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지하살때.. 생리대 이야기

아흑 조회수 : 4,243
작성일 : 2017-08-25 14:30:52
...** 더러움 주의 




저 반지하 살때 이야기 였어요... 하필이면 토요일날 워크샵이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출발준비를 하는데, 
그날따라 오랜만에 그분의 신호가 와서 큰 바나나를 하나 내려놓고 갔어요... 
근데 그게 좀 냄새가 심했나봐요, 언니가 저 다음에 화장실 가더니 코를 막고 뛰쳐나옴.... 

 근데 문제는... 그날 회의중인데 미친듯이 언니가 전화를 하는거에요, 회의중이라 못받는다 하니 장문의 카톡으로 니가 아침에 싸둔 똥똥이 때문에 화장실이 막혔따, 

지금 변기에서 똥물 역류해서 화장실 난리났다... 는 거에요..이게 말인지 방군지... 서둘러 일과 마치고 집에가니, 

관리아저씨가 변기 하수관리 막힌 것 같다고... 다 난리라고 업자를 불렀더라고요, 한참을 기계로 돌리고 하고 있대요, 


그런데..... 그 업자가 원인을 찾았다며 얘기 해 주는데..
어느 집인지 모르겠지만 변기안에 상습적으로 생리대를 투척하고 물을 내렸는지 생리대 때문에 막힌거라고.. 하더라고요

집에 들어가보니 화장실은 똥물로 완전 엉망이 되어있고..  그날 하루 온종일 집 치우고, 한겨울인데 집 환기하고, 그랬어요..

암튼 그 난리통에 생리대 때문에 막혔다고 하니, 누가 버렸을까 고민을 해보는데, 

우리 사는 집 라인 윗쪽에는 다 노인들만 살고있었는데, 의심이 되는 집이 딱 하나 있었어요.. 그 집 할머니도 유별났고 가끔 놀러왔던 딸 부부랑 아이도 진짜 유별났고..

IP : 218.55.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7.8.25 2:32 PM (222.238.xxx.192)

    그걸 어떻게 변기에 넣을 생각을 하죠??

  • 2. 중학교때
    '17.8.25 2:40 PM (116.39.xxx.166)

    중학교때 가정선생님이 이야기해주셨는데
    저희때는 수세식이었거든요
    그런데 몇년전까지만 푸세식 화장실이었대요
    푸세식이었다가 수세식으로 바꾼 해...
    화장실이 사흘들이 막혀서 공사하면
    생리대가 비엔나소세지처럼 줄줄이 나왔다고 해요.

  • 3. 상상초월
    '17.8.25 2:46 PM (112.184.xxx.17)

    휴게소 화장실가면 써 있잖아요.
    변기에 넣지 말라고.
    넣는 사람이 있으니 써 있겠다 싶었어요.
    사람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무슨 일이든 합니다.

  • 4. 호롤롤로
    '17.8.25 2:47 PM (175.210.xxx.60)

    제가 근무하는 곳이 여러회사가 한곳에 모여있어서
    화장실을 공장사람들끼리는 같이쓰거든요
    어느날 변기막히고 물 역류하고 똥물나오고 장난 아녔어요..
    업자불러서 뚫었는데 생리대나왔어요..
    그때 우리회사에는 다들 환갑넘으신 할머니밖에 없었는데
    다른공장에 며칠간 여자 외국인노동자가 와서 일하는걸 봤었는데
    그사람밖에 없겠죠... 사장이 못사는 나라라 푸세식만 쓰다가 와서
    사고친거같다고 엄청 흉보더라구요....

  • 5. 저희 지인이
    '17.8.25 2:54 PM (121.145.xxx.252)

    대학가 앞에서 원룸을 하는데 그렇게 생리대땜에 변기가 자주 막힌다고ㅠ
    글보면서 누군가의 생리대군 햇네요,

  • 6. 관리실
    '17.8.25 3:02 PM (211.219.xxx.180)

    입주민들이 몰라서 그렇치 아파트 오수관도 수시로 막혀서 통수 작업 합니다. 막히는 원인이 대부분 생리대랑 물티슈에요.

  • 7. ...
    '17.8.25 4:04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제목에 더럽다고 적으세요.

  • 8. 저희 미국서
    '17.8.25 5:37 PM (59.17.xxx.48)

    자영업할 때 가게 화장실 막혀 업자 불러 뚫었더니 탐폰이 막혀 있었다고 ....

  • 9. 111
    '17.8.25 5:47 PM (121.134.xxx.196)

    저 어렸을때 학습지샘이 화장실에 휴지통이 없어서(가정집에 누가 휴지통 놓고 쓰나요;;)
    생리대를 변기에 넣었다고 엄마에게 말하는걸 들었어요. 그땐 제가 어려ㅆ구요
    엄마 며칠을 변기 막힐까 신경쓰샸던 기억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738 네살 강아지가 거리만 나가면 무서워서 주저앉아요 40 걱정 2017/11/03 3,817
744737 크렌베리 쥬스 위에 곰팡이 한개 폈는데 마셔도 될까요?-_-; 6 jaqjaq.. 2017/11/03 1,070
744736 팬텀싱어 미라클라스 미는 느낌이네요 11 ㅇㅇ 2017/11/03 2,810
744735 팬텀싱어 우승 누가 될 것 같으세요? 3 아인스보리 2017/11/03 1,291
744734 미국 부자는 이런 사람도 있을까요?? 5 tree1 2017/11/03 2,354
744733 미라클라스 두번째 곡 감동입니다! 5 2017/11/03 1,050
744732 쇼핑 많이 해본 여자가 결혼도 잘하는 거 같아요 29 생각나 써 .. 2017/11/03 9,265
744731 그럼 갑과을 관계가 반대로 다시 만나 복수한적 있나요?? 2 너너 2017/11/03 1,068
744730 알쓸2는 참..어색하네요 25 .. 2017/11/03 7,017
744729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천안 여아 치과 사망 사고 다뤘네요 5 .. 2017/11/03 6,841
744728 ㅎㅅ싱크대때문에 맘고생하고 있어요 8 ㅎㅅ싱크대 2017/11/03 2,174
744727 옛날과자 5 야나체크 2017/11/03 1,178
744726 팬텀싱어 바다 헤어스타일요~ 7 jac 2017/11/03 1,704
744725 팬텀싱어 다 못하네요 ㅠㅠ 19 왜이럴까 2017/11/03 2,920
744724 헉)공범자들..이영화 오늘까지만 무료 1 유튜브 2017/11/03 561
744723 팬텀싱어에서 한명만 뽑는거라면 김주택이 1등이네요 15 ㅇㅇ 2017/11/03 2,334
744722 신생아낳고 2주뒤 시험 가능할까요? 16 2017/11/03 3,094
744721 15년전 스타벅스 뉴욕치즈케익 5 ... 2017/11/03 2,228
744720 팬텀싱어 오늘 왜 저래요? 36 ㄴㄴ 2017/11/03 4,298
744719 집에서 생선 구워드시는 분들 17 .. 2017/11/03 5,250
744718 부암동 복수자들 4 대박 2017/11/03 2,529
744717 김희선씨 봤어요 ㅎㅎ 14 하늘 2017/11/03 22,074
744716 파리바게뜨, 정부 상대 '직접고용 취소' 행정소송 5 샬랄라 2017/11/03 832
744715 김종인, 권양숙 여사에게 받은 단감 공개 8 고딩맘 2017/11/03 5,061
744714 돌아기는 배불러도 계속 먹나요? 2 2017/11/03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