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이 최고인분들 계세요?

dd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17-08-22 18:53:55
폭풍을 견디고 나온 고요함.
평생을 사람들한테 상처받고 아무도 안만나고 혼자 살고 있어요. 
일하고, 그림 그리고, 운동하고, 악기 연주하고,
아 베프 딱 한명 있네요. 
부족한것도 많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조금만 쉬고 인생을 달려야 겠지만, 그래도 지금이 행복하네요. 
IP : 96.231.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8.22 7:01 PM (61.98.xxx.144)

    50대인 지금이 가장 좋아요
    아이들 다 키우고
    징글한 시집살이도 견디고 애 키우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한다고 동동...

    또 입시지옥. 취업 등등... 이제 어느 정도 마쳐놓으니 만사 편하네요
    대신 젊음이 가버려서... 훌쩍~ㅠㅠ

  • 2. 저도2
    '17.8.22 7:16 PM (84.156.xxx.208)

    50대.. 아직 아이 취직, 결혼, 부모님 병환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남아 있지만
    어느 정도 인생숙제를 마친 느낌이예요.
    지루할 정도로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금이 행복한 때가 아닐까..
    건강관리 잘 해서 몇년 후 남편이 은퇴하면 세상만사 다 잊고 둘이 여행 다니며 소박하게 살고 싶어요.

  • 3. ..
    '17.8.22 7:31 PM (223.38.xxx.167)

    저요. 올해 마흔. 원글님과 비슷한 안정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

  • 4. 하...
    '17.8.22 7:49 PM (112.164.xxx.219)

    저도 숙제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커피맛이 이렇게 달콤할수가 없었는데..
    그것도 잠시
    자식 둔 인생은 끝이 없네요;;;;

  • 5. 저도
    '17.8.22 7:50 PM (124.49.xxx.246)

    지금이 최고는 아니지만 애가 자기 밥벌이 하고 나니까 별 걱정도 없고 세상 마음 편하네요

  • 6. ,,,
    '17.8.22 7:55 PM (121.167.xxx.212)

    60대인데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되고 아둥바둥 살려고 몸부림 안쳐도 되고요
    남 보기엔 보잘것 없어도 건강도 그럭 저럭이고
    돈도 남에게 빌려 달라고 하지 않을 정도고요.
    과거의 나를 뒤돌아 보기도 하고
    마지막 남을 생을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까 하는 여유도 있고요.
    자식도 안정된 자기 가정 잘 꾸리고 있고요.
    거울보고 혼자서 나 지금 행복하다고 중얼 거려요.
    거울속의 나는 남루한 늙은 여자일뿐이지만.

  • 7. ...
    '17.8.22 9:05 PM (223.62.xxx.6)

    저는 30대 중반이지만 결혼 10년차인 지금 가장행복해요 초딩두아이 공부는 하기싫어해도 너무너무건강하고 밝고 지독히 싸우던 남편 몇년전부터 사이좋아져서 가장좋은친구 되었구요 인생2막으로 시작한 사업도 궤도에 올라 안정적이고 허물없이 모든걸 터놓을수있는 친구 5명은되고...

    이제 애들이 또 사춘기되면 큰 고비가 오곤 하겠지만 아무튼 지금을 즐기렵니다^^

  • 8. ..
    '17.8.22 9:48 PM (183.97.xxx.44)

    45살 저는 지금이 행복합니다~
    남편과 결혼 20년됬는데 17년동안은 사이가 않좋아서 힘들게 지옥같이 살았었어요..카톨릭 me교육 다녀와서 사이가 좋아져서 남편과 잘 지냅니다~
    부부가 잘 소통이 잘되니깐 다른것도 거뜬히 넘기게 되더군요.^^

  • 9. ^^
    '17.8.22 10:15 PM (116.38.xxx.25) - 삭제된댓글

    시골에서 14년.. 오만꼴 다보고 고지식한 남편 두고 고인물처럼살다가 남편두고 애랑서울로 왔어요.애도 공부잘하고
    저도 일하면서 남자동료.여자 친구많이 생기고..운동도 즐겁게 하고 아무간섭없이 주말부부로 사니..진정한 꿀같은 나날이네요.

