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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학원 초 중등 강사 자리 많이 어려울까요?

경단녀 취업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7-08-21 18:09:41
아이 둘 있는 30대 중반 경단녀이구요
이대로 마냥 집에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요즘 서서히 일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공무원 시험도 생각해 봤지만 마트 캐셔 같은 일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그런데 동네가 경기 촌동네이거든요...
이런 촌동네 초 중등 대상 학원강사 자리도 많이 힘들까요?
과목은 국어요...국문과 졸업은 아닌데 대학원 전공이 비슷한 쪽이거든요.
사탐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수학 과학만 빼고 국어나 사탐 꼭 전공자가 수업하나요??
아니면 저 같은 사람이 강사 자리 얻는 게 많이 힘든 일일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나눠주시면 감사할게요! 

IP : 89.217.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1 6:13 PM (112.186.xxx.121)

    근데 국어 티오가 있나요? 보통 영수를 찾으시던데요.
    그리고 학원강사면 밤늦게 퇴근하실걸요? 친구가 프랜차이즈 영어학원 초등부 강산데도 밤10시 넘어서 퇴근해요. 출근은 점심 지나서로 기억합니다.

  • 2. 어린 사람도 많은데
    '17.8.21 6:16 PM (124.199.xxx.161)

    경력이 있어서 보증된 사람도 아니구요

  • 3.
    '17.8.21 6:37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수학으로 저학년부터 경력 쌓으심 좋을듯해요

  • 4. 원글
    '17.8.21 6:41 PM (89.217.xxx.231)

    제가 외국에서 한국어 가르친 경력은 조금 있거든요. 물론 수험국어와는 다르긴 하지만...
    그런데 국어 티오가 많이 없나봐요...그럼 122.34 님 저처럼 수학과 관련없는 전공의 사람도 초 저학년 수학은 허락해 줄까요?? 밤늦게 퇴근은 다행히 아이 봐줄 분이 있어서요...
    아직 아이가 어리고 저도 수험공부를 놓은 지 오래되어 정보가 없네요 ㅠㅠ

  • 5.
    '17.8.21 6:46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첨엔 어느과목이든 경력 적으니 월급이 쥐꼬리인데
    1년쯤 버티다 이직하심 다음 학원에서는 월급을 올리실수 있을거에요 이왕이면 수요 많은 수학과목 추천해요
    저는 수학학원강사 15년하고 지금은 아이 키우며 과외만 하네요 과외도 좋아요 제가 편한대로 시간활용 되서요
    근데 과외 하시려면 학원강사 경력 있음 좋으니 경험 많이 쌓으세요

  • 6.
    '17.8.21 6:49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수학과목 하실거면 유튜브나 여기저기 무료강의 들으며 참고하심 좋을듯요 초등이니 수업준비 하고 들어가심 괜찮을듯요

  • 7. ㅇㅁ
    '17.8.21 6:54 PM (68.172.xxx.216)

    15년 전 쯤 초등학원에서 잠깐 가르쳤을 때
    그 학원에선 교과에 대한 특별한 실력을 필요하진 않았어요.
    아이들 문제푸는 거 감독하고 채점해주고 틀린 거 설명하는 거였는데
    풀이 방법은 다 문제집 뒤에 나와있는 거 훑어보면 됐구요.
    교과보단 아이들 잘 다루는 능력이 더 필요한 곳 같았어요.

  • 8. 원글
    '17.8.21 6:55 PM (89.217.xxx.231)

    모두 특히 122.34님 힘이 되는 자상한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무료강의들 찾아보며 조금씩 감을 잡도록 해 볼게요 먼저.
    잘 되어서 나중에 좋은 글로 보답했으면 좋겠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 9.
    '17.8.21 7:10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수학과목은 나중에 공부방 교습소 창업도 가능하니 경력 경험 쌓아두심 좋아요
    근데 학원은 영세하다보니 월급으로 장난치는 악질원장들 많아요 원글님 뽑아준다고 무조건 가시지말고 미리 학원에 대해 알아보심 좋을듯요 학생수는 안정적으로 많은건지 지역에서 평은 어떤지 등등 저는 초보때 면접시간보다 일찍 가서 학원 주변을 둘러보고 지저분하거나 관리 안되는 느낌이면 그학원은 피했어요 학생 적은곳은 반드시 월급 밀리거나 떼이니까 힘들더라도 바쁜곳 가세요
    이제 시작하신다니 제맘이 짠하네요 일하시면 힘든일도 많으실텐데 힘내세요 아이들 다루는거 익숙해지고 3년쯤 되면 재밌기도 해요
    좋은곳 취업하시기를 바랍니다^^

  • 10. ㅁ 님
    '17.8.21 7:17 PM (89.217.xxx.231)

    아 월급이 떼일 수도 있다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상세한 조언 모두 잘 저장해 놓았어요. 촌동네다 보니 초 중등 학원이 많아서 외려 틈새시장이지 않을까 했는데 과연 현실성은 있나 깜깜했거든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편안한 월요일 저녁 되시고 하시는 일 잘 되기를 바랄게요.

  • 11. 경력15년
    '17.8.21 7:52 PM (115.143.xxx.77)

    학원강사 세계 은근 어렵습니다. 엄마들이나 애들 잘 다루실 자신있으시면 뛰어드세요 아니면 실력철저히해서 시간강사로 뛰는것도 좋습니다 저 아는분은 국어 시간강사로 논술까지 엄청벌더라구요 아무리 촌동네라도 프로의식 가지셔야 성공합니다

  • 12. dd
    '17.8.21 8:15 P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

    수업이 힘든게 아니고 애들 다루는게 진짜 힘들어요 정말요

  • 13. 한 번 해보세요
    '17.8.22 4:22 AM (118.222.xxx.105)

    결혼하고 학원강사 몇 년 하다 아이낳고 10년 넘게 쉬다가 다시 학원나가고 있어요.
    일단 자리 있으시면 면접 한 번 보세요.
    이것도 사람 대하는 일이라 은근 스트레스 쌓이지만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을까요?

  • 14. 원글
    '17.8.22 7:50 AM (89.217.xxx.231)

    몇 분 더 조언 주셨네요. 사람 다루는 능력이 결국 관건이군요. 학생 때 봉사활동으로 공부방 보조 했었는데 아이들 다루는 거 쉽진 않더라구요...아직 학부모는 아니지만 아이 엄마라는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요??
    실력은 물론 저도 노력해야 겠지요. 아직은 감이 안 오지만 유튜브 등의 영상으로 감을 잡아보고 본격적으로 구직을 해 보려 합니다. 상세한 조언 덕분에 차근차근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정말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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