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나쁘네요

이거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17-08-25 21:29:49
친구가 불러서 집에갔습니다
근데 친구남편이 갑자기 낮에 집으로 오셨더라구요
개인사업이라 잠시 집에 들르고 다시 나가야 한다고

근데 들어오는데 먹을걸 사들고 왔어요
친구가 그걸 식탁에 차리더니 친구남편이 먹ㅇ고
친구도 먹고 친구네 애들도 다 하나씩 먹더라구요

저한테는 말도 안 하구요

그거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좀 기막히더군요

이때껏 제가 훨 더 많이 샀고
빈대붙은 일 없고
친구가 우리집 오면 젤 좋은거 주고
내 입만 챙긴적 전혀 없어요

말이라도 한번 먹어봐 하면
분명히 저도 아니야 됐어 했을건데
지네 식구는 다 먹으면서 저한텐 한마디 말도 안하는거
참 무안하네요

앞으로 인연이 끊어질? 거 같단 생각들어요
IP : 115.136.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5 9:32 PM (14.201.xxx.166)

    뭐 그런 경우가..
    저라고 기분 나빴을것 같네요.

  • 2. 심하게
    '17.8.25 9:35 PM (118.223.xxx.207)

    기분 나쁘네요
    저 정도면 평소에도 이상하지 않았나요?

  • 3. 평상시
    '17.8.25 9:37 PM (115.136.xxx.67)

    평상시도 돈 문제같은거 셈 좀 흐리고
    얌체짓 해요 근데 큰 일 아니라 걍 넘어갔어요

    제가 주는게 더 많지만 얘도 매번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답례도 하고 해서
    관계란게 무 자르듯 할 수 없으니 넘어갔는데
    이번 일로 정이 뚝 떨어지네요

  • 4. ㅇㅇ
    '17.8.25 9:40 PM (14.201.xxx.166)

    먹는거 가지고 그러니 더 어이없네요.
    정말 일부러 그런거면 저라면 더 안 만날듯 싶네요.
    님이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비상식적이예요

  • 5.
    '17.8.25 9:44 PM (175.223.xxx.206)

    진짜 너무하네...

  • 6. ///////
    '17.8.25 9:45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쁠만하네요.
    원래 그런 타입 같으니까 앞으로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 7. 그죠
    '17.8.25 9:48 PM (115.136.xxx.67) - 삭제된댓글

    그죠? 일반적 일은 아니죠
    남편분만 드시면 그러려니 해요

    그리고 뭐 고급 음식도 아니고 분식인데
    제가 그거 못 사먹을 형편도 아니고요

    보니까 딱 한개 사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 먹으라고
    두세개 사온듯 해요

    이렇게 덩치 큰 저를 못 볼리도 없고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

  • 8. 그죠
    '17.8.25 9:49 PM (115.136.xxx.67)

    그죠? 일반적 일은 아니죠
    남편분만 드시면 그러려니 해요

    근데 친구도 먹고 애들도 먹고
    친구는 한입만도 아니고 쏙쏙 여러개 먹으며
    맛 괜찮네 이러고 있으니 무안하더군요

    뭐 고급 음식도 아니고 분식인데
    제가 그거 못 사먹을 형편도 아니고요
    진짜 그냥 무안 그 자체,.

    보니까 딱 한개 사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 먹으라고
    두세개 사온듯 해요

    이렇게 덩치 큰 저를 못 볼리도 없고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

  • 9. ㅠㅠ
    '17.8.25 9:59 PM (121.168.xxx.236)

    댓글보고 터졌어요ㅎ
    덩치 큰...
    원글님 이건 덩치 작아도 기분 나쁠 일입니다 토닥토닥

    저는 학생 둘 과외하는데 그집 어머니가
    김밥을 쌓은 접시를 놓고 가면서
    애들 앞으로 젓가락 하나씩 놓고 간 기억이..
    저에게는 젓가락도..먹어보란 말도.. 없었지예.

