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컬투쇼 듣는데 남자가 나아서 자기 애인 여자친구한테 프로포즈겸 해서 노래 부르는게 나오더라고요
일반인이요
남자도 여자도 돌싱으로 남자도 어린 아들 하나 여자도 어린 아들 하나
둘이 인터넷 돌싱카페 이런곳에서 정모 하면서 만났다고
만난지 1년 정도 된 커플
남자가 여자한테 첫눈에 반했고 이상형이라고 진짜 여자한테 푹 빠진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지더라고요
남자는 1년 정도 사겨서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여자쪽에서 아무래도 약간 망설이고 있던 상황이라
남자가 컬투나와서 여자한테 공개 프로포즈 하는 뭐 그런거였어요
만약..저같으면 내가 아직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남자가 공개 프로포즈 하면 좀 짜증났겠지만
라디오고 제 3자들이라 그런가..
갑자기 너무 부럽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미혼들도 아니고 애기도 있는 돌싱들이 저리 정열적으로 좋아하고
남자가 여자한테 푹 빠져서 어쩔줄 몰라 하고
...나는 한번도 프로포즈 못받아봤는데
라디오 들으면서 노처녀 슬펐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