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64에 49키로로 밥 굶는거 아니면 절대로 살이 빠지지도, 찌지도 사람인데, 넉달 전에 우연히 자전거에 빠진 뒤로 매일 두시간씩 한강 라이딩하고 있거든요. 하고나면 땀이 한바가지 쏟아질 정도로요.
요새 만나는 사람마다 어디 아프냐고 휘둥그레 묻길래, 체중계로 재봤더니 45키로네요 ;;;
먹고싶은거 다 먹어가면서 자전거만 하루 두시간 탔을 뿐인데 이렇게 저도 모르게 빠졌어요 ㅎ
저뿐만 아니라 집안 사람들이 하나같이 마른 분들이라서 살 빠지지도, 찌지도 않는 체질들인데, 저도 참 신기하더라구요.
그냥 마실 다니듯 타면 안되고, 숨찰 정도로 씽씽 달려야 효과를 봅니다.
혹시라도 시작 하실 분은, 꼭 자전거 피팅과 페달링 방법을 먼저 유투브 통해서 익히시고 시작하세요.
아무거나 편한 걸로 타면 무릎, 허리에 무리가 갑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안장통으로 고생하실 수 있어요. 개인마다 엉덩이, 골반사이즈, 좌골 위치 등이 제각각이다보니 누구한텐 편한 안장이 누구한텐 극악이고, 그렇거든요. 이건 여러 안장 돌려가며 써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욧 하실 분들, 자전거 타면서 즐겁게 빼세용
당산사람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7-08-23 09:13:43
IP : 175.192.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ᆞ
'17.8.23 9:19 AM (112.169.xxx.161)저도 작년가을에 두세번한강 갔는데 넘행복하더군요
암사에서 미사가는길목이 넘 그림같았어요
근데 다리가 넘아파요ㅎ
그래서 전포기 중딩아들은 취미가되었어요
근데 라이딩용품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ㅋ
날씨 좋아지니 아들이랑 또 가볼래요2. 큭
'17.8.23 9:57 AM (124.49.xxx.190)엄청 날씬하시겠어요~~
저도 작년에 한강 라이딩맛에 폭 빠져서 여름에 매일같이 신랑이랑 야간라이딩 다녔어요. 하다보면 중독되서 점점 거리도 시간도 늘어나요. 시원한 밤공기 가르며 달리는 상쾌한 기분은 아직도 잊지못해요. 좀더 빨리 달릴껄 그랬나봐요. 설렁설렁 다닌건 아니였는데 살이 많이 빠지지는 않았었어요. ㅜㅜ 그러다 추석되면서 넘 추워져서 .. 지금까지 자전거 휴무중이네요ㅜㅜ 생각난김에 조만간 라이딩 나가야겠어요3. 부럽
'17.8.23 10:3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전 자전거 암만 타도 안 빠져서 계단 오르는 중인데.
부럽네요.4. 근데
'17.8.23 11:22 AM (27.1.xxx.155)허벅지 두꺼워지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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