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몇번 글을 썼는데,
그도 문제가 있었지만 저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올려요.
제 성격은 열정적이고 한번 빠지면 그것만 생각하는 무모한 면도 있는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된 위치에 있는 연상녀예요.
그사람은 머리좋고 감정보다는 이성이 먼저 인 지극히 이성적인 사람이예요.
지금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예요.
저는 이성 관계에서 약간 승부욕이랄까 이런것이 있어서 간절히 원하던 사람이 절 좋아함을 느끼면
내가 정말 좋아하긴했나 하는 경향이 좀 있고,
별로인 사람이라도 제가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상태에서 저한테 관심이 없으면 급 집착하는 정말 나쁜 연애스타일 가지고 있어요.
만날때는 그냥저냥하다가 그쪽에서 먼저 헤어지자하면 집착쩔는....정말 고쳐야하는 스타일이죠.ㅠㅜ
그리고 연략에 목메요. 연락이 자주 오면 귀찮기도 하고 제 생활에 방해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제가 생각하는 그순간에 연락이 안오면 서서히 짜증이 밀려와요.
제가 생각하는 그 순간에 연락이 항상 되는 사람은 있겠지만 그사람은 자기일에 열심일 가능성이 희박하죠.
설사 연애 초반엔 남자가 맞추어주느라 그렇게 하겠지만 결국은 자기생활 자기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나와 연락할순 없을거란거 아는데...
이점이 제가 생각하는 나의 문제점이예요.
그냥 사랑받는 느낌을 충만한 연애를 원해요. 연락은 차후 문제인듯...
지금 남친은 일단 저한테 완전히 빠졌다 이과는 절대 아니고, 좋다...가끔 보고 싶고, 같이 있으면 좋다
이정도 인듯 싶어요.
서서히 감정이 물으익는 형인것 같기도하고(이점은 좋아요. 금사빠한테 완전 데인적이 있어서)
제가 많이 안좋아서인것 같기도 해요.
연락에 갈증을 느끼게 하고(이건 제가 너무 무리한걸 요구한것일수도 있어요. 항상 자기 한가해지면 연락을 해 왔긴했어요. 한가한 시간이 달라요), 날 좋아하는 열정같은것이 안느껴져서 화가나서 헤어지자했어요.
이사람은 열정같은 것은 없지만 한결같은것은 있어요. 잘 변하지 않는...
물론 이사람 메달리지 않았죠. 그렇다고 쿨하게 헤어짐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제가 힘들때 연락하면 받아주고...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그러나 먼저는 절대 연락하지 않고 무지 조심스럽게 제 연락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만나기로 하고 한번 펑크내고 저번에 만났어요.
저한테는 헤어진건데, 이사람은 그냥 연락을 길게 안한거더라구요.
그리곤 유야무야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뭐죠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