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써서 돈벌기ㅜ

ㅜㅜ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7-08-24 00:33:49
아이는 4살이고
일을 시작했는데... 직장은 아니에요
아이 어린이집 가 있는 동안 정신없이.

아이 오면 저녁해먹고
남편이랑 육아 살림 같이 하는데
그걸로 시간이 다 채워져요

바쁘니까 얇았던 관계들은 다 떨어져나가고
일에 전념하느라 사람들 만나기가 어려워요
내 페이스가 흐트러지니까... 효율성이 떨어져서 ㅜㅜ

장르소설 쓰거든요 웹소설

수익을 바라보고 쓰는데 뜬구름잡는건 아니고...

몇달정도는 지원받아서 150정도씩 벌었었어요
지금은 맨땅에 헤딩중이라 불안하구요

매일매일 3-4시간씩 써요

근데 시간이 넘 없고
괴로워서 알고지내는 작가들이랑 만나려고 해도

페이스조절이 쉽지 않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니까

약속을 못잡겠어요

당장 9월부터 신작들어갈건데
써놓은 건 얼마 없고...

잘되자는 욕심은 버렸는데
(욕심이 더 망치더라구요)
그래도 신작에 대한 부담감이 ㅜㅜ
IP : 210.223.xxx.1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7.8.24 12:36 AM (210.223.xxx.101)

    쓰다가 그냥 올라갔네요

    한번씩 수험생같다는 생각도 하고요

    누구라도 만나고 싶은데 쉽지않아서 하소연을 좀 했습니다 ㅜ

  • 2. 힘내용
    '17.8.24 12:39 AM (124.28.xxx.112)

    애키우면서 뭘하는게 쉽지가 않죠
    조앤롤링 생각하면서 화이팅하세요

  • 3. 장르..
    '17.8.24 12:41 AM (220.116.xxx.156)

    웹소설 엄청 치열하다고 들었어요. ㅠ
    진짜 힘들다던데, 쓰신걸로 봐선 그래도 잘 자리잡으신듯 하네요!

    제 친구는 드라마쪽이고,-지금 하는 드라마인데 시청률 때문에 원형탈모가...ㅜ
    저는 순수쪽인데, 돈 버느라 이런 저런 잡다글, 강의 다 합니다.ㅠ
    둘다 싱글이니 할만한데, 전 육아하며 제대로 가정 꾸리며 글써서 먹고 사시는 여자분들 대단한것 같아요.
    아이 둘 키우며, 잠못자고 일하는데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ㅠ(도대체 남편들은 뭐하는지...ㅠ 글쓰는 프리랜서는 직업인?이라고 생각 안하는 듯.

    어쨌든 반갑습니다..ㅎ

  • 4. 장르...
    '17.8.24 12:43 AM (220.116.xxx.156)

    맞아요, 욕심이 망칩니다..ㅠ
    뭐든 그렇더라고요. 계획대로 페이스 조절하시면서
    그냥 메꾼다는 ㅠ 느낌으로 써야 하더라고요.
    나중에 수정할거니까, 이럼서 계획따라 분량 채우는 느낌으로요..

    원글님 소설 궁금하네요!
    어쨌든 건강 잃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 5. 감사합니다
    '17.8.24 12:47 AM (210.223.xxx.101)

    댓글 감사합니다 ㅜㅜ
    여기라도 털어놓으니 맘이 한결 안정되네요

    윗분 존경합니다 순수쪽이 그거 자체로는 돈이 안돼서...
    그게 좀 힘들죠... 그래도 잘해나가시고 계시는 듯...

    글써서 돈벌기가 힘들기도 하고 또 쉽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복인가? 타고난건가? 싶기도 해요 대중을 유혹하는 건

    계속 쓰면 깨닫는 순간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사부님께서
    그래서 그냥 쓰는데 체력이 딸려요... 하하

  • 6. 원글
    '17.8.24 12:51 AM (210.223.xxx.101)

    드라마쪽은 정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것 같더군요 ^^;
    암튼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 7. 롤링
    '17.8.24 12:53 AM (183.109.xxx.87)

    조안 롤링 그분도 힘든 시기 있으셨다잖아요
    님도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육아하는동안엔 누구나 다 힘들죠

  • 8. ㅇㅇ
    '17.8.24 1:40 AM (39.7.xxx.162)

    요즘 하는 드라마...조작?

