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의정부, 남자는 본가가 잠실쪽이에요.
추석 연휴에 서로 만나보기로 했는데,
애매한 상황이... 양가 어머니들도 같이 참석을 하실지도... ㅠ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굉장히 희한하고 이해가 안가시는 상황일지도 모르지만,
당사자들간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거니 이해해 주시구요 ^^
남자분이 한동안 지방에서 직장 생활을 하셔서
서울 어디, 어느 식당에서 보는것이 좋은지 모르시겠다고..
제가 고르면 무조건 그 곳에 맞춰주겠다고 하시네요.
둘이 만나는거면 차라리 괜찮은데,
어머니들이 나오시니까, 파스타를 먹으러 가기도 뭐하고
호텔 커피숍을 갔다가 어머니들 가시고 나면 둘이 밥을 먹으러 가야 하나...
적당한 지점도 모르겠고, 적당한 식당도 모르겠어요 ㅠ
단일화도 잘 되었고 다들 기분 좋으시잖아요, 그쵸??
저 연애하고 시집좀 가게...
기쁜맘으로 좀 도와주세요 제발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