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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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세탁법
사용한 생리대 찬물에 담궈 핏물 먼저 빼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렇게 하면 깜빡하고 물을 매일 못 갈아줬다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오래 뒀다거나 하면 냄새가 심하게 나죠
핏물 보는게 끔찍해서 면생리대 사용을 꺼리시는 분도 있고요
전 물에 안담그고 뚜껑달린 통에 그냥 모아둬요
그럼 누가 볼 일도 없고 냄새도 물에 담궈두는 것 보단 덜해요
(사실 전 냄새 못 느끼지만.. 예민한 분들은 맡을 수도 있으니까 냄새가 덜하다고 표현했어요)
생리기간 중간 쯤 한 번, 끝나고 한 번 세탁하는데 중간세탁을 못해서 일주일간 방치했을 때도 냄새 심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모아둔 생리대를 그대로 세탁기에 넣고 세제 넣고 표준 코스로 돌려요
세탁이 끝나면 뜨거운물에 과탄산 넣고 2~3시간 불렸다 다시 표준코스돌리면 세탁 끝이에요
(전 유연제칸에 구연산수나 식초넣고요~ 세탁 끝나면 헹굼탈수 1회 더 해줘요)
과탄산을 많이 넣을수록, 오래불릴수록 얼룩이 안남고 새하얗게 세탁 되지만 그만큼 생리대가 빨리 낡으니 조절해서 세탁하시면 되고요
집에서 쓰는건 면기저귀 반으로 잘라 사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편해요
방수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서 더 통풍도 잘되고 편한 느낌이에요
밖에서 사용하기엔 방수천 들어간 날개형면생리대가 좋겠지만요^^
1. 그때그때 손빨래
'17.8.22 10:29 AM (221.145.xxx.131)집이면 바로바로 빨고
밖이면 오자마자 빨고
과탄산넣고 삶음코스로 5회 헹굼해서 돌려요
애벌빨래 없이 세탁기는 좀 그래요2. 저는
'17.8.22 10:43 AM (222.101.xxx.249)일단 핏물을 빼고요, 요즘은 샤워기에 수압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는것들이 있더라구요.
수압 세게해서 핏물빼고, 세제에 담그고 2일에 한번씩 몰아서 세탁해요.
보통 4일-5일 하니까 두번이나 세번에 끝나더라구요.
마지막은 뜨거운물에 담궜다가 헹구고, 탈수만 세탁기로 해서 해에 말립니다.3. ...
'17.8.22 10:45 AM (121.165.xxx.164)오늘 면생 구입 예정이에요~ 새로운 길로 들어서는데 길잡이가 될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찬물
'17.8.22 11:17 AM (175.197.xxx.98)저는 욕실 구석에 뚜껑있는 통하나 넣고 하루는 찬물에 담가 둡니다. 그 다음날 조물조물 빨아서 베란다에
있는 스텐통에 넣고 일주일치 모아서 삶고 세탁기 돌릴때 함께 돌린 후 속옷과 면생리대만 또 꺼내서
2~3번 헹군 후 베란다에 말립니다.
처음엔 귀찮았는데 근종수술 받은 이후엔 귀찮은것 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란 생각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5. 아
'17.8.22 11:17 AM (61.80.xxx.74)전 집에오자마자 혹은 갈자마자
바로 흐르는물로 핏물빼고 비누로 대충 비비고
통에 담아둬요
그리고 하루동안 모은거 세탁기 돌려요
아기사랑세탁기 있어서 그냥 적어도 과감히 돌려요
그리고 가끔 생리 다 끝나면
생리대 전부 삶음 코스 돌려요
아기사랑세탁기 없었을땐 드럼세탁기 90도넘는 고온에 빨아줬었구요6. 호호맘
'17.8.22 11:45 AM (61.78.xxx.161)과탄산 소다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
약국에서 파나요 ?7. ...
'17.8.22 2:16 PM (221.160.xxx.248)저도 10년째 면생리대 쓰고 있어요
처음엔 아이들 천기저귀 쓰고 남은걸로 시작했어요.
딸애 초경 시작해서 면생리대를 구입해줬더니 잘 썼었어요.
고등학교를 가고 난 후엔 기숙사에 있다보니 면생리대 사용을 못해요.
저 같은 경우엔 핏물을 뺀 후 빨래비누로 초벌 빨고 담가둔 뒤 펄펄 끓는 물에 삶다가 과탄산소다로 잠시 담가 둔 후 세탁합니다. 면 생리대 써보면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