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만난 빈대들의 특징

빈대월드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7-08-22 23:21:53
빈대들의 특징이
만난지 진짜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자기 어려운 사정을 술술 말해요

예를 들면 뭐 부모님이 중풍이라 누워계신다
그래서 자기가 가장이다
돈이 없어 난방도 못한다 등등

이러니 사람들이 더치하잔 소리도 안하고
뭐 커피쯤이야 얼마 안하니 사주게 됩니다
집에 있는 음식도 좀 나누고 물건도 나눠주게 되고요

몰랐는데 나중에 이들의 뻔뻔함에 치를 떨때 쯤이면
주변 사람들도 다 치를 떨고 있어요
다들 불쌍해서 밥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뭐 하나 살 때 같이 사서 주고 ㅡㅡㅡ 이건 빈대가 유도도
많이 함

진짜 다 남의 돈으로 생활하고 있고
나중에보면 나보다 비싼 화장품에 피부과에
가방에

아닐 거 같죠?
아니요 그렇더라구요

첨부터 저렇게 어려운 사정 밝히기 싫은 사정 등
줄줄 늘어놓는 사람 주의하세요

그 빈대들은 고마운지도 몰라요
나는 어려우니까 니들이 도와줘야지 딱 이 마인드예요
IP : 115.136.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7.8.22 11:23 PM (42.82.xxx.48)

    제가 아는 사람과 똑같네요
    어쩜 저렇게 수법이 똑같은지..
    저도 몇번 당하고 인연끊었어요

  • 2. 555
    '17.8.22 11:24 PM (175.209.xxx.151)

    그렇네요 제가 아는빈대도

  • 3. 동감
    '17.8.22 11:30 PM (211.195.xxx.35)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 항상 얘기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안하는 피부과,성형,명품은 제일 많이 사요. 뻔뻔허다 싶은데 슈렉의 고양이처럼 얼마나 불쌍하게 말은 잘하는지,신기해요.이기주의나 나르시즘이 강해야 가능하겠죠.

  • 4. 302호
    '17.8.22 11:43 PM (221.160.xxx.244)


    대박 똑같네요
    남편친구 부부요

  • 5. 그쵸?
    '17.8.22 11:45 PM (115.136.xxx.67)

    첫만남에도 자기 어려운 내밀한 사정을 막 줄줄 얘기
    그리고 공짜로 얻어 먹기

    제가 아주 학을 뗐어요
    빈대짓에

  • 6. 저는
    '17.8.23 12:18 AM (119.82.xxx.210)

    저는 제가 많이 사는편인데 힘든 사정을 많이 말하긴해요.
    대신 제가 많이 사요. 계산도 제가 하려고하고..
    근데 그걸 이용하는 사람 있더라고요 ㅠ

  • 7. ㅎㅎ
    '17.8.23 12:24 AM (211.36.xxx.114) - 삭제된댓글

    와 진짜똑같다..
    많이 당했어요
    근데 안쓰럽게도 딱 그 교활함만큼 살더라구요ㅋ

  • 8. dd
    '17.8.23 12:28 AM (223.33.xxx.17)

    맞아요 맞아요
    온갖 주방용품에 외제차 샀더라구요
    자신을 위해서는 아끼지 않아요

  • 9. ...
    '17.8.23 1:25 AM (118.176.xxx.202)

    그러고 보니 맞네요

    남편이 불치병이라 돈도 못벌고
    시부모가 어쩌고 혼자벌어 애들 키워야하네 어쩌네 하며
    친하지도 않은데 속사정 털어놓으며 도와달라며
    돈벌어야 한다고 온갖 불쌍한척 하던 사람 생각나네요.

    가만보니 하는짓이 어찌나 못됐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300 에어컨 실외기 윙돌지 않는거 같은데 도는 소리가.. 14:21:27 28
1606299 남녀 혐오 이면에는 5 애장 14:15:13 142
1606298 농구선수 허웅, 전여자친구 협박 혐의로 고소 5 ........ 14:14:18 855
1606297 전 결혼할때 집이랑 수익형부동산도 해줄수 있는데 6 ㅠㅠ 14:13:41 247
1606296 수면안대 사용하니 깊은잠 자는거 같아요 14:13:40 100
1606295 공부못하는 고등아이는 어떻게 되나요 12 .. 14:06:31 534
1606294 기침감기엔 용각산이 최고일까요? 4 ㅇㅇ 14:04:54 180
1606293 8월 장가계여행 1 현소 14:02:33 189
1606292 을지로 입구역 맛집 추천해주세요 .. 14:02:21 71
1606291 지지율 20%대치곤 좆중동이랑 국짐애들 왜 고분고분한거죠?? 6 ㅇㅇㅇ 14:01:08 371
1606290 윤이 주택도시기금도 손댄 거 아닐까요? …. 13:58:19 254
1606289 영어 고수님들 이것 좀 봐주세요 3 질문 13:57:01 174
1606288 에어컨 빵빵한 데서 일하는 분들 6 에어컨 13:55:01 761
1606287 한국 브랜드 커피랑 치약 추천해 주세요 1 해외맘 13:54:09 99
1606286 김치냉장고 카레 보관 카레 13:53:07 88
1606285 비올때 갈수있는곳, 제주 4 제주 13:50:22 356
1606284 사회 초년생들은 돈을 잘모으나요? 8 이모 13:49:42 398
1606283 자식한테 재산 미리 주는거 진짜 안 좋을까요? 13 ㅇㅇ 13:49:08 1,186
1606282 헬스장에서 안 씻고 집에 와서 씻어요 10 ... 13:47:01 1,130
1606281 atm기 앞에서 5 ㅇㅇ 13:42:51 555
1606280 식사 대접 8 손닝ㅅ 13:40:06 515
1606279 기침을 하면 온머리골이 흔들리는거 같은데 //// 13:40:04 71
1606278 요즘은 스몰백이 대세에요? 9 .... 13:39:37 1,323
1606277 뒷베란다에 수납장 문이요 2 아이스 13:38:33 236
1606276 학폭하는 애들 너무 싫은데 요즘은 5 13:38:29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