    애들은 꾸역꾸역 먹고
    저는 꾸역꾸역 수업만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ㅎㅎ

  • 10. 그죠
    '17.8.25 10:00 PM (115.136.xxx.67)

    그 친구남편분은 원래 말씀을 안 하시는 숯기없는 타입이라
    그런가보다해요
    근데 친구가 저러니 넘 기분 나쁘더라구요

    저 식탐도 없고
    늘 먹을때 이만큼 있으니 나는 뭐 어느정도 먹음 되겠다하고
    먹어요 남들 생각해서요

    한개 남음 남한테 주고요

    그거 먹으란다고 먹을 저도 아니고
    설혹 먹어도 한 개 먹지 다 먹는 눈치없는 인간 아닌데
    저러니 참

    울 집오면 그 집 애들은 보는 것마다 달라하고
    간식도 친구가 나서서 더 달라 가지고 간다 하면서
    저렇게 행동하니 정이 뚝뚝

  • 11. 그죠
    '17.8.25 10:02 PM (115.136.xxx.67)

    ㅠㅠ님 진짜 기분 나쁘셨겠네요
    사람이 먹을거 가지고 그러는게 젤 졸렬한 짓인데요
    어쩌면 지 새끼 입만 생각할까요

    저보다 더 기분 나쁜 일 당하셨네요

  • 12. ㅇㅅㅇ
    '17.8.25 10:31 PM (125.178.xxx.212)

    먹는거 가지고 삐쳐서 인연끊는것 같이 보여도...
    앞으로 끊어질 관계가 아니라 그냥 여기가 끝이구나 할 사건이었던거 같은데요??

  • 13. 그죠
    '17.8.25 10:34 PM (115.136.xxx.67)

    하나하나 쌓이다가 먹는거 가지고 저러니
    아 쟤는 남에 대한 배려없구나
    나를 뭘로보는거야하고 맘 정리가 된거죠

  • 14.
    '17.8.25 10:59 PM (125.179.xxx.41)

    진짜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랑은 친구하지마세요
    아니 사람이 투명인간도아니고 어쩜 그러죠??

  • 15. 이상해요
    '17.8.25 11:09 PM (175.199.xxx.114)

    어찌 먹어보란소리도 안해요??
    나이를헛먹었네요
    아무리그래도 먹을래 하던지 차려오지않나요
    속상하셨겠어요

  • 16.
    '17.8.25 11:42 PM (211.114.xxx.59)

    진짜 기분나쁘셨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301 웨지우드 와일드스트로베리 시리즈 이젠 촌스럽나요? 7 2017/08/26 2,242
722300 혹시 중절수술하신 분있나요..(아닌분 패쓰) 17 혹시 2017/08/26 6,561
722299 잘생긴 남자 만나면 다른 조건 눈에 안 들어오나요? 23 11 2017/08/26 9,788
722298 두 남편 중에 어느쪽이 최악일까요? 14 ㅇㅇ 2017/08/26 4,179
722297 제주도 2박3일 혼자 갈때 어느정도의 최소비용까지 가능할까요? 5 dd 2017/08/26 1,938
722296 전 통증속에서 사는날이 너무 많은듯 ..ㅠ 24 ㄴㅇ 2017/08/26 5,443
722295 와 백종원의 푸드트럭 처음봤는데 가관이네요 2 푸드트럭 최.. 2017/08/26 7,370
722294 한번 동안은 영원한 동안인가봐요 9 부럽다 2017/08/26 3,479
722293 왕좌의게임 보시는분? 22 ㅡㅡ 2017/08/26 3,561
722292 다음주에 발리 갑니다.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10 발리 2017/08/26 1,391
722291 공포영화 잘 보는 부녀^^ 6 . 2017/08/26 965
722290 언론들 조국 민정수석 49억 재산 부각, 박근혜 민정수석 우병우.. 5 ... 2017/08/26 2,640
722289 사람사는데 습도가 정말 큰요인인가봐요 9 2017/08/25 4,503
722288 망할놈의 모기땜에...ㅠㅠ 1 여름 2017/08/25 939
722287 정신없는 40대에 특화된 휴대폰 기능 발견했어요 9 .. 2017/08/25 4,221
722286 요즘 나혼자 산다 재미있네요 11 ㅋㅋ 2017/08/25 5,007
722285 긴 웨이브 펌 망쳤어요 ㅠㅠㅠㅠ 4 ㅇㅇㅇㅇ 2017/08/25 2,584
722284 50세 가까운 님들 직장 3 불만족 2017/08/25 2,793
722283 세콤 이나 캡스같은 방범서비스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결정장애 2017/08/25 1,462
722282 화장품 부작용으로 얼굴이 아파요 6 ㅜㅜ 2017/08/25 1,582
722281 박나래가 뚱뚱한건가요? 36 9900 2017/08/25 14,427
722280 길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분.. 10 @@ 2017/08/25 1,112
722279 요거 맛있네.. 남은 요거트 얼렸던거.. 4 오호 2017/08/25 1,640
722278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오늘은 쉬네요 2 개통령 2017/08/25 1,178
722277 이제훈 나름 4 2017/08/25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