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많고 돈많고
어려운 책 인내심있게 읽을수 있고
영화좋아하는 분은 보면 좋습니다
절대로 함부로 사시지는 말구요
비쌉니다
600페이지정도되구요
시나리오 쓰는 애들 중에서도 중급애들이 보는 책이죠
그런데 책은 너무나 좋고
굉장히 유명하죠
보고 나면영화보는 눈이조금 생기고
막눈은 면해요
그리고 막눈을 면하고 나면
영화는 몇배는 더 재미있습니다
감독의 의도가 보이고
어떤걸 감독이 새롭게 창안헀군
이런게 보이면 재미있어서 미치죠...
ㅋㅋㅋㅋ
그리고 일반인도 보라고 많이 권하기도 하는데
보는 일반인은 몇명 있을까요
ㅋㅋㅋㅋ
내용이 인생에 대한 좋은 교훈도 많고
영화에 대한 정말 엑기스만 뽑아서
깊게다루기 때문에
절대로 읽은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후회라니요
내가 어찌 저책 발견해서 읽었을까
이런 생각만 하죠..
평생 영화보면서 얼마나 재미있곘습니까.ㅋㅋㅋ
이렇게 말해도
진정 이책을 볼수 있는 여건 되는분이 몇명 되겠습니까..ㅎㅎㅎㅎ
그래서 중요한 내용 몇가지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영화는 무엇이냐
영화는 인생의 이면을 보여주는겁니다
그래서 보기느 저렇지만
저 이면의 사실을 보여주는게 영화입니다
왜 김기덕 박찬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지 알거 같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냥 이렇게 살아가지만
그이면에 있는
기득권의 착취
혹은 뭐 기타 등등
그 이면의 까발리는겁니다..
그게 영화입니다...
그이면을 깊게 보여주면 명감독입니다
명작이고요
2. 영화의 생명은 비트입니다
비트가 무엇이냐
아..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그러니까 그 장면 대사가 있으므로 해서 상황의 변화가 일어냐야 합니다
예를 들면
그 ㅊ ㅐㄱ에서는 대사 하나하나에도 다 비트가 있어야 된다고
카사블랑카를 예로 들었어요
헤어진 남자여자 둘이 다시 만나서
대화를 하느데 그 대화가 전부 비트입니다
진짜 자 ㄹ썼더라구요
이렇게까지 비트가 잘 나오는게 없으니까
저 예를 들었곘죠
지금 생각이 하나도 안납니다..
전체 줄거리에서 저 대사가 있으므로 해서
상황이 달라지는겁니다
모든 장면과 대사가 그래야 합니다..
남주가 어떤 집에 찾아갑니다
초인종울 누르죠
그럼 누가 나와서 문을 열어주고
항상 일상에서 일어나듯이
그렇게 그냥 인사하고 들어가면서 아무일도 안 일어나면
비트가 없잖아요...
이런거는 영화가 아닌겁니다...
비트가 모이면 장면
장면이 모이면 시퀀스가 되죠...
김기덕의 봄여름에 나온
물고기도 그랬느냐
뱀도 그랬느냐
개구리도 ㄱ ㅡ랬느냐
그 중에 ㅎ ㅏ나라도 죽었으면 너도 그리될것이다
이대사듣고 ㅏㄲㅁ놀했죠
전부 비트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이런 대사 쓰기 어렵죠
전체 를 관통하고
그 핵심을 알아야만 나오는 대사죠
그래서 김기덕이 영화제 수상하는겁니다
김기덕은 대사가 얼마 없는데
전부 비트로 이루어진거죠
그러니까 김감독 영화는 대사만 죽 보면
뭘말하고 싶은지 알거 같은데요..ㅎㅎㅎㅎㅎ
이거보다 더 놀랜거는 라쇼몽요
영화전체는 비트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미장센보다 여기에 더 놀래죠
7인의 사무라이는 3시간 반인데
그중에 필요없는 장면이 단 하나도 없다고..
3. 명감독은 화려한 장면 찍어서 여기 저기 붙이는 감독이 아니라
불필요한 장면을 과감하게 짜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그런거 같습니다
김기덕 구로사와 아키라를 보면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