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에서 홀로 직장생활.. 삶의 낙이 없네요

으흑흑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7-08-23 10:15:26
대학 졸업하고 작은 회사에 취직했어요
여긴 미국이구요
사무실에 유부남 상사분들 딱 세분 있어요..
저는 여자구요..
여기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구요.
유학시절이 너무 힘들기도 했고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하고.. 그래서 대학때 알던 사람들과도 연락을 제가 일부러 끊은 상태입니다. 그들이 저에게 딱히 잘못했다기보단 그냥 대학때 생각하기 싫어서요
카톡 바꾸고 페북도 없앴어요. 카톡엔 엄마아빠동생만 저장되있어요.
처음에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좀 벗어서나서 홀로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그랬는데.. 이젠 좀 외로워요
그렇다고 예전 카톡을 켜서 사람들과 연락을 딱히 하고 싶은것도 아니구요
도시이긴 한데 그냥 매일 타지에서 가족 지인 없이 회사 집 회사 집 회사에는 딱 세분.. 낙이없고 좀 힘드네요
기분이 좋아질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회사 다니고 살쪄서 다이어트 중이라 저녁도 안먹고 있어서 그런지더 꿀꿀하네요
IP : 73.109.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17.8.23 10:19 AM (112.185.xxx.153)

    운동 하나 선택해서 하세요. 매일.
    주위에 태권도,요가, 무에타이 도장 없나요?
    저는 타지에서 운동하면서 극복해요.

  • 2. 운동
    '17.8.23 10:20 AM (75.166.xxx.160)

    어차피 살도 빼야하니 운동하세요.
    큰짐같은곳말고 적은 사람이 모이는 클라스 위주인곳으로요.
    크로스핏이나 필라테스 혹은 요가같은거하시면 같은 시간대 클라스오는 사람들과 친해져요.
    그런짐엔 젊은 사람들이 많이오니 또래 친구들도 많이 사겨서 여기저기 주말마다 같이 놀러도 다니세요.
    전 크로스핏 일년하면서 미국 20년사는동안 만났던 수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일년사이 친구가됐어요.
    주말내내 같이 산다니고 콘서트다니고 이벤트, 생일등 서로 챙겨주고 어제는 계기일식보러 6시간 운전해서 다 같이 우루루~ 다들 가족같아졌어요.

  • 3. ㅇㅇ
    '17.8.23 10:24 AM (123.142.xxx.188)

    딱히 상처받은 일도 없는데 본인이 꿀꿀하여 잠수를 탔다..
    전형적인 폐쇄적 성격이신 거 같은데.
    그럼 뭘 하던 비관적이고 낙이 없음.
    스스로 일상에 이벤트를 만들어 주던가,
    그게 외롭고 싫으면 상처 받는거 감수하면서라도 사람들과 어울리던가. (누구나 그렇게 교제하는 겁니다. 상처 안받고 방어적으로 사람 사귈 순 없음) 상처 주고받다 보면 적당히 맷집도 생기고 얼굴 철판도 생기고 요령도 생깁니다.

  • 4. 으흑흑
    '17.8.23 10:25 AM (73.109.xxx.81)

    댓 감사합니다~ 역시 운동이 답인가보네요

  • 5. say7856
    '17.8.24 10:40 AM (223.33.xxx.101)

    답변 저도 참고 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657 비행기 소음 3 짜증 폭발 2017/10/22 1,042
740656 아는 지인이 안부를 나누다가 1 82cook.. 2017/10/22 1,129
740655 아이가 치과가기를 거부해요 2 .. 2017/10/22 557
740654 Sheena Easton - For your eyes only .. 1 피구왕통키 2017/10/22 491
740653 아들이 운전을 하고 싶어 하는데 11 편의 2017/10/22 3,183
740652 독감주사 맞고 4일후에 열나면. 6 ....ㅊ 2017/10/22 2,662
740651 감자탕 4인이 먹으려면 등뼈 몇키로정도 사야될까요 8 감자탕 2017/10/22 2,015
740650 바디크림 추천 부탁합니다. 6 ㅇㅇ 2017/10/22 1,424
740649 고통 없는 삶이란 게 있을까요? 12 sdluv 2017/10/22 3,683
740648 헐 제인폰다가 80이네요!!! 2 2017/10/22 1,420
740647 플랫브레드 혹은 인도식 빵 “난” 마트에서 파나요? 4 00 2017/10/22 1,156
740646 빨간 떡볶이 비법 아시는 분~ 34 hap 2017/10/22 7,338
740645 미국사시는 분들(샌프란, 뉴올리언즈) 궁금합니다 5 kises 2017/10/22 1,062
740644 82에서 조선호텔 김치 맛있다고해서 16 ㄹㄹ 2017/10/22 6,473
740643 167cm 에 61 kg 인데 저도 퉁퉁이죠? 26 40대 후반.. 2017/10/22 5,031
740642 전기장판은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3 분리수거 2017/10/22 1,730
740641 Tv해외직구로 사보신분 7 직구 2017/10/22 1,008
740640 고등학교는 어디까지 지원이 가능한가요 2 ㅎㅎㅎ 2017/10/22 867
740639 김광석씨가 죽기전 부른 노래가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이죠 4 안타깝 2017/10/22 3,989
740638 실시간 걸어다니며 목적지 찾을수있는 어플있을까요 5 길치 2017/10/22 1,170
740637 화상치료연고로 유명한 선약국을 아시나요? 7 2017/10/22 7,335
740636 다스 진짜 주인을 찾습니다 10월 25일 국민운동 발족 21 ... 2017/10/22 1,462
740635 어제부터 자고일어나면 몸이 띵띵 붓는데요, 2 피곤맘 2017/10/22 1,180
740634 남과 여, 싱글라이더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 추천 플리즈.. 2017/10/22 1,160
740633 집에 가랜드같은거 해놓는분들 계세요? 4 효리네에서 2017/10/22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