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에 20평대 아파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양받아서 나름 이것저것 공사하고 잘 꾸미고 살아서 애착이 많았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집도 좋게 느껴지고.. 게다가 아이에게 좀더 자연을 주고 싶다는 욕심으로 용인으로 이사를 왔어요.
서울집 역시 전세를 주고왔구요.
2년이 흘러 전세 만료시점인데..
전 집 매매를 원해요.
그래서 세입자에게 말을했고.. 맞벌이 부부라.. 집보여주는게 여의치 않아..
원하는 사람이 다 보지는 못했어요.
요즘.. 상황이 매매가 많지 않다보니.. 한명이라도 더 봤으면 했지만.. 그게 어디 제맘같나요.
그러던중.. 세입자는.. 집이 매매가 안되어도 우리는 계약기간에 나가겠다고 말을했고.
그것이 본인들의 권리인데 제가 머라 할수 없어서.. 알았다 하고.. 시간이 흘렀는데..
그사이 집이 매매가 이루어지질 않았어요.
만료시점은 9월말...
저는 꼭 집 매매를 원하는데..(이미 다른아파트를 분양받었거든요)
사실.. 매매가 성사가 잘 안되어져서 고민이기도 하지만..
원하는 분들이 다 집을 못보는 상황(개인적으로 제 집이 좀 괜찮다 생각해서 보기라도 하면 맘에 들거란 착각? ㅎㅎ 을 하고 있어서요) 이다보니..
전세입자가 나간다음 까지.. 빈집으로라도 한두달 둘까.. 싶은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세입자에게 미리 돈을 빼줘야 하는데.. 사실 그게 여의치 않죠.
힘들게 구해야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구할수 있긴해요.(당연히 구하는 만큼 이자부담이 되죠, 언니가 빌려주는거예요)
그러다보니.. 한두달 더 기다려보고싶기도 하고..
그동안 세입자와 시간이 안맞은것도 있지만..
그만큼 수요가 없기도 하는것이 문제였으니..
빈집으로 둔다한들.. 그것이 한두달새 나가겠느냐? 하는것도 고민인거죠.
그럴바엔.. 그냥 2년더 전세를 주고.. 다시 2년후를 기약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이미 분양받은 다른아파트에 대출에 대한 이자부담이 생기는거예요.
계획은 그 집을 팔어서 분양받은 아파트의 중도금정도를 해결하고 싶었는데..
팔지 않고 그냥 다시 전세로 돌리면..
약 1억 5천 정도의 대출 이자 부담이 생기게 되거든요.
그만큼 을 부담할정도의 경제상황은 되는데..
그래도 너무 아까운 비용이고..
그래서 그게 쉽게 포기가 안되요.
또 2년 후에.. 집이 쉽게 잘 팔린다는 보장도 없고.
제 질문의 요지..
그냥 빈집으로 한두달 더 두더라도.. 집을 팔아볼까요..
2년 더 전세두면서.. 상황을 지켜보는게 나을까요?
요새 전세값 무섭긴 하더군요.
제가 2억에 그집을 전세를 주었는데..
2억 7천이나 시세라고 하더군요.
전세금이 워낙 오른상황이다보니.. 2년정도 더 전세를 주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기도 하고..
에효.. 머리가 복잡해요.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