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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제 귀로 인과응보를 들었습니다

세상에나 조회수 : 23,026
작성일 : 2017-08-22 19:07:37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건지도 모르지만...
대학교때 반질반질해서 겉보기만 찬란한 사람인데 멀쩡하던 선배언니 농락하고 뒷소문만 나쁘게 내서 그 선배언니 이민 갔어요
그리고 어찌어찌 결혼소식 들었는데 그리 결혼해서 낳은 아이 아프다길래 안 된 일이네했어요
다행히 애는 완치했는데 회사공금 손대서 횡령 해고
부인은 이혼 재혼하고 더 잘 산다 들었고 그 선배는 회사 그만두고 아주 힘들게 산다네요
거기 동조해서 떠들던 사람들도 상황은 별로 안 좋다고...
세상사 인과응보 없다지만 때로는 이럴 때도 있네요
그 선배언니만 나쁜× 만들던 사람들 참 돌고 돌아가네요
IP : 223.38.xxx.24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2 7:08 PM (180.230.xxx.90)

    인과응보...

  • 2. ,
    '17.8.22 7:08 PM (115.140.xxx.74)

    인과응보 입니다.

  • 3. 세상에나
    '17.8.22 7:10 PM (223.38.xxx.249)

    죄송 폰이라 잘못 쳤네요

  • 4. ㅡㅡ
    '17.8.22 7:10 PM (210.94.xxx.89)

    난 제목보고...

    누가 '인과응보' 를 '인가응보' 라고 했다고.. 하는 줄..

  • 5. 제목좀...
    '17.8.22 7:11 PM (1.224.xxx.99)

    글고...원글님 생각에 동조합니다.

    멀쩡한 사람 바보.쓰레기로 만들던 냔들......그냔들 단 한명도 빠짐없이 딱 원글님글안의 남자처럼 되라고 20년 이상을 바래왓어요.......아득빠득 .....

  • 6. 어쩜좋아
    '17.8.22 7:11 PM (110.140.xxx.77)

    글자 하나 잘못 써서 글내용을 제대로 들어오지를 않아요...ㅎㅎㅎ

    이건 코미디네요. 요즘 들어 가장 재밌는 글이네요.

  • 7. ㅡㅡ
    '17.8.22 7:12 PM (210.94.xxx.89)

    본문은 처음부터 바로 쓰셔서.. 오타셨을텐데..;;

    죄송하게도 제목 땜에 뭔가 응가.. 가 떠올라버렸...;;;;

  • 8. 세상에나
    '17.8.22 7:14 PM (223.62.xxx.175)

    인생이 코미디같아요
    잘못 쓴 거 다시 한 번 죄송

  • 9. 5.18살인마
    '17.8.22 8:01 PM (125.180.xxx.52)

    전대갈이나 어찌되면 인과응보도 믿을것같아요
    전대갈이새끼 광주에 공군도 보냈나봐요
    손뉴스에서 지금하네요

  • 10. 우리언니
    '17.8.22 8:15 PM (112.151.xxx.154)

    대학생 때 군대 간 남친 기다리기까지 했는데
    제대하자마자 다른 여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그 일 때문에 언니는 몸까지 엄청 아프게 되고
    그랬는데 결국 결혼한 남친의 부인이 백혈병 걸려서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하늘나라 갔어요.
    저는 이것도 어느 정도 인과응보라 봅니다

  • 11. 우리언니
    '17.8.22 8:17 PM (112.151.xxx.154)

    또 제 인생을 바꿀 정도로 저를 뒤흔들었던 어떤 여자가 시집 잘 가서 잘 사나 했더니 아이 임신했는데 낳자마자 아이가 죽었어요. 그리고 부부가 이혼 직전까지 갔다고... 저는 이것도 인과응보라 생각했어요.

  • 12. 반드시 있더군요.
    '17.8.22 8:28 PM (121.131.xxx.165) - 삭제된댓글

    그시기가 언제냐 일뿐 반드시 있더군요.
    나쁜이야기라 입에 올리기 겁나지만, 남 맘 아프게 하고 자기 이속만 챙기고 그 부인은 기독교인데 다른 종교는 다 미개한? 미신취급하고 집에 내려오던 불경이나 주역 같은 고서를 불태우기까지. . . 그분남편 젊은나이에 심한교통사고로. . . 에효. 그거보며 참 무섭단 생각들었네요.

