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싸우고 냉전중인데요 폭언때문에..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17-08-23 08:47:38
며칠전 남편과 싸웠는데요
눈깔을 뽑아버린다 죽여버린다 폭언에
심지어 애를 안고 있는데 저를 때리려고 손찌검 하는 시늉을..
자려는데 애가 아빠 엄마 때리면 안돼~ 하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그동안 쌓인게 같이 폭발한 싸움이라 잘잘못 가리기는 애매한데
며칠째 서로 냉전중인 상황이에요
그런데 저런 소리를 듣고도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하나 싶네요

서로 너무 안맞아 이대로 이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도 들구요
짠돌이에 애는 좋아하는 사람이라 재산 분할과 양육권 싸움이 엄청 길어질 듯 하지만..

어렵네요 부부관계가
IP : 211.36.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없음
    '17.8.23 8:51 AM (112.152.xxx.32)

    말이 너무 심하네요
    지금 양보하면 평생 그러고살듯요

  • 2. dd
    '17.8.23 8:56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제친구가 공감안해준다고
    머리뽑고 눈깔뽑는다 그래서
    연락 끊엇어요

  • 3. 저 버릇
    '17.8.23 8:59 AM (39.7.xxx.147)

    평생갑니다.
    절대 못고치고
    같이 오래 살아갈수록 원글님만 피폐해집니다.

  • 4.
    '17.8.23 8:59 AM (110.10.xxx.35) - 삭제된댓글

    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살기에
    사람 눈을 뽑는다는 말을 내뱉을 수 있을까요?
    차라리 뜻모르고 내뱉는 ㅆ 욕이 낫지
    저런 구체적인 살인 문구를 들으면
    그 사람을 다신 못 볼 것 같네요

  • 5. ....
    '17.8.23 8:59 AM (112.220.xxx.102)

    애 앞에서 어휴...
    남편넘도 말 참 험하게 하네요
    저말 평생가슴에 남을텐데..어떻게 같이 사나요...
    정말 안맞는것 같으면 빠른판단하시는게 좋아요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것 같아요
    이미 금이 가버렸으니..

  • 6. ㅇㅇ
    '17.8.23 9:01 AM (223.33.xxx.122)

    아이 앞에서 그런 막말을 했는데요? 저는 어릴때 겪었어요 아버지의처증 때문에요 니 애미가 창녀라서 너같은 년놈들을 낳았다며 초등학생인 오빠랑 저 앞에서 돌아가며 때리고 도망가면 더 맞고요 제발 이혼하라고 엄마한테 수없이 얘기했는데도 그냥 그렇게 포기하고 사셨어요 본인이 맞을짓 한건가 착각하면서요 나중엔 엄마까지 미웠습니다 자식들 앞에서 이런 고통까지 보게 하냐고..저는 아직까지 약을 먹으면서 잠을 못자요.참고 사는게 본인이나 자식을 위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 7. 계속 사실거면
    '17.8.23 9:04 AM (223.62.xxx.163)

    싸우는 일이 없게(험한말 듣지 않게) 잘 피해다니시구요
    이혼할거면 애 맡길곳부터 찾고 일 시작하세요
    내가 어떤걸 원하는지를 파악하는게 최우선입니다

  • 8.
    '17.8.23 9:11 AM (183.99.xxx.45)

    아이듣는앞에서 말이 심하네요
    고치고 살수 있으면 좋은데 고쳐질지 ㅜㅜ

  • 9. 000
    '17.8.23 9:18 AM (116.33.xxx.68)

    무섭고 소름끼쳐요
    앞으론 절대안그러겠다고 다짐받고 다음에 또그럴시 이혼하세요

  • 10. ...
    '17.8.23 9:19 AM (125.185.xxx.178)

    안고쳐집니다.
    나보다 만만하니 안하무인으로 대하는거예요.
    그런 사람 곁에 없으면 멀쩡하죠.
    직장가지고 이혼할 준비하세요.
    폭언이 폭력이 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 11.
    '17.8.23 9:27 AM (211.36.xxx.15)

    이정도 폭언이 이혼 사유가 될까요?

