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 발톱이 무섭잖아요
발톱은 어떻게 깎으세요? 저항 안해요?
화내면서 저항할거같은데
걔네들은 발톱이 생명체이자 보호막일거같은데
어떻게 깎으세요? 사람이 밥주고 키우고 살면 반항하는것도 줄어드나요?
냥 발톱이 무섭잖아요
발톱은 어떻게 깎으세요? 저항 안해요?
화내면서 저항할거같은데
걔네들은 발톱이 생명체이자 보호막일거같은데
어떻게 깎으세요? 사람이 밥주고 키우고 살면 반항하는것도 줄어드나요?
고양이마다 다른 거 같아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는 격렬히 저항합니다.
어찌 어찌 한쪽을 깎아 놨더니 다른 쪽은 숨기고 절대 보여주지 않아요.
그런데 인스타에서 자주 보는 고양이는 손톱 깎이울 때도 가만히 있고 목욕시킬때도 가만히 있더라고요.
저는 집에서 키울거라 잘라줘야 해요. 그런데 반항심은 각 고양이의 타고난 성격이라 얼마나 주인과
있었는가는 별로 상관이 없어요.
일단 고양이는 길들여지는 동물이에요.
저를 우두머리라고 인식하는듯해요.
그러니 싫어도 손발(?) 내줍니다.
그리고 발톱자르는 가위가 따로 있어요.
애기때부터 깍아서 얌전한 편이에요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같이 야옹 야옹 옹알이 해주면 순순히 받아들이십니다
뒤에서 끌어안고 발가락 눌러가며 빠르게 깎으면 괜찮아요.
우리집에는
조용히 힘주면서 빼내는 놈
고개 뒤로 젖혀 눈 마주치며 아잉~ 이런 느낌으로 장난치듯 빼내는 놈
꾹 참다가 한방에 뒷발로 걷어차고 벌떡 일어나 가는 놈 있네요.
무릎에 앉히고
앞발 코옥 눌러서 먼저 깎고 뒷발 제 무릎에 올려서 깎아요.
기회 봐서 발길질 하고 도망치기 때문에 뒷발 먼저 깎으면 깎은 단면이 생생해서 아프...ㅠㅠ
가만 얼굴 보면 어느 발을 깎건 발 만지는 자체가 싫어서 표정이 썩는 게 보이는데 ㅋㅋㅋㅋ
계속
아이 착하다~~
이거 다 하고 간식 주께에에~~
이러면서 깎아요. 간식 준다 그럼 귀가 쫑긋?? 해서는 참는 게 보여요.
그러고 다 깎고 내려놓으면 막 도망가는데 그 때 간식 얼른 꺼내서 부르면 또 옵니다.
약속을 지켜야 다음번에 또 꼬실 수 있거든요 ㅋㅋ
암튼 화는 내지만 잘 꼬시면 깎임당해 준다는 거...
짜증나는데 참는다 ~ 하는 얼굴 보면 되게 웃겨요.
발톱 깎아도 갈아서 다시 뾰족해져서...
걍 놔둬요...
솜방망이 날라와도 발톱은 숨겨서 괜찮아요....
할퀼거같은 기미가 보이면 피해요...
집에 냥이들은 알아서 조심하는데,,,
회사 밥 주는 냥이는 그냥 휙 할퀴어서... ㅡ.ㅡ
피해서 밥줘요...
검색하다가 읽은건데 아직은 실천해보지 않았어요
평상시 발바닥이나 발 만지는 일에 익숙해지도록
자주 만져주라네요
그리고 아주 깊이 잠들었을때 재빨리....
이런 방법으로 자르래요
잘 때
발가락 하나 하나 작업해요
오늘 다 깎아야지 하지 말고 하나씩이라도 하는 마음으로요
한 몇번 해보면 그 다음부턴 그냥 발이나 손 가만히 있어요
그러면 몇 초 ?1-2분 만에 다 정리해요
잠에 푹 쩔었다 비몽사몽일때 달래가며 해요
대신 아주 조심해서 살짝 아프지않게 잘라야해요..아픈 경험있으면 담부터 절대 안내줘요..
옆사람에게 눈을 가려달라하고 잘라요.
눈에 뵈는게 없으니 반항할 엄두가 안나는지 조용해집니다.
저희 냥이는 발톱. 목욕 .양치잘해요.
반항하지 않고 아기처럼 안고 자르면 가만히 안겨 있거나
소심한 반항으로 이잉;;거리며 발로 제 얼굴을 톡톡 쳐요.
궁디 팡팡해주고 이거 끝나면 까까 준다고하면 알아 듣고 얌전합니다. 대신 끝나면 간식 들어있는 냉장고 앞에가서 빨리 내놓으라고 야옹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