    또 한분은 교양있게 남 욕하고 속뒤집는분. 시기심이 많아 주변이 잘되는거 입으로만 잘된거라 하곤 돌려차기 잘하던분인데, 진짜 대놓고 내색도 못하고 많이들 속상해했는데 희안한게 두애가 부모 그대로해서 친구들이 다 거리두고 또 한애는 너무 작고-152? 한애는 키가 계속 크고. . 지금2미터.

    그런거 보며 남 욕하지 말고 속이지말고 늘 선한마음 가져야겠다 생각들어요.
    전두환도 뭐 좋나요? 돈만 있다고? 자식들중 이혼 안한자식없고 최소 2~3번 결혼하는데 뭐가 좋아요. 박근혜 돈 많지만 좋나요?

    자신에게 정직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고, 선업을 쌓는게 잘사는 법 같습니다.

  • 13. 그니깐
    '17.8.22 8:38 PM (58.226.xxx.252)

    인과응보 당한 사람이
    남자인거죠?

  • 14. 세상에나
    '17.8.22 8:58 PM (223.62.xxx.190)

    네 남자요
    남녀사이 깨질 수 있는데 그 뒤가 너무 지저분

  • 15. 당근
    '17.8.22 9:47 PM (180.69.xxx.126)

    죄지은것들.. 마땅히 벌받는게 세상이치라 봅니다.

  • 16. 살아보니
    '17.8.23 8:12 AM (211.253.xxx.18)

    수학적으로 혹은 과학적으로 딱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인과응보 있다고 생각해요.

  • 17. mom
    '17.8.23 8:29 AM (1.241.xxx.79)

    내가 지은 업이 나의 눈을 가린다~~~

  • 18. ᆢᆞ
    '17.8.23 8:41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90년대 첫직장에서 선배가 완전 소심까칠 완전 잘해주다
    3개월마다 뒤집는데
    생각도 안나는 일을 두고 그때 너때문에 화가났었다
    맨날과거형 1년이나 시달렸어요
    얼마나 혼내는지
    사건이 기억이 안나니
    맨날 울면서 죄송해요 하고 빌었는데 이건아니다싶어
    저도 냅다 질렀어요
    너 이상한사람이라구요
    오히려 씩씩하더니 다음날 전화로 사직하더군요
    그리곤 그집사람들 돌아가면서 저한테 전화로 내동생 울게했다고 가만두지않겠다 소리지르구요
    괴롭힘을 당한건 전데
    진짜 너 잘되는지 보자하자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워낙 강렬한 첫직장선배였어요

    잊고있는데 소식듣고 십년도 안돼 교통사고로 죽었더라구요

    근데 그때의 원망은 이미 없어지고 안타까움이 컸어요
    그때는 일방적인 괴롭힘이라고 생각했는데
    단10프로 라도 내잘못은 없었을까
    그랬다면 사과하고싶었는데 하는 아쉬움도요

    원글님의 그사건보다 더악한 경우도 주변에 보는데
    인과응보보다는 삶에 대한 태도
    즉 내가 닦아놓은길에 대한 답변들이요

    그래서 전 내가 가장행복하길 바래요
    내가 행복하면 남편도 아이도 직장에서도
    내밝음을 옆사람들도 전달받고요
    긍정 이해 웃음

  • 19.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7.8.23 8:5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전 직장에서 나하고 장애인직원 두명 왕따시키려고 꽤나 노력했던 부서장
    그때문에 휴직하고 퇴직하고..
    아들이 중학생인데 진단받고 2달만에 죽었다더라구요.

  • 20. ㅁㅁㅁㅁ
    '17.8.23 8:58 AM (211.196.xxx.207)

    내가 잘못하면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니 상대도 나쁜 거임
    내 기분 거스르게 한 사람에게 뭔가 나쁜 일이 생겼으면 그건 인과응보임
    난 섬세하고 배려 잘 하고 착한 인간이니 암튼 다 상대가 못됀 거임

  • 21. 하늘
    '17.8.23 9:04 AM (71.231.xxx.93)

    그런거 없어요
    악한이들이 얼마나 잘사는데..
    친일파 후손들. 전두환 ㄱㅅㄲ.......등등..