  • 10. 지금이 좋아요
    '17.8.22 10:15 PM (221.145.xxx.131)

    41살
    커리어도 힘겹게 쌓았고
    유지만 하면 돼요

  • 11. 저도 지금이..
    '17.8.22 10:20 PM (122.40.xxx.125)

    젤 행복해요^^39살..애들은8살, 6살이요..저
    랑 남편 아직까지 건강괜찮고 아이들 넘넘 이쁘구요^^양가보모님들도 아직 건강하시구요~~

  • 12. 50대 후반
    '17.8.22 10:35 PM (175.117.xxx.75)

    아이들은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 결혼하고 제 곁을 다 떠났고 남편하고 강아지 꽃 키우면 보내는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 13. 점 두개님
    '17.8.22 10:45 PM (59.22.xxx.137)

    카톨릭 me교육 어떻게 받나요?

  • 14. ..
    '17.8.22 10:56 PM (183.97.xxx.44)

    성당다니시면 신부님께 말씀드리면 알려주실꺼여요~
    저희는 2015년 9월초에 갔다왔어요 ~2박3일이요^^

  • 15. say7856
    '17.8.24 10:53 AM (223.33.xxx.101)

    저는 아직 정신연령이 어린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222 라면 뭐 드시나요? 35 니꼴깨구먼 2017/08/23 3,547
721221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22(화) 1 이니 2017/08/23 407
721220 서울 하늘에 구멍이 뚫렸네요 7 비폭탄 2017/08/23 2,216
721219 숨 쉬는 것 빼고 모두 불법인 이재용은 어떻게 8조 원 자산가가.. 3 고딩맘 2017/08/23 658
721218 서울에 비 많이 오나요?특히 상계동요~ 3 ... 2017/08/23 839
721217 사랑한다는 말 몇명에게 들어보셨어요? 14 러브 2017/08/23 2,292
721216 제가 못된걸까요 21 궁금해요 2017/08/23 3,417
721215 한명숙 뇌물때문에 구속됐던거 아닌가요 58 노이해 2017/08/23 5,626
721214 아침에 자녀들 우산 챙기셨나요? 18 폭우 2017/08/23 1,890
721213 다욧 하실 분들, 자전거 타면서 즐겁게 빼세용 4 당산사람 2017/08/23 1,896
721212 시댁 호칭 문제요.. 12 ㅏㅓㅣ 2017/08/23 1,873
721211 역류성식도염에 소화잘되면서 칼로리 높은 음식? 6 환자 2017/08/23 2,670
721210 하와이 여행 절대 비추 113 ㅕㅓㅓ 2017/08/23 30,531
721209 이렇게 여름은 가는건가요? 13 헐... 2017/08/23 1,562
721208 압축팩 사용하지 않고 5 ㅣㅣ 2017/08/23 894
721207 마르신 중년 분들은 옷 어디서 사 입으시나요? 6 2017/08/23 1,769
721206 82다운 질문 ᆢ현미 속에 볍씨가 너무많아요. 3 크하하 2017/08/23 594
721205 올해 서울은 비가 참 징그럽게도 많이 내리네요 11 2017/08/23 1,717
721204 남편과 싸우고 냉전중인데요 폭언때문에.. 12 2017/08/23 4,902
721203 칭찬과한사람은 어떤심리인가요? 17 그럼 2017/08/23 5,101
721202 까르띠에 러브팔찌 나사쪽에 원래 지저분해지나요? 3 ㅇㅇ 2017/08/23 2,850
721201 추미애 "김상곤 혁신안 바이블 아냐"…친문 &.. 5 목적이 전략.. 2017/08/23 1,115
721200 남편에게 가장 미안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9 .. 2017/08/23 1,805
721199 뉴스공장 노르가즘 코너 들어보세요 5 고딩맘 2017/08/23 1,667
721198 글은 참 멋진 도구네요 3 82쿡에서 .. 2017/08/23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