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쳤나봅니다..

....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11-09-06 17:20:16

제조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는데요..오늘 거래처에서 저희회사에 있는 자기네 물건을

다 가져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장부상 재고하고 현장에 있는 재고를 맞쳐보니 수량차이가

많이 나서 현장담당자한테 물어보니 저희회사 바로앞에 있는 회사에서 가져갔다고 얘기하더군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수량이 안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따지길래 제가 다른회사에서

가져간것같다고 말을했습니다. 당연히 거래처에선 자기네것을 다른곳에 주는게 말이되냐고 난리가 났고

사장님은 니가 생각이 있으면 그런말을 할수가있냐고 수량이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되지

다른곳에 갔다고 말하는게 말이 되는일이냐고 역정을 내시더군요..거래처에서 부족한수량 물어내라고하면

니가 다 책임지라고 하시는데 제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정말 오늘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IP : 112.160.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9.6 5:25 PM (1.209.xxx.165)

    이미 뱉은말 어쩌겠어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그냥 잘못알았다고, 물건이 부족해서 그냥 다른 곳에 갔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말씀 드렸다. 해야지요....

    그리고 솔직히 그 물건 재고 맞추는 것 님이 잘못하신것도 아니잖아요.
    현장담당자가 있는데...
    최대한 거래처에 잘못알고 그리 말했다 하시고 회사내에서는 대책을 찾아보셔야 겠네요

  • 2. 힘내세요
    '11.9.6 5:29 PM (112.168.xxx.63)

    솔직히 원글님 잘못이 뭐 있나요? 작은 회사 경리업무자는 진짜 만능이어야 하네요..ㅠ.ㅠ
    사장님 입장에선 회사 내의 일을 꼬치꼬치 다 알릴 필요가 뭐가 있냐는 말씀인데 옳은 말씀이지만
    문젠 이게 회사의 개인적인 사정도 아니고 거래처에서 본인들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그러는것이고
    수량확인을 하는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인가요..
    정말 거짓말도 적절히 사용하면서 해야하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일인데 정말 저 혼자 일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피하고 안받는 전화 저는 다 받아줘야 하고.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죄송하다고 해야 하고...

    말이 샜는데...근데 어찌됐던 거래처의 수량 부족 물건은 회사에서 당연히 처리를 해야 할건데
    그걸 말했다고 문제되고 말을 안했다고 문제가 안돼는 건가요?
    어차피 거래처는 물량을 확인할 거고 차이가 나면 당연히 회사측에 요구를 할텐데요
    감춰서 뭘 해결할 건지..아니면 그렇게 좀 뒷수습할 상황이 있는 경우는 미리 말을 해줘야지
    아무소리 안하다가...

    짜증...

    원글님 어디가서 욕 실컷 하고 기분 풀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05 무한잉크어디서구하세요? 저예요 2011/09/06 1,678
12204 15년 만에 루이비통 지갑 사준대요. 추천해주세요. 2 백원만 2011/09/06 2,514
12203 뚝섬역 20평대 아파트 요즘 전세 얼마정도 하나요? 1 성수동 사시.. 2011/09/06 2,293
12202 제 증상이 우울증인가요? 3 무기력 2011/09/06 1,848
12201 lg유플러스 가입했는데 인터넷 무료문자 없나요? 2 스마트폰초짜.. 2011/09/06 2,186
12200 층 너무 내서 부시시한 매직... 두아이맘 2011/09/06 1,227
12199 초등4학년 2 걱정이네요... 2011/09/06 1,900
12198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3 ... 2011/09/06 2,638
12197 시댁 쇼크라는 글들 정말 부담스럽네요 6 미투 2011/09/06 2,550
12196 이 문장들의 차이가 정확히 뭔가요? 1 궁금~ 2011/09/06 1,136
12195 강남역근처 피부과,,, 토닝 얼마인가요,,?? @@ 2011/09/06 1,842
12194 이니스프리 공병 천원이죠? ,,, 2011/09/06 1,460
12193 201년 제2회 성북아트마켓이 열립니다. 1 무니무니 2011/09/06 1,118
12192 안철수 표가 박원순에게 얼마정도 갈까요? 4 운덩어리 2011/09/06 1,550
12191 내일 나는꼼수다 게스트 박경철 원장 9 게스트 2011/09/06 2,925
12190 나가사끼면에서 백합 맛이 진하게 나네요 6 좀 전 시식.. 2011/09/06 2,355
12189 맛없는 된장 구제해주세요 ㅠㅠ 9 야옹 2011/09/06 10,319
12188 가락시장가면 좀 저렴하고 과일도 좋은가요,,?? 8 ,,, 2011/09/06 3,000
12187 아들이 입대했다. 14 // 2011/09/06 2,355
12186 여중생아이의 교우관계 힘드네요. 8 속상한 엄마.. 2011/09/06 3,745
12185 이사 갈 집 청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11/09/06 1,568
12184 살다가 이런일이^^ 6 고등어 2011/09/06 2,293
12183 서른살.; 참 애매한 나이인가요? 9 반짝반짝 2011/09/06 2,721
12182 코스코에파는 검은콩 미숫가루 어떤가요? 1 살빼자^^ 2011/09/06 1,614
12181 댁의 자녀들도 삼선슬리퍼 애용합니까? 34 음... 2011/09/06 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