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 있기만도 힘드네요

그래도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17-08-24 18:54:07

도움말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 글은 지울께요.


IP : 211.104.xxx.1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옹옹
    '17.8.24 6:58 PM (106.102.xxx.18)

    신랑이 전자공학 쪽이었는데요
    교수님들이 해외파들이셔서
    공부가 좀 힘들었대요
    그래서 매년 졸업못하거나 유급되는 4학년들이 몇명씩 꼭 있었어요
    힘든 과는 졸업이 정말 어렵더라구요 ㅜ ㅠ

  • 2. 혹시
    '17.8.24 7:04 PM (211.212.xxx.247)

    의대 다니고있나요?

  • 3. 힘들어하면
    '17.8.24 7:06 PM (211.212.xxx.247)

    좀 쉬어가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1~2년 늦게 졸럽해도 큰 문제 없어요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부하게 좀 놓라 주세요

  • 4. 그래도
    '17.8.24 7:17 PM (211.104.xxx.189)

    옹옹님/ 혹시 힘들어하면님
    도움말씀 감사해요... 네 ... 이미 늦었는데 더 늦어지고...
    처진 어깨 한 자식 보기가 참 마음 아픕니다...
    좀 쉬게 해야할까 보네요..

  • 5. ..
    '17.8.24 7:19 PM (220.76.xxx.85)

    전공 힘들게 공부하는과라면 좀 리플레쉬할 필요도 ..
    형편이 되시면, 해외연수를 단기라도 보내줘보세요. 다른 환경이 도움많이 됩니다. 생각도 정리되고

  • 6. 일단
    '17.8.24 7:39 PM (211.109.xxx.75)

    정확히 뭐가 어려워서 고생 중인지 알아야 해요.
    부모님은 둘째 치고,
    아드님이 그걸 알아야 어떻게든 하지요.

    돈 걱정없으시면 사설심리상담센터 가보시구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으시면 학교 안에 있는 상담센터 이용하세요.
    진로가 막막한건지,
    기초학력이 부족해서 공부를 해도 안되는건지,
    교우관계가 어려워서 학교 다닐 재미가 없는건지,
    지금 하는 공부가 자신과 너무 안맞는데 억지로 하려니 지친건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는데 주위의 기대 때문에 할말을 못 하고 있는건지..

    우울한 친구들도 만나보면
    이유가 다 달라요.

    성적 추이도 보고,
    교양 전공 각각 나눠서도 보고..

    제가 대학 상담소에 근무해서 안타까워 댓글 남깁니다.
    꼭 도움을 받으세요.

    대학생들은 그래도 아직 아이 같은 면이 있어서
    또 길을 찾으면 성실하게 열심히 잘 헤쳐가더라구요.
    너무 길어지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가중되기 쉬우니
    아드님과 잘 얘기하셔서 상담소에 가보세요.

  • 7. ...
    '17.8.24 7:39 PM (110.70.xxx.104) - 삭제된댓글

    천주교에 사주라니

  • 8. 윗님
    '17.8.24 7:48 PM (203.226.xxx.66)

    자식일인데 뭐든 안보고 싶으시겠어요?
    원글님 한 학기라도 휴학해보는건 어떨까요
    좀 쉬면서 부족한 공부 사교육 통해서라도..인강 둥등
    보충하면은요..
    무슨 방법이 있을거에요

  • 9. 그래도
    '17.8.24 8:02 PM (211.104.xxx.189)

    ..님/ 일단님
    감사합니다. 상담센터와 해외...

    일단님 말씀대로 상담센터 가볼께요.
    제시하신 이유 여러가지가 다 해당되는 거 같아요.
    적성에도 안맞고, 교우관계도 힘들고, 진로 생각하니 막막하고..
    성적이 안좋아요..
    혹시 서울에 추천하실 만한 상담센터 있을까요?


    ...님
    그러게요 저 나름 독실한데 너무 답답하고 기도해도 답 안나오고
    눈물만 나오니 그리 됩디다.

  • 10. 그래도
    '17.8.24 8:07 PM (211.104.xxx.189)

    윗님님
    네 그래야 할 것 같아요. 희망 주셔거 감사합니다.
    눈물 나요...

  • 11. 일단
    '17.8.24 9:01 PM (14.35.xxx.105)

    다시 댓글 달아요.

    생각나는 기관은
    사당동에 있는 마음사랑인지행동센터 문현미 선생님이 좋으세요.
    잠실 쪽은 세인임상심리연구소 이기련 선생님이 좋으시구요.
    압구정 마음사랑 민병배 선생님도 좋으신데
    대기가 길거에요.
    더 추천할 곳이 있을텐데 지역을 몰라서요.

