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이런 행동
ㅈㅈ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7-08-24 22:28:37
요새 비가 자주 내려서 애 하나뿐인 운동화를 빨아 말리는중이었는데 종일 제습기 틀어 말리고 내일 신고 갈수 있게 설거지 하는 시간까지 쪼개 신발끈을 끼워 완성해놨는데 남편이 끈 끼우는 방식이 맘에 안 든다며 두 짝을 전부 풀러 다시 끼우는거에요..일부러 애가 끈 묶을줄 몰라 제가 다시 풀리지 않게 안쪽으로 넣어 묶은건데 순간 짜증이;;;;별일 아닌일인줄은 알지만, 들릴듯 말듯하게 저도 속내를 드러냈어요 남이 묶었던걸 도로 풀러 다시 묶을 정도로 나도 저녁에 한가했으면 좋겠다고..찔리는지 묵묵히 신발끈만 묶는데 남편 성격 너무 이상한거 같고 제 말은 진심이에요 퇴근후 집에 와 본인 몸 씻는일 조차도 안하는(회사에서 아예 샤워를 하고 와요) 그저 할일 없어 잔소리 트집 잡을일만 찾는 남편이 정말 한심해요
IP : 39.7.xxx.1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
'17.8.24 10:30 PM (121.133.xxx.195)운동화 하나 더 사주세요 일단
2. ㅁㅁㅁ
'17.8.24 10:30 PM (116.117.xxx.73)남편 성격이 일반적이진 않내요 아내분 같이살기 피곤할듯
3. qq
'17.8.24 11:03 PM (115.41.xxx.122)아이가 잘 못묶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리고 할 일 조금씩 시켜보셔요.
쓰레기 버리기라던가, 잔설거지 이런거요.
남자들은 직접 말안하면 모르더라구요.
처음에는 부탁하듯 해주고, 조금씩 양을 늘리다가, 나중에는 그건 남편일이라고 못박는거죠 ㅎㅎ4. 하나 더
'17.8.24 11:12 PM (183.96.xxx.129)요즘같은 폭우 쏟아지는데 운동화 하나면 하나 더 사주세요
등하교시 다 젖을수도 있는데 한켤레로 불안해서 어째요5. 원글
'17.8.24 11:12 PM (39.7.xxx.199)네 제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 벌어진 일이라 말은 했어도
이미 늦어버린...그냥 뻔히 제가 공 들여 묶은걸 알텐데
본인 스타일이 그렇게 중요한지 에휴
집안일은 저도 감정이 쌓여서 더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
설거지 한번 부탁했다가는 냉장고 검사 들어가는 남편이라ㅜ.ㅜ6. 원글
'17.8.24 11:19 PM (39.7.xxx.199)안 그래도 운동화 사달라해서 알아보고 있어요^^;;;
오늘은 샌들 신고 등교 했어요
미리 사줬어야 했는데 그동안 무심했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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