  • 22.
    '17.8.23 9:08 AM (117.123.xxx.61)

    근데
    주위보면 착한사람이 암에 잘걸리고
    착한사람이 사기당하고 자살하고

    주위에서 저러니 돈벌었구나 싶을정도여야 돈좀벌고

  • 23. 저도
    '17.8.23 9:30 AM (211.238.xxx.36)

    인과응보 안믿어서 ㅎㅎ
    주위보면 나쁜넘들이 더 잘 살아요
    자손들도 돈 있으니 공부 잘 시키고
    인생평탄하게 살구요 ㅎ

  • 24. 그럼요
    '17.8.23 11:34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남 보기엔
    멀쩡하게 살고 있는척해도

    자기가 한 짓이 있는데
    언젠간 곪아 터지게 되어있어요.

    본인을 제일 잘 아는게 바로 자기자신인데
    속죄하는 마음없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살수있겠어요?

  • 25. 원글
    '17.8.23 11:54 AM (175.198.xxx.185)

    원글님 취지는 이해하지만 장애아를 키우는 저는 이런 글 좀 씁쓸하네요. 저는 특히 동네 장애아들 많이 챙기고 우리 애랑 놀게하게 하고 그랬는데 저에게 아픈 아이가 태어나더군요. 저야 남 크게 괴롭힌 적 없지만 저를 질투하던 사람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네요.

  • 26. 세상에나
    '17.8.23 11:59 AM (223.62.xxx.121)

    그 집 아이는 완치했습니다
    아이는 부모랑 상관없이 아플 수 있죠 그 선배는 뒤가 문제였어요

  • 27. 참내
    '17.8.23 12:07 PM (223.33.xxx.16) - 삭제된댓글

    이런소리들좀 안하면좋겠어요
    특히 큰병걸린거를 인과응보라고하는거요
    장애있는아이 가정.급성백혈병어린이있는가정등등..
    이런말들으면 얼마나큰상처일까요
    그렇잖어두 아이가아픈집엄마들은
    스스로 자책정말많이할거에요

    또 정말착하고순한사람들 병걸려서고생하고
    악독하고이기적인사람들이 잘만살더라구요

    저는 인과응보안믿어요
    특히 누가 큰병걸린거를 인과응보니하는거는
    인격이 잘못된거죠

  • 28. 우연의 일치일 뿐
    '17.8.23 12:11 PM (61.77.xxx.86) - 삭제된댓글

    그런 거 없습니다.2

    매사 편법과 불법으로 인생 성공한 사람 봤습니다.
    부도덕을 밥먹듯 일삼고 살아도 너무 잘 살고 있습니다.

  • 29. ㅇㅇ
    '17.8.23 12:15 PM (117.111.xxx.218)

    제생각엔 사람 인생살이가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요. 어자피 살아가면서 겪는 감정의 변화는 누구나 겪으니까요. 그리고 남들보기에 못된사람들은 본인 스스로도 힘들어보여요. 열등감 질투 소유욕 같은 감정이 너무 크니까 눈에 뵈는거 없이 피해주며 살아가겠죠. 당하는 피해만큼이나 피해주는 사람 내면도 아주 암흑의 불바다일거니 뭐 그런면에서는 인과응보라고 생각해요.

  • 30. 세상에나
    '17.8.23 12:23 PM (223.62.xxx.121)

    횡령시 애 아픈 게 원인이라 했다해서 적은 겁니다
    당사자가 주변에 그리 이야기했답니다

  • 31. 세상에나
    '17.8.23 12:24 PM (223.62.xxx.121)

    애야 누구나 어떤 경우나 아플 수 있다 여겨요

  • 32. 있어요
    '17.8.23 1:00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십년.넘게 지나보면 알아요
    과학적임 놀라워요
    어릴땐 몰랐는데 ~~

  • 33. 죄짓는 것들은
    '17.8.23 1:01 PM (1.237.xxx.175)

    어리석어서 지 팔자 지가 꼬아서 결국 망해버리죠.
    그나마 잘 사는 무리들이 있긴 한데. 표면적으로 남들에게 빠지지 않는거지
    속을 들여다보면..
    부부 불화하고 자식 불효하고 아주 지옥이던데요.
    악한 것들이 주변과 화합할 리가 없잖아요. 주변에 사람 없는 것도 특징이고.

