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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품백이냐 교육이냐

갈팡질팡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7-08-22 15:57:58
40대 중반이에요
몇달전 남편이 3백만원을 주면서 백하나 사라하데요
친구들끼리 계를 했는데 와이프들 백하나씩 사주자고 했다고
친구들이야 전문직들이라 돈 더 보태서 샤*.에~~~ 사준다는데
평범한 회사원인 우리에겐 큰돈이기도 하고
가방 사는데 큰돈 쓰기가 꺼려져요
눈 딱감고 루이비통 클레버를 살까했는데
중2 아들놈 학원비로 쓸까 고민이네요
사실 가방이나 물건에 집착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고만고만한거는 있는데 나중에 남편친구들 모임에 가게되면
뒤통수가 따가울것 같기도 하고
얼마전에 집을 사서 둘이 열심히 대출 갚는터라
맘에 여유가 없네요
오늘따라 백이야기가 몇개 올라와서 글 써 봅니다
저 우짜면 좋을까요?
IP : 221.162.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2 3:58 PM (211.246.xxx.76)

    당연교육비죠 가방사서뭐하게요

  • 2. ㅇㅇ
    '17.8.22 4:08 PM (211.36.xxx.46)

    애가 학원 보내 달라고 한 건가요?
    그런 거 아니면 그냥 가방 사세요

  • 3. ....
    '17.8.22 4:08 PM (125.186.xxx.152)

    글쎄요...
    몇년후엔 가방이라도 남지 사교육은 돈 썼다는 티도 안 날 수도 있어요.

  • 4. 사교육
    '17.8.22 4:12 PM (125.136.xxx.127)

    잘 하는 아이들은 300 투자 하지 않아도 잘 합니다.
    이번에는 본인을 위해 사용하세요.

  • 5.
    '17.8.22 4:14 PM (175.117.xxx.158)

    저도 가방에 한표요ᆢ애크니ᆢ종종 구색으로 필요할때가ᆢ있더라구요ᆢ목돈같아 얼른 사지지도 않아서 기회될때ᆢ하나사셔요

  • 6. dlfjs
    '17.8.22 4:16 PM (114.204.xxx.212)

    친구들끼리 아내 사주자고 모은거면 적당한 가방 사세요

  • 7. ///
    '17.8.22 4:45 PM (14.36.xxx.50)

    가방 사겠어요.

  • 8. 가방이요
    '17.8.22 5:24 PM (92.104.xxx.115)

    제가 명품백 안 사는 여잔데 이 경우에 둘 중에 고르라면 가방입니다. 무조건. 가방따위 300만원이나 할 필요가 없거든요! 금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사는 순간 똥값 중고일 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 교육비로 쓰면 안됩니다. 그 돈은 남편이 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에요. 그걸 왜 남한테 주나요? 예의가 아니에요.
    남편이 평생에 한 번 님한테 큰 선물 한건데 그걸 그런 식으로 낭비하면 남편이라고 기뻐할까요. 이럴 땐 진짜 가지고 싶었던 거 하나 사서 들 때마다 남편한테 고맙다, 사랑한다, 당신 덕분에 내가 이런 것도 들어본다 이래줘야 맞는 겁니다.

    가방사는 게 아까우면 여행을 가거나 다른 좀 더 가치있는 데 쓰거나 취미활동에 쓰거나 하세요. 하여간 애 학원비는 아닙니다.

  • 9. 가방
    '17.8.22 6:06 PM (112.185.xxx.112)

    저도 가방이요
    이번에 한 개 장만 해 놓고 두고 두고 쓰세요
    학원비야 한 달에 300만원 짜리 과외 시켜봐야
    그 때 뿐이고
    나눠서 보내도 계속 보낼 거 아니면 그냥 그거예요
    이럴 때 사는 거예요

  • 10. ...
    '17.8.22 7:52 PM (121.135.xxx.53)

    꼭 가방사세요!! 남편이 친구들과 계까지 해서 가방살돈 줬는데 그걸로 가방안사고 학원비내면 남편 자존심이 상할거예요. 모임에가서도 창피하고...
    그나저나 참 기특한 남편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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