    제가 추천한 곳 아니어도 어디든 도움을 받으시길 바래요

  • 12. 그래도
    '17.8.24 9:56 PM (211.104.xxx.189)

    일단님
    감사합니다. 서울 지역이면 아무데나 다 갈 수 있어요.
    일단 추천해 주신 곳들로 알아볼께요.

  • 13. ㄱㄴㄷ
    '17.8.24 10:18 PM (39.119.xxx.131)

    일단 님 답변 저도 참고하고 싶어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 14. 다시 보실지 모르겠지만.
    '17.8.24 11:07 PM (211.109.xxx.75)

    마음이 아파서 자꾸 들어오게 되네요.
    저도 아이 키우는 부모인지라
    원글님 심정이 짐작이 됩니다.
    고생하고 있을 아드님도 안쓰럽구요.

    저도 아이 때문에 걱정하고 그럴 때,
    선배상담자들께서 의연해지라고 얘기해주시곤 했어요.

    당장은 눈 앞이 캄캄해도
    분명 길이 있습니다.
    사람은 참 약하고도 강인해서
    상처받고 좌절하기도 쉽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고 딛고 일어서려고 있는 힘을 다하거든요.
    원글님이 이렇게 글을 쓰신 것도
    그런 노력일거에요.
    다만, 지금은 길이 잘 안보이는 것일 뿐이죠.

    길을 찾을 때까지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을테니,
    언젠가는 편안해지실 거에요.
    원글님도, 아드님도 그러하시리라 믿어요.

  • 15. 그래도
    '17.8.24 11:35 PM (211.104.xxx.189)

    일단님
    좋은 정보와 격려의 말씀 너무 고마워요.
    매일 울며 끙끙대다가 용기내어 쓴 글에 신경써 주시니
    힘 얻습니다. 의연함과 포기없는 지속적인 노력... 기억할께요.
    여기 1:1 대화방이나 뭐 그런 게 있음 참 좋겠네요


    소중한 답글들을 지우면 안되지요...
    답글에 모든 게 다 들어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998 1/n이 깔끔하고 좋지만..... 7 사회생활 2017/08/24 2,136
721997 미스사이공 쌀국수 살많이찌겠죠? 3 82쿡쿡 2017/08/24 13,731
721996 다이어트 한약 어떤가요? 28 2017/08/24 4,276
721995 두통있으신분 꼭 해보세요 43 적폐청산 2017/08/24 7,504
721994 지금 롱캔 두개째,, 같이 마십시다 12 ㅎㅎ 2017/08/24 2,176
721993 죽어야사는남자에 최민수 아들출연? 3 ㅡㅡ 2017/08/24 3,032
721992 맨발걷기 하고 싶은데요 1 맨발 2017/08/24 1,093
721991 남편의 이런 행동 6 ㅈㅈ 2017/08/24 2,415
721990 미국인들 참 잔인하네요 8 미국인 2017/08/24 3,739
721989 학교에서 지역 운영 위원장의 권력은 얼마나 되나요? 2 열혈엄마 2017/08/24 505
721988 아웃도어 매장 주인이 다른 매장에서 옷 구해준다는데... 6 아숫도어 매.. 2017/08/24 1,293
721987 리큅 식품건조기 몇단 사는게 나을까요? 8 건조 2017/08/24 1,872
721986 한여름 전기세 5만원 내외면 7 솔직히.. 2017/08/24 2,272
721985 셀프로 씽크대배수구 교체 했어요. 9 힘들었지만 2017/08/24 2,461
721984 '공범자들' 10만 달성 기념 100만 공약 겁니다 1 ... 2017/08/24 603
721983 국정원 전산화 한 계기가... 9 김대중 대통.. 2017/08/24 1,847
721982 소공동 롯데지하슈퍼를갔는데 10 2017/08/24 4,799
721981 엄마가 땀을 종일 심하게 흘려요 7 .. 2017/08/24 1,836
721980 송영무 국방장관은 아직도 ''광주사태'' 라고 하네요 2 송엉무 2017/08/24 1,355
721979 루이비통 네버풀 AS 문의요 1 .... 2017/08/24 1,154
721978 막상 여행가려니 돈이 아까워요.. 6 ㅇㅇ 2017/08/24 3,638
721977 에크하르트 톨레..등 영성책 추천해주세요~ 5 연결 2017/08/24 1,152
721976 책떼기, 퀵떼기 등 엽기적 뇌물…삼성은 어떻게 법조를 관리했나?.. 2 고딩맘 2017/08/24 385
721975 남보긴 여려도 속은 냉혈한같은 분 계신가요 5 2017/08/24 2,453
721974 안락함과 흔들림의 사이 5 혼란 2017/08/24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