  • 9. 다케시즘
    '17.8.24 7:28 AM (211.36.xxx.153)

    전 시나리오 이런 데 관심이 많은데
    교육원 이런 데 다니면 조금 도움이 되나요?

  • 10. cc
    '17.8.24 9:07 AM (123.142.xxx.188)

    무지막지한 레드오션이라서 .. 휴 ㅜ
    윗님 교육원 다니면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타고난 작가 아니면 (억만분중의 일일 듯) 무조건 다니는 게 맞습니다.
    어중이 떠중이로 쓰는게 아니라 작법이란 게 있거든요.
    어느 부분에서 복선이 나와줘야 하고 카타르시스가 나와야 하고..
    그걸 칼같이 지켜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공계 출신이 오히려 극작은 더 잘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 ㅋ

  • 11. Jey
    '17.8.24 10:18 PM (211.222.xxx.207)

    와 반갑네요
    저도 장르소설 써요
    님 힘내세요
    저는 큰아이가 초딩 저학년인데
    유치원 다닐 때가 호시절이예요~~
    저는 큰 애 방학 땐 아예 쉬어요
    학기 중엔 오전이랑 밤에 쓰고요
    늘 시간전쟁이랍니다

    지원받으실 정도면 실력있으신 거잖아요~~
    힘내세요!!

    작가친구들 만나봐야 똑같은 하소연이죠 뭐
    님 잘하고 계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054 당신 아내는 당신 이러는 거 알아요?라고 묻고 싶은 지하철 행태.. 2 ........ 2017/08/24 1,425
722053 샤오미 로봇 청소기 어떤가요? 4 쓰신 분 계.. 2017/08/24 2,443
722052 솔직히 펑펑 놀며 수업안하는 교사..왜 기간제들로 채우면 안된다.. 15 참내 2017/08/24 2,389
722051 청와대에서 정시확대에 대해 피드백이 있었나요? 8 .. 2017/08/24 991
722050 눈썹이 자꾸 빠져서 속상해요 ㅠ 1 dd 2017/08/24 759
722049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23(수) 2 이니 2017/08/24 361
722048 스탠그릇 버리려면 3 .. 2017/08/24 1,250
722047 아파트 3,4층 높이에 사시는분들..여름에 창문 열어놓고 주무세.. 8 dd 2017/08/24 4,292
722046 대학원 입학하기 쉽나요 ? 17 원글이 2017/08/24 6,058
722045 아침운동 갔다가 개를 보고 놀랬더니 지금도 너무 기운이 빠져요... 12 운동 2017/08/24 1,762
722044 남편들 밖에서 이빨좀 못쑤시게하세요 ! 16 역대급 2017/08/24 2,313
722043 161인데 56키로 때가 제일 나았대요 24 mdfgh 2017/08/24 5,648
722042 간장 깻잎절임 맛있게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9 깻잎절임 2017/08/24 2,193
722041 환불사태라고 다 해주는건 아니네요 2 생리대 2017/08/24 1,404
722040 탄핵반대서울대인연대 제5차 대자보 길벗1 2017/08/24 540
722039 어제가 처서였는데... 6 ㅇㅇ 2017/08/24 943
722038 항공권 국공항변경이면 고객이 이동해야 되나요? 2 항공권 2017/08/24 326
722037 교육 수능 학종 100퍼 기간제 건강보험 재정문제 공무원 증원 4 아자 2017/08/24 556
722036 파마 가격이 25만원이면 커트비 포함이겠죠? 6 2017/08/24 2,624
722035 운동하기 전 드라이는 왜 할까요?? 8 응?? 2017/08/24 2,509
722034 빨래 안마르는 날씨 너무 싫어요 7 redan 2017/08/24 1,606
722033 철수와 혜훈이 저 꼬라지 되나요?? 2 닭쫓던 개 2017/08/24 1,245
722032 니 똥 굵어, 니 팔뚝 굵어,, 이 말 아세요? 6 ㅋㅋㅋ 2017/08/24 1,319
722031 기간제 교사들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대우 해달라는거랑 똑같네요 18 2017/08/24 2,865
722030 한석규씨가 이상형이신분들 어떤남편들과 살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8 좋아좋아 2017/08/24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