되니 예약하고 오래요~홀엔 아무도 없었고 머리감는 손님한분계셨어요~다시
학생컷트만 부탁한다했더니 2시에 예약손님 계셔서 안된다는 거예요~미용사 둘이 단호히 거절하니 너무 섭하더라구요~10분넘게 남았는데....
그냥 나오는 수밖에 없었지만.....예약손님의 시간을 중요시 하나보나 생각했어요~
오늘 급하게 드라이할일이 있어서 11시에 전화하니 12시에 예약 가능하대요~11시55분쯤 미용실 도착했는데 원장부부는 아직 출근전이라더군요~순간 내 예약시간은 얼마나 잘지켜주는지 두고보자라는 생각에 기다리니 12시5분쯤 원장 도착하더니 인사하고 지나치더라구요~
원장님 제 예치금 환불가능한가요? 하고 묻자
가능해요~환불해드려!하면서 쌩~하더라구요
환불을 하더라도 말은 해야할것같아서 얘기를 했죠~
예약단곤ㅅ손님이 환불을 하는데 이유도 안물으시냐고
그랬더니 성을 내며 자기인사를 먼저안받지 않았냐 대답하더라구요
제가지난토욜 얘기하며 왜 도착도 안한 그손님 시간은 중요하고 내 예약시간은 중요치않느냐 했더니~
그땐 예약안했으니 그런거고
오늘 예약은 몰랐고 일이있어 늦게 출근한거라고 오히려 성질을 내는데
여기랑 저는 안맞나보네요 했더니
그런가보네요!!
다시는 거기 안가겠지만 내가 너무 구시대적인 생각을 했나요?
10분넘게 시간이 있는데 거절당하고
내 예약시간은 비록5분이지만 무시당해도 괜찮은가요?
별일다 맘상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환불 조회수 : 489
작성일 : 2017-08-25 22:20:03
IP : 116.32.xxx.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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