  • 12. 헐헐
    '17.8.23 9:40 AM (119.193.xxx.69)

    그정도 폭언이 이혼사유가 안되면...그런소리 계속 들으면서 앞으로 살 날이 많은 인생을 낭비하실거에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못들어본 말입니다.
    게다가 아이를 안고 있었는데도, 때리는 시늉까지 했다면서요, 다음번에는 반드시 손찌검 할 사람입니다.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싹싹 빌고서도 평생 그러는 사람들 많던데,
    미안하고 잘못했다고도 안하는걸 보면, 답 없습니다.
    한번뿐인 님의 인생을 그런 사람과 계속 살건지...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게다가 서로 너무 안맞는다면서요.
    아이에게도 결코 좋은 아버지의 모습이 아닙니다.

  • 13. ..
    '17.8.23 10:02 AM (183.97.xxx.44)

    심하네요..언어폭력이네요..그것도 애기들 있는앞에서..
    자꾸저러면 무슨 조치를 하셔야할듯..

  • 14. 스마트폰 녹음기능
    '17.8.23 1:31 PM (211.37.xxx.135)

    켜놓고, 증거 잡으세요. 전화기 비행기 모드 해놓은 다음에요.

    당신이 눈알 뽑는다는 말, 애 안고 있는데도 때리려고 한 거, 이거

    아이한테 엄청난 상처가 된다. 아이가 때리지 말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하세요. 나름 대답이 나올 거고

    그걸 쭉 녹음하는 거예요. 아마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을 겁니다.

    일단 증거 잡고, 남편 반응 본 다음에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561 멍과 혹이 난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 2017/10/31 415
743560 인문학이 뭐에요? 5 초보 2017/10/31 2,019
743559 아이오페 슈퍼바이탈쿠션 사용해보신분 2 삼산댁 2017/10/31 1,033
743558 수건 삶는 문화 한국만 있는건가요? 4 수건삶기 2017/10/31 3,186
743557 김주혁씨 사인보니 차량결함쪽으로 쏠리네요 19 ㅠㅠ 2017/10/31 19,472
743556 운동 2 인천송도 2017/10/31 810
743555 "기무사, MB청와대 지시로 2008년 댓글공작 시작&.. 1 샬랄라 2017/10/31 445
743554 타로를 기독교에서는 금하는 이유가 15 ㅇㅇ 2017/10/31 7,292
743553 "조윤선 前정무수석, 이재만·안봉근과 별개로 국정원 .. 3 .... 2017/10/31 1,564
743552 횡간소음 4 피해자 2017/10/31 1,158
743551 [국감] 여명숙, 게임판 농단 4대 기둥 있다.. 청와대 고위 .. 8 고딩맘 2017/10/31 1,277
743550 [속보] 1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9.3% 인하 ....(.. 31 어머머 2017/10/31 5,585
743549 해외입양.. 잘사는 줄알았는데 11 2017/10/31 5,776
743548 통증의학과나 정형외과 추천해주세요 쌀강아지 2017/10/31 491
743547 배추 겉잎 완전 좋아요 2 땡큐 2017/10/31 1,846
743546 경동맥이라고 아세요? 혈관이 두꺼워졌다는데 13 46세 2017/10/31 3,267
743545 펌)어느의사의 심근경색생존기 4 ㅇㅇ 2017/10/31 3,601
743544 고 김주혁씨 부검결과 심근경색 아니라네요 27 .... 2017/10/31 18,108
743543 집 고민.. 12 .... 2017/10/31 1,844
743542 "이사장 지명자 점수 조작해서라도 합격시켜라".. 1 샬랄라 2017/10/31 796
743541 매몰로 쌍수한지 1주일 됐는데 붓기가 하나도 없다면 눈이 완성된.. 3 ... 2017/10/31 3,522
743540 40대분들 사회생활에서... 8 000 2017/10/31 2,241
743539 요즘도 차량에 블랙박스 안다는 차도 있나요? 14 블랙박스 2017/10/31 4,977
743538 장신영.강경준커플.10억으로 신혼집 구하기 힘드네 6 ᆞᆞ 2017/10/31 8,259
743537 무릎아프신분들 부츠 어떤거 신으세요? 4 겨울 2017/10/31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