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샐러리 좋아하시는분?

[엘르]

전 향나는 음식을 잘 못먹는편인데 샐러리는 우작우작 생으로도 너무 잘먹어요. 아니 먹혀요.
보통버린다는잎은 상추처럼 쌈싸먹고(삼겹살에 최적) 잎이 진짜 맛있어요.
줄기는 섬유질제거안해도 먹을만해서 꼭꼭 씹어 상쾌하게 먹어요.
보통 마요네즈 찍어먹던데 생으로도 괜찮더라구요.
그러다 갖은 야채랑 볶아서도 먹고 시들해지면 닭가슴살 삶을때 양파 대신 냄비에 깔고 찌면 가슴살에 따로 허브 안넣어도 좋았어요.
보통 한단이 1-2천원 안팍이긴하지만 부지런히 먹어도 조금은 상하더라구요.
좀더 맛있게 먹는방법이 있나요?
여튼 샐러리 너무 좋아유~

[윗님]

저도 올리브랑 샐러리 무척 좋아합니다..
근데 전 마요네드에 찍어먹는게 잘 안해보실 하니깐 생각이 안나요..한단 사면 항상 다 못먹고 저리기 일쑤였는데....
올해부터 샐러리를 간장장아찌로 해먹으니 잎파리까지 정말 일뜰하게 먹는답니다...
샐러리 장아찌 해보세요...정말 속이 개운해져요..

[엘르]

오 장아찌. 생각 못해본건데 감사해요~

[엘르]

근데 올리브는 절임 드시는거죠?
어떤 브랜드가 맛나요?

[샐러리]

저도 샐러리 좋아하는데요,
샐러리 줄기에서 굵은 부분은 고기 삶을 때 마늘, 생강, 대파뿌리, 등등하고 함께 넣어서 해요.
샐러리 다진 것을 돼지고기 만두할 때 넣어도 정말 좋습니다.
저는 잎도 샐러드로 만들어서 먹어요.
줄기를 어숫 썰어서 파프리카, 양파 등하고 함께 볶아도 맛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