    순하고 착해서 참고 참다 암걸리는 사람도 어리석기는 마찬가지인거고
    살인을 져지르면서도 잘 사는 사람들. 천하의 죽일놈이라고 욕을 쳐듣고 살아가니
    잘 사는건 아니죠. 죽고나서도 역사에 살인귀로 기록대어 자자손손 악업이 이어질텐데

  • 34. ㅇㅇ
    '17.8.23 1:44 PM (152.99.xxx.38)

    저도요 전 오늘 들었어요. 정말 못되쳐먹은 사람인데 너무너무 잘살아서 한숨 나왔거든요. 사람 무시하고 아무튼 안하무인인데 인과응보가 있긴 있나 싶고 그러네요.

  • 35. //
    '17.8.23 1:59 PM (121.157.xxx.101)

    대학교때 나이트 죽순이... 나이트클럽서 한국놀러온 교포남자 꼬셔서 미국가서 호화생활하고 신나게 살다 남편이 사업때문에 한국들어와 역기러기 할때 바람나서 동창남이랑 신나게 러브러브 하다 시들해지니 다시 남편사업하는 한국으로 와서 현모양처 코스프레하고 살고있는거 보니 인과응보는 있나 싶네여........

  • 36. 정말
    '17.8.23 2:48 PM (112.151.xxx.203)

    인과응보면 딱 본인에게 맞춤 정량으로 떨어졌음 좋겠네요. 정작 본인은 두고 자식이나 배우자, 가족... 이런 사람에게 특히 건강 앗아가는 식은 참된 인과응보가 아니죠. 물론 본인에겐 자기 가족이 아프거나 빨리 죽는 게 고통일 수 있지만, 그 사람에게 고통 주기 위해 희생(?)당하는 1,2,3은 뭐래요? 그들도 다 그들 인생에선 주연인데 웬 갑자기 응보용 조연? 말이 안 돼요. 위에도 어느 님 말했지만, 특히 아이 아픈 집에 이런 말 그래요. 인과응보는 랜덤도 아니라 생각하지만, 1인1맞춤이 아니라면 그것도 너무 불합리해요.

  • 37. ...........
    '17.8.23 3:09 PM (210.95.xxx.140)

    인과응보 있긴있어요
    그치만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아무리 나쁜사람이라도 애 아프고 이혼하고 나락으로 떨어진게
    속시원하다고 하는거 자체가 죄짓는거 같아요....

  • 38. 세상에나
    '17.8.23 3:56 PM (223.38.xxx.89)

    우연의 일치일 수 있는데 별일이라 생각해요
    옆에서 본 입장에서 그 선배언니가 얼마나 고통받고 힘겨워했는지 알아요
    거기 동조해서 그딴 애랑 내가 왜 그러냐 아무 사이 아니네하며 한 사람 만신창이로 만들며 즐거워하던 사람들 생각하면 고소하니 어쩌니도 우스워요
    그 선배언니 정신과치료 받을 때 그들이 어땠는지 생각하면 참... 돌고 도는 겁니다

  • 39. 세상에나
    '17.8.23 4:02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그 선배 전처와 아이는 잘 산다고하네요 외국 나가 좋은 분하고 재혼도 했다고...

  • 40. 세상에나
    '17.8.23 4:12 PM (223.33.xxx.120)

    제 주변에서 봤지만 다 이러는 건 아니죠
    밀양사건 전탱크네 보면요

  • 41. ...
    '17.8.23 5:02 PM (59.151.xxx.64)

    인과응보는 없다고 봐요. 시민사회가 성숙하면서 권리를 쟁취하는 것이지 저절로 되나요??
    제국주의때 수탈당한 나라는 수탈한 나라 어떤가요
    인디언,흑인 노예, 잉카의 후예에게 나쁜 짓하고 처벌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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