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나쁘네요
근데 친구남편이 갑자기 낮에 집으로 오셨더라구요
개인사업이라 잠시 집에 들르고 다시 나가야 한다고
근데 들어오는데 먹을걸 사들고 왔어요
친구가 그걸 식탁에 차리더니 친구남편이 먹ㅇ고
친구도 먹고 친구네 애들도 다 하나씩 먹더라구요
저한테는 말도 안 하구요
그거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좀 기막히더군요
이때껏 제가 훨 더 많이 샀고
빈대붙은 일 없고
친구가 우리집 오면 젤 좋은거 주고
내 입만 챙긴적 전혀 없어요
말이라도 한번 먹어봐 하면
분명히 저도 아니야 됐어 했을건데
지네 식구는 다 먹으면서 저한텐 한마디 말도 안하는거
참 무안하네요
앞으로 인연이 끊어질? 거 같단 생각들어요
1. ...
'17.8.25 9:32 PM (14.201.xxx.166)뭐 그런 경우가..
저라고 기분 나빴을것 같네요.2. 심하게
'17.8.25 9:35 PM (118.223.xxx.207)기분 나쁘네요
저 정도면 평소에도 이상하지 않았나요?3. 평상시
'17.8.25 9:37 PM (115.136.xxx.67)평상시도 돈 문제같은거 셈 좀 흐리고
얌체짓 해요 근데 큰 일 아니라 걍 넘어갔어요
제가 주는게 더 많지만 얘도 매번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답례도 하고 해서
관계란게 무 자르듯 할 수 없으니 넘어갔는데
이번 일로 정이 뚝 떨어지네요4. ㅇㅇ
'17.8.25 9:40 PM (14.201.xxx.166)먹는거 가지고 그러니 더 어이없네요.
정말 일부러 그런거면 저라면 더 안 만날듯 싶네요.
님이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비상식적이예요5. 헐
'17.8.25 9:44 PM (175.223.xxx.206)진짜 너무하네...
6. ///////
'17.8.25 9:45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기분 나쁠만하네요.
원래 그런 타입 같으니까 앞으로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세요.7. 그죠
'17.8.25 9:48 PM (115.136.xxx.67) - 삭제된댓글그죠? 일반적 일은 아니죠
남편분만 드시면 그러려니 해요
그리고 뭐 고급 음식도 아니고 분식인데
제가 그거 못 사먹을 형편도 아니고요
보니까 딱 한개 사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 먹으라고
두세개 사온듯 해요
이렇게 덩치 큰 저를 못 볼리도 없고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8. 그죠
'17.8.25 9:49 PM (115.136.xxx.67)그죠? 일반적 일은 아니죠
남편분만 드시면 그러려니 해요
근데 친구도 먹고 애들도 먹고
친구는 한입만도 아니고 쏙쏙 여러개 먹으며
맛 괜찮네 이러고 있으니 무안하더군요
뭐 고급 음식도 아니고 분식인데
제가 그거 못 사먹을 형편도 아니고요
진짜 그냥 무안 그 자체,.
보니까 딱 한개 사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 먹으라고
두세개 사온듯 해요
이렇게 덩치 큰 저를 못 볼리도 없고
진짜 기분 더럽더라구요9. ㅠㅠ
'17.8.25 9:59 PM (121.168.xxx.236)댓글보고 터졌어요ㅎ
덩치 큰...
원글님 이건 덩치 작아도 기분 나쁠 일입니다 토닥토닥
저는 학생 둘 과외하는데 그집 어머니가
김밥을 쌓은 접시를 놓고 가면서
애들 앞으로 젓가락 하나씩 놓고 간 기억이..
저에게는 젓가락도..먹어보란 말도.. 없었지예.
애들은 꾸역꾸역 먹고
저는 꾸역꾸역 수업만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ㅎㅎ10. 그죠
'17.8.25 10:00 PM (115.136.xxx.67)그 친구남편분은 원래 말씀을 안 하시는 숯기없는 타입이라
그런가보다해요
근데 친구가 저러니 넘 기분 나쁘더라구요
저 식탐도 없고
늘 먹을때 이만큼 있으니 나는 뭐 어느정도 먹음 되겠다하고
먹어요 남들 생각해서요
한개 남음 남한테 주고요
그거 먹으란다고 먹을 저도 아니고
설혹 먹어도 한 개 먹지 다 먹는 눈치없는 인간 아닌데
저러니 참
울 집오면 그 집 애들은 보는 것마다 달라하고
간식도 친구가 나서서 더 달라 가지고 간다 하면서
저렇게 행동하니 정이 뚝뚝11. 그죠
'17.8.25 10:02 PM (115.136.xxx.67)ㅠㅠ님 진짜 기분 나쁘셨겠네요
사람이 먹을거 가지고 그러는게 젤 졸렬한 짓인데요
어쩌면 지 새끼 입만 생각할까요
저보다 더 기분 나쁜 일 당하셨네요12. ㅇㅅㅇ
'17.8.25 10:31 PM (125.178.xxx.212)먹는거 가지고 삐쳐서 인연끊는것 같이 보여도...
앞으로 끊어질 관계가 아니라 그냥 여기가 끝이구나 할 사건이었던거 같은데요??13. 그죠
'17.8.25 10:34 PM (115.136.xxx.67)하나하나 쌓이다가 먹는거 가지고 저러니
아 쟤는 남에 대한 배려없구나
나를 뭘로보는거야하고 맘 정리가 된거죠14. ㅡ
'17.8.25 10:59 PM (125.179.xxx.41)진짜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랑은 친구하지마세요
아니 사람이 투명인간도아니고 어쩜 그러죠??15. 이상해요
'17.8.25 11:09 PM (175.199.xxx.114)어찌 먹어보란소리도 안해요??
나이를헛먹었네요
아무리그래도 먹을래 하던지 차려오지않나요
속상하셨겠어요16. ㅇ
'17.8.25 11:42 PM (211.114.xxx.59)진짜 기분나쁘셨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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