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9세 이런것도 노환 증상일까요?
손수 살림 다 하시고
매일 아침 1시간씩 마당걷기 운동하시고
한달에 한번정도 버스 타고 서울 아들네 오시고
소주도 엄청 잘 드셨고
소파에 앉아 티브이 자막도 다 보이실 정도로
시력도 좋았어요
식사량 확연히 준 지 한 일년 되었고
퇴행성관절염과 통풍땜에 간간히 병원가셔서
치료 받으셨고요
말복날 아침에 마당걷기 한시간 하고
친구분들 만나 보신탕에 거하게 한잔 하시고
매우 기분 좋게 집에 들어오셨다는데
다음날 걷기 5분정도 하니 도저히 못하겠다고
방에 누우신지 그대로 못 일어나세요
전신이 다 아프시고 식사도 못하시고
열이 하루에 한번 38도 나요
1. ...
'17.8.25 2:11 PM (183.96.xxx.12)잔인하게 도축된 개고기 먹고 감염된것 같은데요 ㅠ
어서빨리 병원 가보세요~~~!!
노인들 바이러스 감염 아주 위험합니다2. ....
'17.8.25 2:14 PM (59.7.xxx.140)얼른 병원가셔서 정밀검사하세요.
친구네 시어머니82일때 엄창 건강하시고 지병도 없었는데 감기차람 열나고 피곤하다고 하시면 동네병원서 지3주나 지나도 차도가 없어서 대학병원가니 급성백혈병.. 맞는 치료제가 없어서 계속 치료에 어려움 겪다가 3주 안되서 바로 돌아가셨어요.3. 죄송하지만
'17.8.25 2:28 PM (223.39.xxx.42) - 삭제된댓글말이야 바른말이지 70세도 아니고 노환도 노환이지만 89세시면 돌아가실 연세시지요. 병원가보시고요.
4. 원글이
'17.8.25 2:36 PM (121.190.xxx.61)제가 일하는 중이라 글을 쓰다 말았어요
당연히 바로 병원으로 모셨고
보훈병원에서 대학병원 구급차 이송까지
해 가며 mri부터 ct, 초음파 등등 싹 다 검사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다 정상입니다
심지어 염증수치는 일반인 보다도 낮다네요5. 원글이
'17.8.25 2:38 PM (121.190.xxx.61)현재 상태는
어제부터 열은 안나고 식사는 조금 하시는데
여전히 거동을 못하세요
소변 통에 받아내고 대변은 부축받아
화장실 가시는데 뒷처리는 본인이 못 하시고요
의식, 시력,청력은 간호사들이 놀랄 정도로
밝은 상태입니다6. ...
'17.8.25 2:55 PM (59.7.xxx.140)그러다가 감기걸리고 약써도 안 낫다가 폐렴되고 돌아가시는 거에요
7. ,,,
'17.8.25 2:59 PM (121.167.xxx.212)의사는 뭐라 하던가요
보통 그러면 입원해서 기력 회복해서 퇴원 하는데요.
평소 건강 하시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피검사 해서 전해질 수치 맞추고
빈혈이면 피주사 맞고 단백질 부족이면 알부민 주사 맞고 의사가 알아서 치료해 주는데요.8. 원글이
'17.8.25 3:18 PM (121.190.xxx.61)병원에서는 이랬다저랬다 의심되는 거
검사해보고 다 아니라고 나와서
딱히 병명이 없나봐요
현재 그냥 항생제(아마도 범용이겠죠)
주고 전해질 맞고 영양제 맞고 계세요
열날때만 해열제 한알 드셨는데
이제 열 안나니 그건 안주겠죠9. ᆢㆍㆍ
'17.8.25 5:36 PM (115.136.xxx.230)..파킨슨 증상은 없으셨나요?
아버지가 치매ㆍ파킨슨이셨는데,
어제도거실 걷고 하신분아
미열 몇일간 앓으시더니
갑자기 못걷게도셨어요.ㅠㅠ
자꾸 열날때 아프다 하시고ㆍ식사도 잘못하시고
축쳐지시고ᆢ
그때아프시고는
휠체어 타시네요10. ᆢㆍㆍ
'17.8.25 5:37 PM (115.136.xxx.230)아ㆍ혹시우울증약이나
행동완화시키는정신얘 드신건 아닌지ᆢᆢ
약부작용에 오기도 하느봐요11. 원글이
'17.8.25 7:18 PM (223.62.xxx.226)파킨슨 없으셨어요
이번에 뇌mri 다 찍어봤는데 이상없고요
드시던 약은 혈압약이고요12. ,,,
'17.8.25 8:57 PM (121.167.xxx.212)집이시면 식사 영양가 있게 드시고 싶어 하는 걸로 해드리세요.
식욕이 없다 하면 병원에 얘기하면 암환자들 항암하고 식욕 없을때 먹는
짜먹는 약 있어요. 그전에는 국내 생산 안되고 보험이 안됐는데
요즘은 모르겠어요. 그 약 처방 받아 드세게 하면 식사 잘 하시게 돼요.
그리고 화장실 가서 대변 보실 정도면 보행기로 부축해서 실내라도 걷게 하세요.
휠체어 앉아서 고정 시키고 휠체어 손잡이 잡고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운동도 시키고요. 주저 앉거나 엉덩방이 찧지 않게 보호자가 옆에 서 지켜 보시고요.13. 원글이
'17.8.25 9:27 PM (210.117.xxx.140) - 삭제된댓글현재는 병원에 입원 해 계세요
그냥 병상에 누운 채
링거 맞고 계시죠 ㅠㅠ
아들이 당번 설 때 샤워 시켜 드리고
한번씩 휠체어 산책 시켜 드리고 있습니다14. 원글이
'17.8.25 9:28 PM (210.117.xxx.140)현재는 병원에 입원 해 계세요
그냥 병상에 누운 채
링거 맞고 계시죠 ㅠㅠ
아들이 당번 설 때 샤워 시켜 드리고
한번씩 휠체어 산책 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욕창방지매트 설치 해 드렸고요15. 개는 먹으면 탈나는 동ㅈ물
'17.8.25 11:47 PM (121.177.xxx.201)미신 같지만 개고기 드셔서 그런듯.
개고기 먹고 사고나거나 바로 비명횡사한 젊은사람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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