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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도 형편이 차이나면 멀어지나요?

... 조회수 : 5,537
작성일 : 2017-08-25 18:26:42
친구는 남편 외벌이 월200에 시댁 생활비까지 원조하느라 힘들어보여요
그렇다고 제가 엄청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거든요
정말 친했던 친구인데 어느순간부터 본인 얘길 안하더라구요
만나면 그냥 가십거리 얘기하고...
그러다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예요. 에휴
IP : 223.62.xxx.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25 6:29 PM (70.191.xxx.196)

    자매 간에도 멀어지는 케이스 많아요. 친구간이야 더 하죠. 자격지심 생길테고.

  • 2.
    '17.8.25 6:31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애들은 없나요
    200가지고 외벌이에 시댁원조까지 하구요

  • 3. ..
    '17.8.25 6:31 PM (1.238.xxx.165)

    평범속에서도 형편의 정도가 다르더군요

  • 4. 씁쓸
    '17.8.25 6:32 PM (116.123.xxx.168)

    그런듯요 어느날
    뜬금없이 돈 좀 빌려달라하던데
    저도 여유가 없어서
    미안하다 거절했더니
    몆년째 연락도 없네요
    다른친구한테 빌리고 잠수탔단
    소식만 들리네요 ㅠ

  • 5. ...
    '17.8.25 6:35 PM (59.7.xxx.140)

    인내하는 삶의 정도가 달라서 그래요.

    절친이지만.. 저는 30대 대부분을 미혼이었지만 아바지오랜투병 간병하고 제 공부 잘안되고 미래도 막막하고 생활고도 겪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너는 혼자라서 홀가분하다면서 시부모가 해준 강남아파트에 전업이고 딸하나 키우는 친구가 맨날 자기우울하다고 신세타령하고 남편이랑 권태기라면서 학교다닐때 인기많았던 과거나 회상하니 ㅜㅜㅜㅜ 멀어질수밖에요.

  • 6. ㅠㅠ
    '17.8.25 6:38 PM (220.78.xxx.36) - 삭제된댓글

    저요...
    제가 좀 못살아요
    음...그냥 제 자신이 초라해서 저도 모르게 연락 잘 안하고 그러더라고요..그냥 이해해 주세요 그런 친구 있으면

  • 7. .....
    '17.8.25 6:41 PM (220.78.xxx.36)

    제가 사는게 힘들어요 아직 미혼인데 나이많은 미혼이고 결혼도 못했고 직장도 불안해요
    급여도 적어서 돈 모아논것도 많지 않구요
    그런데 결혼한 몇몇 친구및 아는 언니가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신세타령을 하는 거에요
    돈없어서 사는거 힘들다고요
    저는 제 명의 집도 없는데
    그 친구들은 아파트 한채씩 서울에 다 있었고 외벌이긴 하지만 남편들이 월 500만원 이상은 벌어다 주고 있었구요 애들도 다 이쁘게 잘 크고 있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너는 혼자라 편해 좋겠다 어쩌구 하는데
    어느순간 짜증이 확 나더라고요
    지금 나 가지고 노나..
    그냥...내 자신이 못나서 그렇지..하고 연락 안하고 살아요

  • 8. ~~~
    '17.8.25 7:10 PM (175.223.xxx.82)

    현실이 고단하니 친구 만나서 그얘기 하기 고달팠겠죠.
    형편의 차이가 크지 않다시니..
    나이들수록 공통의 화제가 줄어 대화가 빈약해지는건
    경제 형편과 다른 문제 같아요.

  • 9. 확실히 그래요
    '17.8.25 7:21 PM (59.20.xxx.96)

    제가 좋아하는 고딩 친구도 사는게 많이 다르니
    말할때 제가 조심하게 돼요
    그러니 공유 할수없는 부분도 많이 없고ᆢ
    좀그렇죠ᆢ

  • 10.
    '17.8.25 7:34 PM (61.74.xxx.54)

    경제적인것뿐 아니라 사는게 너무 다르면 조심스럽죠
    그냥 한 말에도 상처 받고 우울해할수 있잖아요

  • 11. ...
    '17.8.25 7:36 PM (125.186.xxx.152)

    원글은 본인도.평범하다 하겠지만
    친구는 원글 만나고 오면 평범도 안되는구나..싶어서 그럴 수 있어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학창시절 부모님 형편 다른건 상관없었는데...자기가 꾸린 가정 형편 다른건 맘이 틀려요.

  • 12. 어쩔수없는것같아요
    '17.8.25 8:09 PM (60.253.xxx.165) - 삭제된댓글

    만나고 돌아온날 한쪽은 그래도 저친구보단 내가 낫다 그런생각들면 삶의 활력이
    생길수도 있는데 한쪽에선 심란하고 우울한 기분이 며칠씩가고 그러다보면 형편안좋은
    친구쪽에서 연락을 기피하고 멀어지는듯요 그러다가 영영 안보는 사이가 되기도 하고요

    끼리끼리란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죠

  • 13. ㄱㄷ
    '17.8.25 8:31 PM (121.168.xxx.57)

    저도 예전 살던 동네 아줌마들과 모임을 했었는데, 갈수록 경제적이나 문화적으로 차이가 나다보니 사오년 가다가 안가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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